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1.나는 자녀에게 민주적인 부모인가 억압형 부모인가?
나는 민주적인 부모가 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감정에 따라 억압적인 부모가 될 때가 많다. 혼자 있을 때는 쉬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도 아이들이 돌아와 계속 말을 걸고 요구하면 쉽게 짜증이 난다. 특히 첫째 아이 (9살)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려고 노력하면서도, 둘째 (5살) 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내 뜻대로 행동하기를 바랄 때가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듣기보다 내 감정과 상황을 먼저 앞세우는 것이다. 앞으로는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것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듣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물으며 함께 해결하는 민주적인 부모가 되고 싶다.
2.그동안 자녀가 엄마와 지내면서 힘들거나 속상한 적은 언제였는지 물어보기
내가 피곤하거나 여유가 없을 때 아이들이 말을 걸거나 같은 요구를 반복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속상한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다가왔을 텐데, 나는 그 마음을 받아 주기보다 귀찮아하고 밀어냈던 것 같다. 특히 아직 어린 둘째가 엄마에게 기대고 싶어 할 때 충분히 안아 주지 못했고, 첫째에게도 기다려 주기보다 빨리 행동하기를 재촉했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엄마의 기분을 살피거나 엄마에게 다가가는 것을 망설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자녀와 소통을 위해 적용하고 싶은 것을 실행하고 내 느낌과 반응 적어보기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놀이하며, 오늘 가장 즐거웠던 일이나 속상했던 일에 대해 대화해 보려고 했다. 또한 내 기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고, 나도 모르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이할 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며 어떤 부분이 재미있는지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평소 아이들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던 내용이 영상에서 보고 따라 한 말이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적용을 통해 아이와 소통한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의 말을 들어 주는 것을 넘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내 감정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기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