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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9일 광주채플 주일설교]
◇ 설교제목: 우리와 세우신 언약
◇ 설교본문: 신 4:44-5:3
◇ 설교자: 이태근 담당목사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결혼 서약이나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영원할 것 같은 수많은 약속을 맺지만, 작은 실수나 환경의 변화 앞에서는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지는 것이 세상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절망과 실패를 경험한 광야 백성에게, 세상의 약속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이 우리와 세우신 변치 않는 언약'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언약이 어떤 성격을 띠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언약을 맺으며 살아가야 할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간증) 한 아내 집사님의 나눔입니다. 중학생이 된 둘째 아들이 하나님을 부인하고 부처를 믿겠다며 주일 아침에도 게임만 하고 예배를 거부했습니다. 집사님은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선을 다 뽑아버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집에 혼자 남아 심심해진 아들이 눈치를 보며 "큐페(청소년부 큐티 페스티벌)에 갈까?"라고 물었고, 기분 좋게 큐페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은 "간증 내용이 살짝 꼬롬하고(찝찝하고) 마음에 다 와닿지는 않지만, 주님이 내게 잠시 들어왔다 나간 것 같다. 앞으로 예배에 잘 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과거 첫째 아들을 짐처럼 여기다 공동체를 통해 내 죄를 보았던 집사님은, 둘째 아들에게도 내 기준을 내려놓고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겠다고 적용하셨습니다. 자녀가 당장 주님을 만나지 못한 것 같아도, 부모가 혈기 대신 기도로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은 반드시 자녀를 큐페와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언약을 이루어 주십니다.
1. 선포된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44-46절)
신명기(申命記)는 새로운 말씀이 아니라, 40년 전 시내산에서 광야 1세대에게 주셨던 율법을 모압 평지에서 광야 2세대에게 '거듭' 풀어서 선포하는 모세의 고별 설교이자 유언입니다. 죽음을 앞둔 모세가 자녀 세대에게 학벌이나 재물을 물려주지 않고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거듭 선포'한 이유가 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내 힘으로 잘 먹고 잘사는 땅이 아니라, 오직 선포된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일곱 족속이 쫓겨난 것은 단순히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를 더럽혔기에 그 땅이 그들을 토해낸 것입니다. 우리 역시 자녀에게 썩어질 세상의 유산이 아니라 선포된 말씀과 천국의 소망을 유언으로 물려주어야, 그들이 세상(가나안)의 풍속에 사로잡히지 않고 약속의 땅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간증) 한 여자 집사님의 고백입니다. 과거 남편과 다투고 친정에 3일만 다녀오려다, 시댁 식구들이 들이닥쳐 아이들을 빼앗고 집안의 모든 짐을 내다 버린 무서운 사건을 통해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네 번의 무릎을 꿇고 눈물로 가정에 복귀한 뒤, 오직 말씀과 공동체에 의지하여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불교 집안인 남편마저 부부 목장에 참석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생활이 편안해지자 세상의 이익을 쫓으며 주일 예배를 빠지기 시작했고, 그 누룩이 자녀들에게 번져 착했던 아이들이 욕설을 퍼붓고 자신을 때리는 무서운 반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사님은 내 죄가 가족에게 전염되었음을 회개하며, 다시금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전하는 어머니가 되겠다고 결단하셨습니다.
[적용질문]
@ 내가 오늘 죽는다면, 나는 가족과 자녀들에게 어떤 유언을 하고 싶습니까?
@ 자녀들에게 학벌과 좋은 환경과 재물을 물려주고 싶습니까, 아니면 증언과 규례와 법도를 물려주고 싶습니까?
@ 하나님이 약속의 땅에서 나를 가증히 여기므로 토해내신 사건은 무엇입니까?
2. 능력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46-49절)
모세가 백성들에게 말씀을 거듭 선포하고 있는 요단 동편의 땅(골짜기)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난공불락의 거인족(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굳이 이곳을 정복하게 하신 것은, 말씀의 능력이 무시무시한 거인족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증명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불경기, 시월드, 통제 불능의 자녀라는 거인족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거인족을 내 혈기나 알량한 '나이프' 같은 세상의 힘(돈, 인맥)으로 덤벼들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다윗이 물맷돌이 아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무너뜨렸듯, 우리 앞의 거인족은 오직 능력의 말씀으로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모세가 비스가 산꼭대기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듯, 우리도 말씀을 붙들고 인내하며 공동체라는 영적 비스가 산에서 하나님이 주실 구원의 약속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합니다.
