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서
모태신앙으로 음대에 다니고 작곡가로 활동하며 하나님을 모르고 세상가치관으로 살다가 하나님을 믿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때부터 첫사랑이자 오랜 술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아이가 있는 이혼녀였지만 묘한 매력에 이끌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각에서 갑자기 아빠와 남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어려워 힘겨워 하다 아내의 친구에게 소개받은 교회가 우리들 교회였습니다.
나를 무시하고 시댁을 증오하는 아내가 너무 미워 부부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가출해서 이혼까지 결심을 했고 총각으로 돌아가면 자유를 찾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없으면 아내와 딸이 수요 예배에 가지 않을 것 같아 3일만에 들어갔습니다.
그 날 이후 목장, 모든 공예배, 양육훈련을 통해 모든 환경이 나의 구원을 위한 셋팅임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아이 둘을 더 주셔서 이젠 애 셋 있는 아빠로, 우리들교회 부목자로서 살고 있고 여전히 불규칙하지만 더이상 문제삼지 않는 아내에게 감사하며 작곡가로 살고 있습니다.
소감문
다른 건 다 배우는데 부모 되는 것은 배우지 않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위로도 되고 더 열심히 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 하나하나 너무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흘려들어 알고 있었던 빈약한 지식들, 어렴풋이 알고 추측만 했던 부분, 아내에게 못마땅했지만 누가 맞게 하는지 알 수 없었던 부분들까지 구체적으로 많이 알게 되고 많이 정리됐습니다.
제가 일 때문에 아내 혼자 아이 셋을 양육하다보니 부재중 아빠와 혈기 엄마의 전형적인 아이들로 자랄까 염려했었지만 모든 걸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배우라고 보내주신 것 감사하고, 아내가 그래도 잘 버텨주어 고맙고 아직 많이 나빠지지는 않아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앞으로 배운 것들 잘 적용하고, 아내를 도와주고, 가능하면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퀄리티타임 갖도록 노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