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며 빙수가 먹고 싶다는 하온이와 만났어요!
선물받은 쿠폰이 있다고 가자! 하니 너무 신난 아이였습니다.
비도 오고 우산에서는 물이 뚝뚝 짐도 한가득이라 얼른 사서 나갈 생각하는데...
아이는 신이나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해요.
엄마 나는 학교에서 어땠고, 저랬고, 엄마는 어떤 숫자를 제일 좋아하냐고 묻는데
핸드폰을 보며 이번주까지 끝내야 할 일이 뭐지? 하고 체크하는데 시큰둥하지만 목소리는
늘 너와 대화하고 있어 하려고 하이톤으로
"응~ 엄마는 3"
"엄마는 왜 3이 좋은거야?" "응~ 그냥"
"엄마 나는 1217이 좋아!" "아 ~그래?"
아이는 기막히게 알잖아요! ㅎㅎ "엄마! 엄마 내말좀들어봐" 제 볼을 마주잡네요!
순간! 앗!
우리 부모학교 적용이 생각났어요!
귀찮아서 얼른 포장나오면 들고 나가려 짐을 가득 들은 것 그대로 서있었는데!
우산을 내려놓고 짐을 테이블에 정리해 내려놓고
하온이 손을 잡아 끌고 말했습니다.
"하온아! 하온이는 왜 그 숫자가 좋은거야?" 하며 눈마주치고 한창대화를 이어나갔어요.
마침 그 때! 포장이 다되었다고 합니다.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온이는 신나서 제 손을 잡고 "엄마! 다됐다! 가자!!" 합니다.
순간, 각자 다른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눈마주치기에 적용해갈 우리 엄마들, 아빠들을 떠올렸어요!
그 짧은 시간, 우리 아이들에게 배우자들에게 따뜻한 시간으로 품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화이팅이예요! 
(쌩얼이 너무 부끄럽지만....저도 정말 수강생으로써...같이 하는 마음으로.. 창피함을 내려놓고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