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개학 하고 나서..또 한 달 전과 같이 친구들에 두려움이 커졌다.
개학날 처음에는 두려움이 덜했고 다른 애들 신경도 덜 썼다.
내가 사람을 내려놓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뿐인데, 신기하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없어졌다.
근데 수군거림은 끝나지 않은 것 같았다. 또 내 얘기같이 들렸고 자책하게 되는 생각들 때문에 괴로워졌다.
또 다시 반 애들, 다른 반 애들 눈치보게 되면서 힘들었다.
두려움이 해석이 안될때,
엄마께서 그 애들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고 나서야 '억울하다'고 하는 그 애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사소한 말도 마음에 담아두고 바로바로 감정표현을 못하지만 내 성품과 반대인 친구들은
막말이라도 별로 상처 받지 않고 감정표현을 잘한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애가 갑자기 그동안 힘들었다고, 선생님과 부모님이 개입하니 당황하면서 어이없었을 것이라는 엄마 말씀이 인정이 된다. 한 번도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애들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내가 어이없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말씀덕분에 아무렇지 않게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화가 났던 걸 보면 하나님이 아니라
내 힘으로 아무렇지 않게 했었다.
그 애들을 객관적으로 알고 나서 또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빨리 불편한 마음을 풀고 싶었다.
나는 원래 그런 애가 아니라고, 또 '착한 것 같은데'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조급했다.
주일 날 또 다음날 학교가는것이 두려워 엄마와 큐티를 했다.
그리고 내가 또 사람을 의지하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온전히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아이들의 사소한 행동, 말들을 의지하며 두려워했다. 여전히 세상 가치관이다.
나를 욕하던 애들이 나로 인해 변하길 바랬다. 하나님은 내가 애들에게 기대하던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길
원하셨다. 하나님이 하실 일인데 ..
오늘 말씀,처럼, 내가 사람들 눈치 안보는 힘의 근원이 외모교만일 때가 많다. 예전부터 예쁘면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갈이 살만해지고 이스마엘을 애굽 여자와 결혼시켰다.
요즘 친구들과 예전보다 놀게 되고,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사람에게서 조금씩 자유로워지니
말씀과 멀어지는 것 같다.
하나님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기도하고, 수요예배 간다고 당당히 말하고...
엄마가 나를 살려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사람들은 저절로 의식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망설일 때가 많다.
아직 내려놓지 못한 우상들이 많아도 회개하면서 하나님을 택하고 싶다.
적용-앞으로 기도, 교회가는 걸 거짓말로 덮지 않고 당당히 말하기
기도-제가 살아나는 힘이 예수님이 되게 해주세요. 제 힘으로 극복하려고 할 때, 말씀을 통해 죄를 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