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과제] 한 주간동안 의사소통걸림돌을 쓰지 않고 상대방에게 질문하며 정서적 공감해 보기
*고백-저의 의사소통 걸림돌은 조언하기, 추측하기, 귓등으로 듣기 입니다.
딸 둘(초4,초6)과 대화할때 저의 불안과 강박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자녀들의 교우관계, 미래 진로에 대한 등)을 기반하여 조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일을 말하면 저는 아이들 교우관계가 안좋아지면 어쩌지 등 여러 불안에 기반하여 바로 정답을 말하면서 자녀들의 입이 다물어지게 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즈음부터 사춘기가 온 큰딸은 근래들어 저에게 말을 막 쏟아내다가 제가 입을 여는 순간 "아 됐어 엄마가 무슨 말 할지 아니까"라고 말하며 방문을 쾅닫고 들어갑니다.
2강을 들으며 저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며 과제 적용을 위해 조언과 추측, 귓등으로 듣기를 내려놓고 큰딸과 대화를 나눌만한 분위기라고 느껴질때 지금까지 제가 잘못 소통했던 것, 저의 마음과 사과를 전하며 딸의 대화에 정서적 공감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딸과 소통이 잘 되고 관계가 원만해지겠다는 저의 기대와 달리 큰딸의 대답은 '당황스럽다, 약간 짜증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놀람과 당황스러움으로 이유를 물었더니 딸은 엄마가 지금까지 본인에게 관심도 없고 마음대로 말을 했었으면서 이제와서? 갑자기?라는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소통을 위해 큰딸의 기분을 살피면서 이리저리 말할 방법을 생각하며 노크하고 들어간 큰딸 방에서 그런 대답을 들어 서운함과 실망스러움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지만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며 '그렇게 생각이 들수 있겠다'이야기하며 그래도 엄마의 진심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진솔한 대화의 끝에 큰딸이 저에대해 쌓인 것이 다 풀렸다고 해주니 만약 내가 해오던 잘못된 소통을 딸들과 계속 했으면 나중에는 걷잡을수도 없이 사이가 멀어져 있었겠다 생각이 들어 아찔합니다. 사춘기인 큰딸과 조금 멀어진 심리적 거리가 이번 강의와 적용을 통해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적용-딸들과 대화할때 추측하여 조언하지 않고 자녀들의 마음을 알아주며 공감을 먼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