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주 돈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남편은 경제관념이 철저하고 빚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인데 저는 화끈하게 돈을 쓰는 편이라.. 늘 남편을 쫌스럽다며 비난하고 나는 잘 베풀고 나누고 부모님에게도 잘 해드리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MBTI를 하고 ESFP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기분에 따라서 지출하고 남에게도 비교적 돈을 잘 쓴다고 합니다. 제가 가진 것을 잘 나눈다던지 친구나 동료들에게 밥, 커피, 선물 등을 잘 했던 행동들이 저의 인격이 아니라 성품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남편이 늘 말하던 "경제관념 없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자신이 타고 나지 않는 부분도 계발해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경제관념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아가한 번 더 생각하고 물건을 사는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하루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기, 마트에서 장 볼 때 총액 계산하기 등) , 택시 타지 않고 버스 타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시간관리와 계획을 못하고 못지킨다는 것입니다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도리어 시간을 지키는 것에 대한 강박이 조금은 덜어지는 것 같고 도리어 조심하여 미리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재빨리 준비하면 되지/ 내일 일찍 일어나서 하지 뭐 라고 불가능한 일을 마치 될 것 같이 생각하며 미리 준비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합리화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네요)구체적인 적용을 통해서 예수님 안에서 다듬어지며 신앙인격이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