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폰에 대해 할 말이 없는줄 알았다
남들보는만큼 보고 있지만
까짓거 안보면 되지 뭐... 라고 쉽게 생각했다
중독자가 자기 중독을 인정하는게 치료의 시작이라고 했는데,
나는 스마트폰 중독자이다!
아이낳고 카톡방에 실시간 출산과정을 생공개하고
출산용품을 사러 상점을 갈 수 없으니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눈이 빠져라 가격비교를 하고
아이가 엄마를 찾는데도 엄마가 눈도 맞추지 않으니
기어다니는 갓난아이가 스마트폰을 던지고 엄마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게임 야동 쇼핑중독은 기본이고
목장 카톡방에도 항상 젤먼저 말을 제일 많이 해서
목자님이 스마트폰좀 고만 보라고 카톡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늘 혼자있으니 소통의 도구로 스마트폰을 찾게 되는데
곧 몇년후에 내 아이가 스마트폰 보느라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을일이 닥칠까 두렵다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는 책을 읽는 아이와 뇌운동이 다르다는 내용이 젤 무섭게 와 닿았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전혀 없이 살 수 없는 이 시대에
이제라도 불필요한것들을 절제해서 끌려다니지 않고 잘 활용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