@ 나에게 거인족은 누구입니까, 또는 무엇입니까?
@ 말씀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돈과 학벌과 인맥이 다 된다고 하십니까?
@ 조그마한 나이프 칼로 거인족을 상대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약속의 땅으로 바라보라고 나를 불러주신 비스가 산은 어디입니까?
3. 살아 있는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5:1-3절)
하나님의 언약이 내 삶에 '살아 있는 능력'이 되려면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모세는 영적 성숙의 4단계를 동사로 제시합니다. 첫째, 쉐마(שְׁמַע, 듣고): 내 안의 잡음을 끄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큐티'입니다. 둘째, 라마드(לָמַד, 배우며): 들은 말씀을 목장에 가져가 내 삶과 연결하며 깨닫는 '나눔'입니다. 셋째, 샤마르(שָׁמַר, 지켜): 받은 은혜를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마음에 '파수꾼'을 세우는 적용입니다. 넷째, 아사(עָשָׂה, 행하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여 무화과 잎만 무성하지 않고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또한 3절에서 이 언약은 40년 전 죽은 조상들만이 아니라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언약"이라고 선언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살아있는 구원의 약속'입니다.
(간증) 지난 한 주 여자 목자 단톡방을 뜨겁게 달궜던 어느 목자님의 하소연입니다. 남편(남자 목자)이 아내나 목장에 일절 묻지도 않고 10년 된 임대 아파트로 이사 가겠다며 덜컥 2천만 원의 계약금을 걸어버렸습니다. 딸의 적금 담보대출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볼펜을 던지며 분노를 폭발했고, "똥 싸는 것까지 묻냐"며 화를 냈습니다. 이삿짐센터 사장님이 빈 박스를 빌려준다는데도 굳이 자기 돈으로 박스 20개를 사서 고집을 피우고, 입주할 아파트가 부도났다는 소문에 불안해하는 아내의 말을 기둥으로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여자 목자들은 "똥 싸는 것도 물어보고 사라고 대신 욕해주고 싶다, 병나겠다"며 열띤 중보기도와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목장 안에서 이런 지지고 볶는 갈등과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부부가 서로 일방적으로 판단하거나 쇼윈도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목장이라는 배심원 앞에서 솔직히 꺼내어놓고 처방을 구하며 살아내는 것입니다. (다음 주엔 남편 목자님의 반론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살아 있는 말씀입니까, 죽어 있는 말씀입니까?
@ 나는 요즘 큐티를 즐겁게 합니까, 억지로 합니까, 이래서 저래서 안 합니까?
@ 들은 말씀을 가지고 목장에서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나 홀로 신앙을 하고 있습니까?
@ 나는 누구를 만나면 받은 은혜를 다 쏟아 버리게 됩니까?
@ 내 마음에 파수꾼을 세우기 위해서 어떤 적용이 필요합니까?
@ 나는 잎만 무성한 사람입니까, 내 삶에 꽃이 피고,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목장 장소 : 카페
참석 인원: 목자님, a, b
목자님: 죽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얘기하지 않는 것 같음. 자녀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주고 싶음. 자라면서 남들보다 부족한 것을 못 느꼈음. 그럼에도 가치관이 돈이 큼. 자녀에게 돈과 믿음 모두를 물려주고 싶음. 사역의 길로 인도받았었음. 우리들교회는 면접에서 떨어졌음. 사역 도중 음란에 빠짐.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행함. 두 번째 사역지에서는 죄가 더 커져서 귀향을 하게 됨. 빚 갚는 적용 중에 좋은 직장을 얻었지만 지금 컨디션이 왔다갔다함.
A: 친구들에겐 예수 믿으라 하고 싶고, 가족들에겐 먼저 예수님께 간다고 하고싶고, 자녀들에겐 신교제 잘 하라고 말 할 듯. 그리고 자녀들에겐 좋은 환경과 재물을 물려 주고 싶음. 안 되더라도 집 하나정도는 해 주고 싶음. 지금 여자친구와도 집 관련 논의 중인데, 다른 목자님은 여자친구 쪽으로 옮긴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도 경기권에서 살고 싶다고 말함. 그 것에 관해 동의 했고, 전도사님과도 얘기를 해 봤는데, 지금 당장은 걱정 하지 말라고 하심. 지금 당장의 나의 사명은 초등부 교사임. 교회에 붙어 가기만 해도 생명 살리는 것이라고 주변에서 말함. 지금 광주에서 붙어가게 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 됨. 기도 중. 회사에서 술로 도피한 사건에서 교회에 붙어가게 하신 듯 함.
