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조 심진희 집사님
오직 돈과 나의 성공에만 관심을 쏟으며 자녀와 남편에게 돈으로 다 해결하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아이들 양육은 뒷전인채 할머니에게 맡기고 또 할머니와 사이나 나빠지자 도우미 아줌마에게 맡기고 그냥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는 것에만 돈을 쓰면서 쓴 돈 만큼 생색을 내고 혈기를 쏟아 부었던 엄마였습니다.큰 아이가 사춘기가 막 시작하는데부딪히고 말도 안 들으니 오히려 미국으로 혼자 어학연수를 보내버리고 첫 생리도 미국에서 혼자 맞이 하게 했던 무정하고 무식한 엄마였습니다. 이렇게 아이의 중요한 시절에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내 감정, 내 일만 신경을 썼음을 부모학교를 들으며 보게 됩니다.
제 일에만 신경을 곤두서며 살았어도 사업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사기에 엮기고 오랜 시간 소송으로 전쟁을 치루며 우리들 교회에왔습니다. 주님이 저의 삶을 다 흩으시고 다시 제대로 살게 하시려고 세무조사, 법정소송 등으로 저의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들 교회에서 저를 하나부터 다시 양육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목자님의 아이들에게 시선을 두라, 엄마의 때, 아내의 때가 있다는 말도 이해하지 못했던 제가우리들 교회에 와서 3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하나씩 정리하고 다시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시선을 두고 하나님이 제게 주신 역할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과 지내고 있습니다.또 아이의 빕스 캠프, 목사님 심방을 통해서 아이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빌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우리들 공동체의 섬김으로아이도 저도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 전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 선배언니들에게 언어폭력, 사이버폭력을 당한 사건 속에서, 멍청하게 그런 것들한테 당하냐고 이기고 이기지 못하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며 혈기로 난리를 치지 않고, 부모학교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생각하게 되고 우리들 공동체를 통해 말씀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가는 것이 무엇인지 하루하루 말씀으로 아이와 해석하며 학교폭력자치위원을 준비하면서 온전히 아이의 편에서 대처해주고 공동체의 기도와 말씀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도 안정감을 찾고 엄마도 공동체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막내아이는 6살부터 우리들 공동체에서 자라면서 날마다 저랑 큐티하고 기도하며 자기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커가고 있습니다. 부모학교에서 배운 놀이도 함께 하면서 같이 웃기도 하고 중학생인 큰 아이들 때와는 다른 아이를 보면서 신기하고 감사가 나옵니다. 큰 아이가 얼마전 엄마가 너무 미워서 가위로 몰래 엄마 옷을 자르기도 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은 서로 부비고 스킨쉽도 하면서 서로 서운한 이야기도 잘 합니다. 가끔 여전히 욱하는 혈기가 올라와 욕을 하면 왜 욕을 하냐고 엄마는 이름을 욕희라고 지었어야 된다고 건강하게 저에게 반박을 하는 것도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이기고 이기리라는 마음으로 자식들까지 삶아먹던 저를 사건으로 찾아와 주셔서 우리들 공동체에서 저도 아이들도 살아가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며 아이들이 믿음의 후손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11조 김수정 집사님

작년 여름 4년간의 해외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며 아이들을 양질의 교육으로 보란 듯 키우고자 대치동 학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이들의 학업적 성취를 통해 나도 함께 높아지고 싶었는데, 사춘기 한창인 큰아이는 농구하는 것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늘 이기적으로 본인의 욕구만 강하게 요구하니 날마다 아이와의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었습니다.
