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누나 때문에 속상한 점을 얘기하길래 "이안아, 이안이가 oo하면 누나가 oo하지~" 라고 대답하다가 순간, '아! 내가 대변하기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변하기를 그치고 "그랬구나~ 그러게 이안이 속상했구나?"하고 둘째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공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저의 하루 중 친정 엄마와 있었던 일과 감정을 말했더니 "당신이 oo하니까 어머님이 oo해서 그러시는거지"라고 하길래 "이거봐! 오늘 강의에서 대변하기를 하면 안된댔어. 공감을 해주라니까?"라며 그의 반응이 적절치 않음을 "정정"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 내가 대변하기를 할 때 아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감정이 부정당하는 기분이었겠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시로 "엄마! 저 좀 봐봐요?", "이것 좀 봐봐요", "이리 와봐요" 라고 할 때 가던 걸음,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돌려 아이들의 말을 듣고 봐주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앞으로 더 신경써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