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사무엘상 1장 1절-18절
청소년부 예배, 주일 2부예배
개학이 다가올수록 이유 모를 불안감들이 늘 있었는데 어제 우리들교회 다니시는 과외 쌤을 통해
앞으로의 구체적인 생활 계획표가 생기고 나니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불쑥 드는 쓸데없는 생각들에 치여서 제일 힘든데 예전에는 마음이 힘들 때 인터넷쇼핑몰구경을 했고
요즘엔 퍼즐 등 복잡한 게임을 찾아다녔다. 이 때는 한 가지에 집중하게 되면서 생각에 치이는 것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했다.
개학하고 나서는 퍼즐보다 공부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연했다.
상담 선생님도 그러셨지만 바쁘게 할 일하며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괴롭히는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봐도 그렇고...그런데 믿기 힘들었다.
하나님 말씀대로 규칙대로, 기분에 따라 할 일 안 미루고 생활예배 드리면 사람들 눈치보는거, 미리 두려워하는 생각들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을지 의심이됐다. 그래서 내 생각대로 퍼즐만 찾아대고 공부 안하고 방학이
그냥 흘러갔는데, 내 마음이 어두운 상태에서 어제 과외 쌤이 도와주신 계획표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걸
인정하지 않았다. 오늘 교회에서 예배 통해 마음이 살아나고 처음으로 시작한 가정예배! 드리고 나니 평안한걸 느낀다.
2부예배 때 내 악순환의 고리에 대해 생각했다. 엄마가 하신 말들이 많이 떠올랐는데, 내 행동 패턴이 반복적인게 있다. 학원, 공부, 인간관계에서 모두 어떤 부분에서 마음이 불편해지면 다 놔버리고 지속적으로 하는게 없는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한나처럼 불임에 순종하는게 먼전데 나는 불임의 상황에 순종하기 싫어 미리 끊어버린다.
청소년부 예배 때 전도사님이 '의인이라 생각하면서 하나님 자리에서 판단했다'고 죄 고백 하시는데 내 모습이 많이 생각났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는 바탕이 깔려 있어서 나는 무시하는 말을 아주아주 듣기 싫었다.
오늘도 교회에서 문득 들린 '쟤 진짜 싫어'라는 말에 흠칫하며 또 스스로 눌렸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엄마 말씀이 생각났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아직 남아있다. 학교를 떠올리면 생기는 막연한 두려움들도 무시받을까봐 염려하는 생각 때문인것 같다.
난 표현도 안하면서 조용히 사람들 난도질하면서 욕 먹기는 싫어한다.
내 악한 모습 평생 모르고 살 뻔 했는데 주변 분들 통해 말씀 공급해주시고..들리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적용-행위로 예배드리고, 자유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은데 정죄감과 자책감 느낄 때마다
큐티 나눔 통해 죄 오픈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