목자님: 결혼과 집은 지금 당장 논의 하는 게 좋음. 계약직도 아니기 떄문에 서로 얘기를 하는 게 좋음. 다른 목자님 커플 얘기를 끌어오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음. 두 커플간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
A: 여자의 특성을 고려해서 이런 것을 지금은 받아줘야 겠다고 생각 했지만, 권면을 듣고 다시 진지하게 생각을 해 봐야 겠다.
B: 지금 당장 유언을 쓰면 진짜 그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있어서 지금 당장 유언을 쓰기 싫음. 자녀들에게는 내가 돈이 있어도 어렸을 때는 경제관념을 교육 시키기 위해서. 제가 자랄 때도 부족하지 않았지만, 제가 받은 교육을 그대로 물려주고 싶음. 믿음에 관해서는 유아세례도 시키고 하는데, 떠나고 싶어하면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라 는 느낌으로 잘 지켜볼 것 같다.
목자님: 딴 짓을 하려고 해도 다시 말씀에 반응이 옴, 그렇지만 열정이 크지도 않음. 요즘 다운돼 있으면서 큐티를 소홀히 하는 듯. 목자 직분이기 때문에 자리가 있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하는 듯. 싫지만 나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갇혀 있는 환경인 듯함. 전북권에선 연봉이나 복지나 지금 다닌 회사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지금 환경을 알맞게 주신 것 같음. 상황 자체가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듯함.
A: 목사님 말씀에 억지로 하는 것이 하나님 기뻐하신다고. 말씀 요약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도 쓰심.
A: 작년부터 살아있는 듯함. 요즘 큐티를 아침에 일어나서 듣고, 여행가서도 듣고, 출근할 때도 듣고. 회의 전에 짧게 읽고, 큰 고난이 없다 보니 묵상이 잘 안되는 것 같지만 요즘 안목의 정욕을 큐티 함. 습관이 되는 듯함. 목장에서도 말씀을 나누는 듯함.
목자님: 직장인들은 아침에 교회 나오는 것 부터가 대단함.
A: 요즘 초등부 얘들이랑 나눔 하는게 정신이 없음. 얘들에게 은혜를 다 쏟아버리는 듯 함. 지금 하고 있는 적용을 계속 유지 하는게 힘든 것 같다. 아직은 잎만 무성한 듯함. 초등부에 붙어있기만 해도 영혼구원사역 하는 것이라 주변에서 말하지만 아직 인 듯함. 학창시절 주일학교 교사 분들이 해주신 이야기가 십일조 꼭 해라, 혼전순결 지켜라 등 생각이 남.
B: 하나님 말씀이 죽어있는 것 같음. 오늘 설교도 눈 감고 듣고. 큐티는 3분 빠르게 읽고, 아침에 시간 정해서 하는 게 아니라 생각 날떄 보고. 친구랑 요즘 많이 만나다 보니까 마음이 풀어진 듯함. 외로움도 좀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기도 하는 시간도 좀 줄음. 친구도 원래 흡연잔데 금연 한다고 얘기함. 저도 이번에 수련회 가서 금연 시도 하는 적용 해보려 함. 열매 맺는 삶과는 아직 너무 동떨어짐. 잎사귀도 난 지도 모르겠음. 묵상 하면서 붙어 있다 보면 알게되지 않을까 생각함.
목자님: 열매를 사는 동안에 맺었다 하는 사람은 없는 듯함. 평생의 과제임. 열매를 맺었다 하는 것은 교만 인 듯함. 하나님이 보시기에 열매다 하는 것인지 내가 보기에 열매다 하는 것인지 봐야함. 지금 일단은 외로움이 없어진 것이 긍정적을 바뀌어서 잘 붙어가면 좋지 않을 까, 초등부 교사도 쉽지 않은 데, 지금처럼 붙어가면 좋을 듯.
기도제목
목자님: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다운되지 않고 잘 붙어있기. A: 신결혼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잘 인도해주시길, 초등부 큐페있는데 희담이 부모님이 갑자기 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마음을 돌려 주시기를
B: 이번 큐페를 통해서 금연하는 계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