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첫 장면에 외모는 동양인인데 발음만 들으면 미국인 같은 이성원 교수님의 따님을 보면서 살짝(?) 부러웠고 이 강의를 들으면 우리 아이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영어는 어쩌죠?’의 결론을 바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영어를 잘 하게 하는 것보다 말씀을 넣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제 스스로도 영어를 잘 못하고 아이들도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영어를 잘 못하기에 좀 눌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학교에서 하는 영어 말고는 하려고 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정 코칭을 적용하고 나서 강의에서 알려주신 사이트를 둘째 아이에게 소개해 주었더니 제 예상과 달리 매일 단어 2개씩 외우는 것을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것이 기억나서 아주 쉬운 기본적인 단어부터 외우고 있습니다. 쉬운 단어를 외우니 7살, 5살 동생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게을러서 매일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습관이 될 때까지는 함께 해야 하는데 저의 인내력과 의지가 이렇게 약한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니 아이를 야단칠 수가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작심삼일을 3일마다 한 번씩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