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1 전은수입니다.
저는 예전에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이 큰 고난이었습니다. 그 학원은 테스트를 통해 들어올 수 있는지를 판단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다니는 학원도 미술만 있었고 미술과 수학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었기에 유치원생 수준의 영어만 구사할 줄 아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저는 대치동 학원에서 듣기, 읽기, 해석하는 것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고, 거의 찍다시피 풀고 나와 떨어지겠거니 하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학원의 가장 낮은 반에 턱걸이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히려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학원에 다닐 자신이 없었지만 이제 와서 부모님께 말하는 것이 더 무서웠던 저는 그냥 그 학원에 다니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은 미술학원과 영어학원 시간이 맞지 않자, 그 당시 저의 유일한 행복인 미술학원을 끊고, 영어 학원에 다니게 하셨습니다. 다행히도 학원 첫날 저는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듣는지만 알려주어 무사히 넘어갔지만, 앞으로 올 때마다 60개의 영어 단어를 테스트하고, 문법, 읽기, 그 외의 다른 것을 시험 본다는 말에 저의 안색은 어두워졌습니다.
어찌저찌 영어단어는 극복했지만, 다른 것들은 여전히 힘들기에 점점 저는 친구들과도 말하지 않았고, 집에서는 애써 웃음을 유지했지만, 그것도 점점 힘들어져 저는 모두에게 표정이 너무 어둡다는 말을 들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척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어 부모님께 영어 학원 다니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들 교회에 다니시는 부모님이 저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영어학원을 끊고 다시 미술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되는 기적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Q.T를 성실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