4강 미디어와 놀이 코칭 시간에 놀이는 목적이 없고, 그 자체로 즐거움과 기쁨이라고 하셨는데, 그동안 아이들의 놀이를 공감하며 인정해주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그날부터 아이들이 야구와 농구 중계를 볼 때 나의 놀이를 포기하고 옆에 목적 없이 앉아 함께 하니 정말 그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감시하고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려는 마음이 강하니 큰아이는 늘 저를 경계하고 화가 많았는데, 점점 아이와 함께 웃는 것이 더 기쁘고 즐거움을 알아가니 아이의 마음도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중1 큰아이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큰 소리로 웃고 장난을 쳐서 수업을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최근에 그 빈도가 더 심해졌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다음 주 강의가 6강 자녀가 바라는 따뜻한 관계였는데, 아이의 문제 행동은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부모의 도전은 그 행동이 전하는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고쳐놓으려 등교할 때 주의를 주고 수시로 확인을 했었음에도 아이의 행동들이 나아지지 않았는데, 아이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인정 욕구가 강한 기질임이 보였고 엄마의 따뜻한 인정이 부족하니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보다는 선생님께 혼나는 것에 억울한 모습을 보이니 공감하기가 참 어렵지만, 자녀에게도 '슬프면 함께 울어요'를 적용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 가르치려는 마음 대신 함께 울어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매사에 차분하고 모범적인 둘째 아이와는 혼자서도 잘해내니 오히려 스트로크가 부족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배운 그날부터 대화할 때에는 하던 일을 잠시라도 멈추고 꼭 눈을 맞추려 하고 자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니 아이의 애교와 말수가 많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아이들을 행위가 아닌 존재 자체로 기뻐하는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14조 김희정 집사님
공동체에 붙어만 있었더니의 복을 누리는 죄인입니다. 신경질적이며 유아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무시하며 큰 딸을 남편 삼아 이기고 이기려던 어머니 사이에서, 사실상 아이로서 아무도 챙겨주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착하다는 소리는 곧 멍청하다는 뜻이라던 어머니로부터 제가 멍청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제 앞가림 못하는 부모로부터 방해받고 싶지 않아 스스로 옳고 바른 사람이 되고자 했고 그 잣대로 수 많은 시간 동안 저를 왕따시켰던 온 세상 및 가족을 정죄하며 미워했습니다. 결국에는 저 스스로를 미워하며 자살 시도도 하는 등 하나님에 대적하는 것으로 삶을 마무리 하려던 찰나, 동앗줄 같던 남편과의 결혼으로 우리들 공동체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기질적인 연약함으로 조현병 약을 먹기도 했었고 정신증을 동반한 우울증 역시 쉽사리 없어지지 않아서, 주께서 주신 자녀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도 감정 제어가 어려워 평소 육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목장, 예배에 붙어 있다 보니 실낱같은 육아 및 가정 생활이 가능했지만 점차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조금 더 구체적인 배움이 필요하다 여겨 부모학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도 무시하는 저였기에 저보다 약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가혹하리만치 냉정하게 굴었고 아이들은 제 눈치 보기에 바빴습니다. 무서운 엄마에 눌려 하기 싫은 것을 거부할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 아팠는데, 부모학교에서의 강의, 당유부 책 내용이 저의 모습을 좀 덜 무섭게 만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아이들을 기다려주라는 부분에 대해서 강박적인 저의 기질과 부딪혀 늘 무너졌는데, 부모학교 강의를 들으니 아이들에게 시간 약속을 하고 그를 어길 시에 그 행동에 대해서만 제제를 가하니 아이들도 기준이 생겨 스스로 기분이 좋지 않아도 납득하고 좀 더 편안하게 명확한 울타리를 누릴 수 있어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새싹큐티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엄마의 강박으로 주기도문송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무섭게 다그쳤고 글씨를 정확히 읽지 못하면 혼을 냈는데 그 결과, 더욱 주기도문을 잘 외지 못하고 새싹큐티인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불안하게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부모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 상황이 저의 필요에 의한 것인지 혹은 아이의 필요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해서 i-message를 쓸 때와 공감할 때를 구분해 보니, 지금은 정답만 앵무새처럼 외우는 큰 애는 잠시 시간을 주면 자신이 잘못한 것을 조금이나마 생각하는 태도를 갖게 되었고 작은 애는, 언어 발달상 지연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큐티 묵상을 도리어 형보다 더 잘하여 제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장 큰 문제인, 밥상머리 교육에서 무너집니다. 여전히 아이들이 차린 음식을 깨끗이 긁어먹지 못하고 수저질을 제대로 못해 음식이 바닥에 떨어지면 화를 참기 어렵습니다. 하루 아침에 10여 주의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고 소화해내기는 역부족이나 이렇게라도 조금씩 적용하여 주께서 주신 직분인 부모를 잘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들 공동체 사랑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