2기 13조 자기소개(정수립)
친가 외가 통틀어 가장 큰 아이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 재혼, 이복동생의 죽음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10대
첫대입실패, 불만족스런 대학생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갈등하고 방황한 20대 초 중반
가정환경과 관심사가 비슷해 편안했던 남편과의 만남, 결혼, 출산으로 행복했던 20대 후반
육아로 지치기도 기쁨을 느끼기도 한 30대 초 중반
시댁에 대한 부담감, 아이들 교육 등 현실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로웠던 미국생활,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시작된 시어머니의 경제적인 의존과 아이들 적응으로 힘들었던 30대 후반을 지나
남편이 판교로 발령받아 이사하면서 2010년 2월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 친엄마의 존재를 처음으로 오픈하면서 제 안의 상처들을 보기 시작했으나 친엄마와 새엄마가 객관화가 되지 않아 낳아준 친엄마는 거부하고 키워준 새엄마만 인정하다가 말씀을 듣고 나누고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 요나단같은 공동체의 사랑을 경험하며 얼마 전 새엄마에게 친엄마를 만나고 있음을 오픈하면서 친엄마에 대한 마음이 열리게 되는 놀라운 40대 초 중반을 가고 있습니다.
상처 많은 친엄마, 새엄마, 시어머니, 믿지 않는 남편,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는 딸 등 앞으로도 사건과 갈등은 있을 것이지만 말씀을 듣고 나누며 가기에 절망의 사건이 아닌 축복의 사건으로 기쁘게 해석하며 가는 삶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