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무한한 가능성
김지혜
반려동물을 사달라고, 염색해달라고해서 걱정이에요. (할수있는만큼만 해줘요 큰아이가 너무 원해서 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일주일 지나니 관심이 사라졌다. 산책을 해줘야하고 처음에만 이뻐하더니 그 다음엔 모르는척하더라고요. 6개월 키우고 보냈는데 그때 키워준게 나았던 것 같아요. 애가 너무 원하면 그거에 대한 미련을끝까지 버리지 못하더라 그 기간
이영숙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아닌가 싶어요. 초1부터 사춘기 같다고 생각했어요. 공격성, 반항도 엄청 하고 집나간다고 했었고요.(그럴때 그런 말 잘 해요)진짜요? (애들이 혼나면 자아가 나와서 그런 말을 한다.그런 것과 사춘기는 다르다)
양정임
저도 쫓아낸 적 있어요.
윤혜경
사춘기가 중 2라는 보장도 없고 사춘기의 시기를 생각해보니 잘 모르겠다. 우리 딸도 엄마한테 계속 쏟아내는데 중3때 우리들교회왔고 그 전까지는 모범생이었는데 성경 읽어주고 기도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랐는데 애가 친구관계 좀 힘들어했지만 내가 공부를 시킨다거나 할 때 다 따라서 모범적으로 잘 해줬다. 중 3때 집이 망하고 지원을못해주니까 우리나라 일반학교에 들어와서 적응을 하려니까 힘들어서 잠만 자더라. 우리들교회를 오지 않았더라면 그 잠자는 것을 못견뎠을거다. 사춘기 자체가 잠을 많이 잔다니까 정상적으로는 2차 성징 나타나면서 나온다지만 나타나는 계기는 통제에서 벗어나서 그런 것 같다. 끝까지 부모가 잡고 있으면 결혼하고 나서 나오는 것처럼 지랄총량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힘든 환경때문에 더 사춘기가 빨리 나오고 속에 있는게 나와서 성격이나 양육태도로 볼때는 지금이 좋은 것 같다. 저 같은 경우가 결혼해서 지랄 총량을 채웠기때문에 얘가 고생을하면서 자기 안에 있는 것을 풀면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어느때까지인가라는 불만도 터져나온다. 이제 살만해지는데 얘는 아직도 그러고 있으니까 욕심이 스물스물 일어난다. 부모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 부정적이거나 잠을 자는것, 욕하는 것 들어주는 것은 어렵고 세상가치관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여기서 이런 걸 듣고가는게 복이다.
양정임
저는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는 말이 뇌리에 꽂힌다. 열살이니까 얼마 안남은 사춘기라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드는데 습관적으로 아이한테 짜증내고 쏟아내는 것이 트라우마라고 해야하나, 별것도 아닌데 화내는 포인트가 있어서 적어봤다. 그런 상황이 왔을때 숨고르기할려고 적어놓은게 6가지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두 자매가 싸우면서 얘가 이랬어하면 그때 폭발한다. 엄마라고 부르면 하지 말랬지하고 푹볼해버린다. 애들이 방을 어질러놨다거나하면 싹 다 버린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밥을 하는데 논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그걸 안하려고 아침에 놀아도 그냥 두고보는 적용을 하고 있다. 화내는 리스트를 1층, 2층에 붙여놨다.
이가야
우리 애들이 이미 시작됐다는 생각을 했다. 첫째가 3학년이니까 짜증을 낼 때 눈빛이 달라진다. 흠칫 놀라는 상황이 발생한다.
원래는 그러지 않았던 아인데 남편과 제가 타이트하게 아이를 힘들게 했었는데 요즘 제가 노력을 하니까 편해져서 저렇게 짜증을 내는구나 싶다. 3학년 2학기 되고서는 병원 안와도 되는 여건이 아침에 잘 준비해서학교를 가면 된다고 하셨는데 1학기 말에 나름 좀 되더라. 2학기 되어서 많이 달라졌다. 자기 전에 준비해놓는 모습을 봤는데 어제, 오늘 또 일어나라고 해도 침대에서 안내려오고 아침에 소리는 안질렀는데 이런식으로는 못하겠다. 그 와중에 I 메세지를 해야겠다 싶어 시도를 했다. 거기까지 하면 좋은데 30초 후에 내일 30분까지 준비안하면 엄만 그냥 나가겠다고 협박했다. 차에서 내려서 학교를 갔는데 아이가 감기로 아파서 그런건데 저만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제가 이래요.
(우리도 종합선물세트에요)
김지혜
뭔 얘기를 해야하나요. 오늘도 여기와야하는데 파프리카 안썰면 되는데, '너때문에 힘들어 죽겠어. 네가 젤로 미워'하며 막내한테 말하고 아직도 내 시간이 제일 중요해서 ...첫째도 성품이 온화했는데 나를 만나서 달라지고 무서워지고 외모로 위안을 삼는 거 거같아요. 둘째는 자기 멋대로고 첫째는 사춘기가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버거운 칭찬, 비교하는 칭찬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영혼없는 칭찬으로 만사가 귀찮다.(옛날에다른 강의들었을때공감과훈육이필요한데 9번을 공감하고 1 번을 공감하라는데 힘들더라.사랑으로, 사랑은 인내인 것 같다)
이영숙
저희 아이는 전두엽에 손상이 있는 아이인데 병원에서 전두엽에 문제가 있네요라고 했다. AD가 조금 있는데 임상상 없다고 한다. 약을 원하면 약하게 쓸 수 있다. 감정조절 안되고 분노하고 이런게 심해서 병원에 갔는데 화를 내는데 쟤는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 지금보니까 마음으로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기보다 자기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게 있나보다. 구구단을 연습하라는 담임선생님의문자를받고연습을시키는데자꾸틀려서나긋나긋하게다시외워오라고그랬는데나름 공감하며왜안외워질까 라고 했더니 막 화를 내더라. 안 외워져서 힘들다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칭찬을 안해줬다고 화를 내더라. 맞춘 걸 칭찬해줘야하는데... 어젯밤에도 엄마가 제일 싫다고 하더라.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들은 네가 쓰레기를 만지고 있어서 오해할 수 있겠다라고 했더니, 엄마는 내편은 안들어주고 하면서 화를 내더라. 매번 이런식으로화를 낸다. 나는 내가 되게 친절하고 나긋나긋한 엄마인 줄 알았는데 내가 문제라는 걸 깨닫기까지 어려운 것 같다. (부모자녀간에는 옳고 그름의 대화는 하면 안된다)
정민수
딸이 에이디인데 전두협에 문제가 있다. 사춘기특성이랑 비슷하다. 충동조절약을 먹고있다. 무한한 가능성이라는데... 책을 읽는데 부정적인 말투가나랑 너무비슷하다. 딸이엄마가제일싫다고한다==. 첫/째가 우울감이 있어 짜증을 내는데 짜증을 받아내야한다고 한다. 첫째둘째 다 받아내려고 하니 내가 약을 더 먹어야할 것같다. 아이 셋이 다 나를 공격한다. 엄마가 너무 참담하고 힘들다고 얘기를 하니 아이가 놀래서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는데 아이에게 푸념을 계속했다. 저는 원래 우울증이 심했던 사람인데 일중독으로 해결해갔었는데 육아를 하면서는 아이가 반항하는 시기에 그걸 못 받아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