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는 사춘기 아이보다는 영유아기를 둔 엄마들이 대부분이라 적용 질문 중 해당될만한 질문들로만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나눔주제>
1. 부모인 나의 깨져야 할 고정관념과 한계상황은 어떤 것인가?
2. 자녀를 양육하는 내가 부모로서 달라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이 강의를 듣고 적용해보고 싶은 것은?
최희정
1. 첫째는 유리그릇처럼 다뤄야 하는 연약한 아이 vs 둘째는 막 대해도 되는 성격 좋고 편안한 아니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현재 첫째는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고 둘째는 엄마를 많이 찾고 아파한다. 애정결핍으로 들러붙는 둘째아이가 힘들때가 있다. 덩치도 커서 손목이 이미 나가 있는데 끝이 없는 결핍이 한계상황이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둘째아이 받아주고 놀아주기
아이들한테 소리 아예 안 지르기 (하루 한 번만 지르기로 합리화하는 부분이 있음ㅠ)
내 큐티 기록하면서 하기. 아이들과 새큐하며 대화하는 시간 빠지지 않고 하기
이주연
1, 나는 어릴적 많이 맞고 자라서 적당히 맞는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훈육시 체벌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아들이기 때문에 더 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한 번은 허벅지가 간지러워 그 부분을 찰싹 때렸는데 그때 아이가 자기가 맞은 줄 알고 울었고그 모습에 귀여워서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찔리는 마음이 들었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다음주까지 아이 엉덩이 때리지 않기
- 아침에 더 자고 싶어서 아이가 깨도 모르는 척하고 누워있는데 아이가 깨면 바로 일어나기
- 수유 끝나면 병원가서 약 먹기
송지나
1. 아이를 완벽하게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어른과 동일시하여 약간의 실수에 쉽게 혈기가 난다. 예를 들어 밥을 먹을때 밥푼 수저를 흔들어 온 사방에 밥풀이 튄다던가 식판을 던져버리는 등의 행동에 쉽게 지친다. 요즘의 한계상황은 아이가 쉽게 잠에서 깨는 것이다. 워낙 낮잠이 없는 아이라 낮에 쉴 수 있는 시간도 없고 밥도 편하게 먹지 못하는 상황에 밤잠도 자주 깨버리니 요즘 나의 수면의 질이 너무 안 좋아져 만성피로가 누적이 되었다. 그래서 피곤함에 쉽게 짜증이 올라와 한번씩 빽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의 행동에 과민반응해 큰 소리를 낸다. 그럴때면 아이가 놀라 파르르 떨며 울어버린다. 그러나 현재 독박육아 중이라 누가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한계상황에 도달한 것 같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몸이 피곤하더라도 아이에게 절대 소리지르지 않기
- 내 개인시간을 즐기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취침하고 기상하여 아이와 더 잘 놀아줄 수 있는 컨디션 회복하기
- 큐티 성장일기 쓰기
김향춘
1. 밤에 자주 깨서 젖을 찾고 우는 아기가 안쓰럽고 엄마가 편한게 아이에게도 좋지를 외치며 돌이 지나도록 밤중 수유를 못 끊었다.
그 결과 깨어있는 시간에 밥을 먹지 않아 점점 더 저체중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됨에도 나의 단호함은 통하지 않고 내 아이는 안 변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밥을 한톨씩만 먹고 뱉어내는 아이를 보며 분통이 터져서 뭐라도 먹어라 하며 입에 갖다 넣고 버리기를 무한반복하고 아이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내며 현타가 와서 펑펑 우는 한계상황이 왔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경계를 지어주고 자연적 결과(밥을 먹지 않으면 오는 배고픔 경험)를 경험시키는 식사훈련 일관성 있게 하기
- 밥 먹지 않을 때 감정 실어서 소리높여 짜증내지 않고 심호흡하기
- 성장일기 쓰기
지수현
1. 어린이집을 너무 빨리 보내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런데 임신 8개월 차가 돼서 점점 몸이 무거워지니 안아달라고 놀아달라고 하는 첫째의 요구에 충분히 반응해주지 못하는 신체적 한계상황에 있다. 그래서 첫째는 18개월에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해서 적응을 잘해주고 있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소리지르지 않고 단호하게 내용만 전달하기(아이를 제지할 때 소리지르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책에서 그러면 소리를 지르지 않을 때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구절을 보았다. 생각해보니 점점 더 소리를 질러야 아이가 반응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제는 소리지르지 않아야겠다)
- 육퇴 후 나의 시간을 즐기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잘 먹고 잘 자는 생활 예배 드리기.
-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등원하기.
조한나
1. 나는남편이 어른이기 때문에 당연히실수가 적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나의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화를 내는편이다. 아이에게도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데, 둘째는 아직10개월 이기 때문에 보호해주고 지켜주어야 하는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반면 첫째 다온이게는이제 (벌써)6살이나 되었기 때문에 (6살도 아직 애기이지만ㅠㅠ) 어느 정도는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손길이 덜 필요하다는 이미 컸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나에게 당연한 것이 가족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나의 한계 상황이다.
요즘은 그래도 둘째가 친정에 가 있고 나는 첫째만 케어하면서 재활치료를 다니고 있어서 나의 한계가 드러날 상황들이 많이 생기지 않는 비교적 잔잔하고 평화로운 시기인데, 10월 말 즈음에 둘째가 돌아오게 되면 지금처럼 매사에 여유를 갖고 화를 잘 참을 수 있을까 벌써 걱정된다.
2. 달라져야 할 부분
- 첫째도 둘째도 동일하게 나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첫째와도 시간 보내며 사랑과 관심 충족시켜주기
(내가 둘째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첫째 보다는 둘째에게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음. 첫째에게는 이미 4년간 최대한의사랑을 퍼부으며 이미 충족(?)시켜줬으니 이제는 동생 차례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음. but 사랑은 무한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아이의 타이밍에 또 나보다는 느린신랑에게 화내지 않고 잘 기다려주고 맞춰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