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13살), 초등 3학년(11살), 유치원에 재원중인(6살) 세딸을 양육하고 있는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이 시대에 내가 발맞춰 움직이지 못하면 어쩌지!~란 염려와 근심이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부담감으로 밀려오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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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주차 빨라진 사춘기를 주제로한 강의를 듣고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요즘 세대 아이들과 아날로그 시대의 나와는 정서적 DNA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니 아이들의 이해 할수 없는 행동과 말들을 분별하여 들을 수 있게 되느 스킬이 생겼습니다. 내 방식과 가르침 대로 따라주지 않는다고,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고 분노와 혈기를 냈던 무지하기 짝이 없는 엄마였음을 인정하니 아이들에게 미안했고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에는 당연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끝까지 들어 주고 한 박자 늦은 자세로 기다리며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 묻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말입니다.(제겐 작심삼일 증후군이 있거든요~~ㅎ)
질풍노도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초등 6학년인 큰딸은, 얼굴엔 짜증 이라고 씌어져 있고, 말투는 뒷골목 두목같이 시시껄렁하게 말하고, 눈빛은 금방이라도 레이저광선이 나올것 같고, 옴몸에 G랄의 갑옷을 입고 늘 싸울 기세로 전투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어서 두 동생들이 언니가 무섭다며 식기도 에서도 막내딸(6살)은 큰아이를 등장시켜 큰언니가 짜증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웃지 못할 상황이 일상이 되어 버렸는데 7주차 빨라진 사춘기 강의를 들으면서 내 마음에 거룩한 쓰레기통을 준비하니 눕기전에, 늦기전에,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고, 자기 전 아이들 에게 습관적으로 했던 기도를 이젠 진심을 다해 마음을 전하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결단을 하고 눕기전에 아이의 손을 꼬옥 붙잡고 낮에 들었던 강의 내용과 말씀을 토대로【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이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이 였는지 엄마는 몰랐습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소리 지르고 공부도 안하고, 방은 엉망이라고, 끝없는 잔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그 마음 몰라 준것 용서해 주십시오. 잔소리를 줄일수 있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씨와 조 뿐만 아니라 짱나, 쩔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합니다. 우리 큰딸도 분명 그말을 할줄 알텐데 그래도 집에 와서 엄마, 아빠에게 안 써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 우리딸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젠 우리딸이 왜 짜증을 내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딸의 마음에 힘든것을 나눠 같고 들어 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라고 울며 고백을 했더니 기도가 끝나자 마자 "엄마! 고마워!~~"라고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13년동안 자기전에 기도를 수없이 해주었지만 단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엄마! 고마워!~"란 짧은 그 한마디가 많은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마음을 읽어주는 진실성있는 고백을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로 전달했더니 저희 모녀에게 은혜를 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빨라진 사춘기에 속해 있는 딸아이에게 내것을 요구하고 내방식을 전수시키기 보다는 여호와께서 기업(시편 127:3)으로 주셨으니 말씀과 공동체에 묶여 지체들의 간증과 나눔을 통해 예방주사를 맞고 실수에 관대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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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 게임, 스마트폰, 컴퓨터에 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에 따른 처방을 되새겨 주신 조병은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처방에 따라 저는 여전한 방식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말씀묵상과 예배를 중심으로 공동체에 묶여 묻고 기다리며 들어주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