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살 때 부모님이 이혼 하셔서 시골 큰 댁에 보내졌습니다.
큰부모님은 가난하게 농사를 지으시며 5남매를 키우셨는데 저까지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소외감으로 힘들었고 감사함 보다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재혼 하셔서 새엄마와 잠시 살게 되었지만, 부모님은 자신들의 상처가 많아 저를 돌 볼 여유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하루 종일 방치 하고 돌아 오시면 높은 기대치로 폭언을 일삼고..
그것이 어린 저에게 되려 위로를 받고 싶으셨던 것이란 것을
그 때는 알 수 없었기에 저는 소아 우울증까지 앓아야 했습니다.
혼자 있으면 우울증으로 자살을 할 수 도 있다는 말에 저는 다시 큰 댁으로 보내져셔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제가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른들은... 자신들의 고생에 비해 한 없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저를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런 외로움에 이단 교회를 학교 선배를 통해 소개 받아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도 했던 친구가 교주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저는 회의를 품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많은 상처와 누명을 받아 겨우 거기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힘든 인생에 돌파구를 찾아 봐야지 했지만...
돈이 우상이셨던 부모님은 네 주제에 무슨 대학이냐며 대학 진학을 몹시 못마땅해 하셨고 그로 인해
장학금을 받으려고 전혀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과를 점수를 낮추어 지원했는데... 장학금도 받지 못했고.. 제 적성에도
맞지 않아 제 삶을 포기하듯... 갈 바를 알지 못하는 방황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 입학 시기 부터 첫 아이를 낳기까지 죽을 용기가 없어 못 죽고 하루 하루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 할 때 쯤에 예수님을 영접 하였고..
주님이 놀랍게 회복 시켜 주시고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에 모든 것이 기복적이었습니다.
머리로만 알고 말씀이 인격적으로 설득 되지 못했기에 저와 가족을 정죄할 뿐 순종하며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동안의 쓴뿌리가 다 올라 오고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 고마우신 시부모님들..
힘들게 저를 키우신 큰댁어른들, 부모님..을 도저히 사랑하지 못하고 죽을 것만 같은 지옥의 고통이 올라와서..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며 심하게 살이 쪘습니다.
그런 저를 이해 하지 못하는 착한 남편은 성품으로 저를 품으려 할 수록... 저는 차별과 위선이 느껴져 더욱 관계는
악화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며칠 전
공동체의 중보를 받고 기적적으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그토록 힘들게 했던 원수 같던 부모님의 모습으로 내게 찾아 오신 예수님을 보게 되었고..
저는 그들을 사랑할 힘이 없어서 윤리 도덕으로 그들을 못 박았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이 용서 하셨기에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 가슴으로 관통 되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깨달아지면서 놀랍게도 제 마음에 쓴 뿌리와 원망과 미움이 다 물러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새엄마를 그렇게 미워한 나에 비해 나를 품으려는 남편이 얼마나 아름다운가가 느껴지고..
모든 정죄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들 부모학교에 수강 하기까지 너무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받을 은혜가 너무 커서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감사 드리고..
이제 부모학교에서 아이들에 대해 잘 배워서 정말 사랑으로 잘 섬기고 싶습니다.
그 동안 내 상처에 갇혀 돌아 보지 못했던 모든 관계의 어려움을 부모 학교를 통해 승리 할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