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모학교 두 번째 날로 In:HEART 코칭대화법에 배우며 어떻게 자녀와 대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의 의사소통 문제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누어보았습니다.
지난 주 아이가 아파 함께하지 못했던 희정집사님과 윤희집사님까지 오셔서 전원 출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시형집사님: 설득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 입장과 앞으로 어떻게 했으며 좋겠는지를 반복해서 얘기하다 보니 잔소리가 된다. 남편에게는 심판과판단부터 하니 짜증이 난다. 남편은 부정적 생각과 걱정, 불안이 많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긍정적인 편이다.
결혼 하자마자 미국에 갔는데 남편이 걱정이 많으니 저를 위해 주변 사람들에 대한잔소리를 많이 했고듣기가 싫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남편이 사람을 잘 보았고남편의 말이 맞았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먼저 나오면 좋겠는데 남편이 부정적인 것이 너무 싫고 판단이 된다.
* 차현정집사님: 저는 일반화하기의 단점이 있다. 남편은 소심해서 막상 일을 하면 잘 하는데 안 하려고 하고 웬만하면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제 성격이극 T라서 이해가 안 된다.
오늘도 아침에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 가겠다고 했다. 저는 이미 렛슨을 미뤘는데 하나가 밀리면 계속 밀리고 차가 막히는 시간이 돼서 힘들었다.아이가 쉬고 싶은 마음을 공감해주면 아이도 신나서 갔을 텐데 제가 그것을 못 해줬다.
*안미나집사님: 평소에 아이들에게 설득도 많이 하지만 명령을 많이 한다. 정리를 안 하면 매를 든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훈육이 필요할 때는 매를 든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남편이 너무 큰 잘못을 했기에 심판하는 마음이 든다.
남편이 지금도 집을 나가 있는 상태에서 장문으로 사과의 문자를 보냈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아 거기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다.
*김희정집사님: 남편이 분조장이 심해서 대화가 안된다. 비판적이고 지시적이고 판단을 하기에말을 섞으면 싸움이 된다.
아이가 5살인데 아이에게도 일방적으로 내 말만 하고 일관성이 없다. 아이가 발도르프에 다니며 미디어 노출을 안 하게 하는데 저는 이랬다 저랬다 한다.
어제는 내가 몸이 안 좋아서 하원하고 아이에게 2시간 넘게 보여줬고 아침에도 밥을 먹이느라 미디어를 보여줬다.
아이와 소통보다는 내 말만 하고 내 말을 전달만 한다. 아이가 거기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면 할 말이 없다.
아이와 상호작용하고 놀이하기가 힘들다. 남편도 저도 체력이 안돼서 놀아주지를 못한다.
주변에서 아이가 놀이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 보이다고 한다.
*천진솔집사님: 남편과 크게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나는 조금 일희일비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남편이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아서 내 이야기를 잘 받아주는 편이다.
나는 공부도 잘 하고 스스로 잘 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만의 틀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내 틀 안에 들어오기를 원한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자유롭게 발산해야 하는 시기인데 물감을 어지럽히는게 싫어서 식탁에서 하라고 자리를 정해주었다.
그리고 사인펜으로 바닥 매트를 물들이는 바람에 사인펜을 안 보이는 곳에다 치워버렸다. 이렇게 내 틀을 깨기 싫어하는 게 있다.
* 손윤희집사님: 남편이 공동체에 소속도 안 되어 있으면서 옳은 말만 한다. 목자님도 남편에게 수긍을 하라고 하시고 말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결정을 할 때도 남편에게 물어보라 하시는데 결혼 전에엄마와의 소통이 잘 안됐었다. 엄마는 늘 하나님, 교회 이야기만 해서 대화가 안 된다 생각했고 답답했다.
그런데 결혼을 하니 엄마에게 느꼈던 두려움과 답답함이 남편에게도 느껴진다. 그래서 남편과 다투면 입을 닫는다.
아이에게도 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욱해서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 아이가 활달해서 가만히 있지를 않는데 내 마음에 평안이 없으니 별 생각이 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