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애착형성의 키워드는 '민감성'과 '일관성'입이다. 내가 좀 더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활 가운데서 적용할 부분은?
저는 민감성과 일관성 둘다 부족하지만 그중에서도 민감성이 조금 더 취약한것 같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큰딸에게 "엄마는 왜 내말을 귀담아 안듣고 공감을 못해줘?"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이해가 되는 부분은 민감하게 반응해주고 위로나 공감이 되는데 이해가 안되는 예민한 부분을 말하면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모르니 얼버무리거나 문제해결쪽으로 생각하면서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어떤 감정일지 생각해보고 나의 생각도 건강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내면에는 나는 좋은엄마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는것 같습니다.
남편이 일관성이 너무 없고 완전 기분에 따라서 아이들을 대하기 때문에 저라도 일관성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때로는 솔찍하게 감정표현을 못하고 지칠때가 있습니다.
저는 성품 좋으신 부모님에게 일관성있게 양육을 잘 받았지만 삶이 고단하고 바쁜 부모님이기에 민감성은 부족하게 양육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인정받기위해 착한딸로 일찍 철이 들었고 뭐든지 알아서 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부모님께 민감하게 돌봄받거나 애정표현을 받아본 기억이 없으니 자녀에 서툴고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딸들은 환경이 좋은데도 열심히 하지 않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고 아빠는 불편해하고 엄마 바라기로 시시콜콯하게 이야기 해주는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때로는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적용으로
1.저의 감정을 솔찍하게 털어놓으며 아이들이 이해 안가는 말들도 민감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 일관성없는 남편을 아이들 앞에서 무시하지 않고 아빠 입장을 대변해서
나쁜 아빠 이미지를 각인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3. 자녀우상을 내려놓고 주님께 온전히 맡길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4. 자녀들에게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는 표현을 자주하겠습니다.
5. 내가 안되는 부분을 인정하고 주님께 기도하며 일상의 감사함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잔소리는 줄이고 부모에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하며 자녀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7. 자녀가 잘되어야 사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