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계신 김낙흥 교수님과 조은형 박사님의 강의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문자, 특히 카톡은 실시간 소통이므로 전천후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문자도 뇌는 안 움직이고 눈과 손놀림일 뿐이란 내용을 듣고 놀랐다. 부모가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란 말씀에, 식사시간이나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카톡을 자제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 초3인 아들이 전화, 문자만 되는 키즈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스마트폰 사용 많이 한다며 4학년 되면 사달라고 조르던 터라, 최대한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늦추라는 말씀에 맘을 다잡을 수 있었다.
아이가 친구들과 소통하게 하려면 PC에 카톡을 깔고, 이 모든 과정에서 아이 입장을 공감하고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고 일관성있게 대화로 소통하며 공유, 설득해야 함을 느꼈다. 아이는 토, 주일, 각각 30분씩(주 1시간) 게임을 아침 식사 후와 주일예배 후에 하는데 주말에 아이와 함께 보드게임을 먼저 하고 게임시간을 하게 했더니 알람이 울리자 자발적으로 멈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컴게임보다 더 재밌는 활동, 놀이로 손과 발이 가는 수고를 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부부목장 때 아이 게임시간을 몰아주는 팁도 기억에 남는다.
유비쿼터스 야동시대를 대처하는 부모 코칭은 "음란은 IT를 타고..." 언제 어디서나(유비쿼터스) 자유롭게 접하는 야동 IT 강국에 우리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 긴장하게 되었다.
혼전순결 서약예배와 Back to 2G, 가족서약이 있는 우리들공동체에 아이가 꼭 붙어가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문제 아이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는 말이 새삼 깊게 와닿는 부분이다. 성과 폭력으로 가득찬 미디어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지금 내가 얼마나 미디어 사용의 본이 되는지 돌아보면서, 유비쿼터스 성령시대를 누리는 우리 아이들과 가정들이 되길 소망한다. 무엇보다 아이와 어큐로 하루를 여는 습관이 정착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