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아버지학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또 회개를 하였습니다.
비록 자녀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뒤늦게나마 부족했었던 부분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좀더 잘했을껄 하는 후회도 하였습니다.
아내에게 편지를 쓰면서
내 죄가 떠올라 정말 눈물콧물 다 쏟느라
창피해서 화면도 끈채 작성했답니다.
그런데 그 편지를 전달하는게 쑥쓰러워서
이틀후에 몰래 머리맡에 놔뒀는데....
다음날 아침에 그 편지를 읽고,
감동했다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더군요.
아버지학교 덕분에 아내에게 편지를
연애때 써보고 처음 썼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교육직후 설문조사에서 빠뜨린게 있어서입니다.
아버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편지쓰는 시간은 있었지만
자녀에게 편지쓰는 코너가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받는 편지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사실 제가 우리 애들한테 용서를 빌 아주 큰 사건이 있는데
아직도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반응에 용기내서
애들에게도 며칠내에 편지를 쓸 생각입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이런 용기를 갖게된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