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내가 우리 아이와 배우자에게 못 받아내는 감정이 무엇인지, 왜 못받아내는지 원인 묵상해보기
아이: 저는 쌍둥이 아들을 양육하면서 화를 넘어서 이성의 끈을 놓을 정도로 혈기를 낸 적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정해진 스케쥴, 예를 들면 등교나 시간맞춰 학교가기, 밥먹기 등 엄마가 챙겨주는 것도 있어야겠지만 아이들이 움직여줘야하는데 두아이 모두 제가 말할 때까지 책에 빠져있거나 둘이 놀고 있거나 밥을 한시간 반씩 먹는 일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얘기를 하고 주의를 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 그렇게 큰 혈기를 부렸습니다. 이 때 아이들의 감정은 ‘평온함’일까요? ㅎ 저는 급한데 아이들은 평온함......
또 아이들이 계속 징징대고 바깥에서 제 통제를 따르지 않을 때 집에 돌아오는 길에 혈기를 냈습니다. 이 때 아이들의 감정은 ‘짜증’ 또는 ‘억울함’
원인은 대체로 제가 몸이 피곤할 때, 그리고 바깥에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 아이들의 이런 행동들을 참아주고 기다려주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고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데 저는 아이들의 감정보다 제 상태, 스케쥴, 체면 등이 더 중요했습니다.
배우자: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해줘얄 것을 이야기해주고 자리를 비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 얘기를 잘 듣지 않거나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시켜야 할 것을 잘못시키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허락해주는 등 제 맘에 들지 않게 해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화가나고 남편을 책망하면 남편은 바로 그 부정적인 기운을 아이들에게 쏟아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혈기를 냅니다. 이 때 남편의 감정은... ‘짜증’ 혹은 ’억울함‘
또 저는 남편이 집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들에 정성을 기울이지 않고 느슨한 나사처럼 실수가 잦을 때 그것을 잘 받아주지 못합니다. 남편의 감정은....‘여유로움’? ㅎㅎㅎㅎ
원인은 남편의 입장에선 회사일에 집중하는 정도가 크고 집안에서의 살림이나 자녀 양육은 자신의 주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실수들이 벌어지는데, 저는 그런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제 입장과 바람으로만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두 경우 모두 나는 급한데 상대방은 평온하고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을 때네요... 그리고 상대가 짜증이나 억울함을 표시하면 저는 그걸 잘 받아주지 못하네요. 그 짜증과 억울함의 원인 또한 저이고...
그리고 원인 또한 내 입장에서만 그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인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