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나그네, 거류민이고 육체의 정욕을 끊어내라고 하셨는데 정말 힘든 것 같다.
예수님은 '구원' 하나만을 위해 사람들의 무시, 고난을 모두 감당하셨는데 나는 생활예배가 정말 엉망이다.
신발을 살 목적으로 인터넷을 했는데 신발 주문하고 나면 필요한것들이 생각나서 후회할까봐 이것저것 찾아보다 3시간이 훌쩍 넘었다. 수학공부 말고도 다른 공부들도 해야 하는데 한 문제만 가지고 고민하다 몇 시간 지나고...
잠은 오지만 옷은 어떻게 입을까, 수학문제 생각하며 뒤척이다 결국 늦게 잔다.
이것저것 더 좋은 결과를 원하며 계산하느라 내가 해야할 일 '한 가지'를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에수님이 '구원'을 위해 조롱에도 인내하신 것 처럼 결과에 손해가 있더라도 일단 내 할 일에 순종하지 않았다.
사소한 것들에서조차 나는 욕심을 부리며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인간관계에서는 오죽할까.
내일 개학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나는 정말 무시당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할때마다 신기하게
평안해진다. 내가 사람을 끊어내지 못한 걸 알았으니, 하나님이 인간관계로 많이 훈련시키실 때마다 깨어있어야겠다.
학교에서 애들이 나에 대해 수군거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만 생각하면서 잘 당하도록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