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질문@ 안정된 애착형성의 키워드는 ‘민감성’과 ‘일관성’입니다. 내가 좀 더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활 가운데서 적용해본 내용을 적어보세요.
저는 ‘민감성’과 ‘일관성’ 두 가지 모두 부족하지만, 특히 육아에서는 민감성이 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인관계에서는 오히려 작은 감정선까지 신경 쓰느라 피곤함을 느낄 만큼 민감한 편인데, 자녀에게는 “민감한 부모가 예민한 아이를 만든다”는 저의 생각에 갇혀 아이의 감정을 깊이 살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이유로 둔감하게 반응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급하게 중고 농구화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보라색에 다른 아이 이름이 새겨져 있었지만, 저는 단순히 지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기대했던 농구화를 보고 색깔과 이름 때문에 속상해하며 농구교실에 가는 내내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그때 저는 “농구할 때 신발 색깔이 중요하냐”라고 말하며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제가 얼마나 아이의 감정에 둔감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의 행동보다 마음을 먼저 살피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싫다고 표현할 때
1 “왜 싫어?”라고 묻기보다
2 “속상했구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들었어?”라고 먼저 공감하기
아침 등교 준비 시
1 제가 정해주는 옷이 아니라
2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3 “그거 마음에 드는구나”라고 인정해주기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아이의 감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