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들교회 고등부 스탭 김선후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예수님을 잘 몰랐고 교회는 엄마따라서 다니는 곳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누나를 편애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했기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한 인정과 사랑을 밖에서 받으려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애정결핍이 있었고 친구중독, 인정중독이 심했고 노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교만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줬습니다.
한창 막 나갈 때는 학교 건물 외벽에 달려있는 봉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친구를 심하게 때려서 학교에 구급차가 오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그 친구에게 병실에서 눈물로 사과하면서 화해하고 잘 지냈지만 전학을 가야했습니다.
전학간 학교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하던 운동들을 다 그만두었는데
우울증이 점차 오더니 학교를 안 가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니
점점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어찌저찌 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고등학교에 가니
어느새 저는 소심하고 몸무게 3자리수의 뚱뚱한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를 만만하게 대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했던 일들보단 훨씬 약한 악행들이 저에게 되돌아왔는데 훨씬 약한 일들임에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과거에 했던 일들이 얼마나 주위사람들을 힘들고 아프게 했는지 깨달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줬던 일들이 되풀이될까봐 다가가기가 두려웠습니다.
항상 말하기 전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친하지도 않는데 인사를 한다고 불편해할까봐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항상 무표정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다가오는 것이 어려웠을 거 같습니다.
이런 상태로 지내다가 작년 청소년수련회에서 스탭으로 참여했을 때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 한켠에 사람들이 힘들고 지쳐서 무너져도 말씀보며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나아가는 모습이 부러웠고 나도 저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말씀이 보이고 눈이 뜨이게 해주시는 은혜를 제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영접하고 나니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하지 못했던 인사도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처음에는 상대방이 불편할까봐 하지 못했던 가벼운 장난도 치면서
친해지다보니 어느새 공동체에 안에서 웃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다니는 것이 귀찮고 하루를 버리는 일 같았는데, 주님을 만나고 나니 교회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요즘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합니다 그 가운데 양교를 받고 있는데
숙제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10.12일 오늘 본문 말씀 22절에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라는
말씀을 주시는데 마치 제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일을 하면서 양교 숙제 제대로 하라는 말씀인 거 같아 마음에 찔림을 주셨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 잘 챙기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양교 숙제 빠지지 않고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둡고 우울했던 제게 공동체를 허락하셔서 밝게 만드시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