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디지털 미디어 사용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가?
*나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는 부모인가? (방관형, 학습형, 주도형, 자율형)
*자녀와 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A집사님
우리 부부는 미디어도 잘 통제하는 편이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편이다.
그런데 남편이 부부목장을 안나가고 있다. 첫째는 6학년이니까 목장을 안 따라가려고 하는데 늦은시간까지 아이를 혼자 두는것도 신경쓰이고, 둘째는 2학년이라 데리고 가야할 것 같은데 목장에 모여있는 아이들이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는 모습을 보더니 그게 보기 싫다고 하면서 안나가고있다. 남편이 부부목장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남편의 생각에 동의하는 바가 있으니 강력하게 얘기 못하는 것 같다.
B집사님
가족이 모두 모여서 보드게임하고 공원에 나가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아이들이 좀 크고나니 본인 친구들 만나러 나가버려서 다같이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큰아이가 중2가 되니 가족행사가 아닌 이상은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고, 남편도 자전거 타러나가고 나도 그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인천에 살고있지만 아이들끼리 롯데월드를 간다고 해도 보내주는 스타일인데 남들이 볼 때는 방관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우고자 양육했었다.
C집사님
매일 놀이터를 가야한다. 셋째, 넷째는 내가 놀이에 개입을 해줘야하는 나이라서 놀이터에서도 놀아주는 편인데 첫째, 둘째는 친구들 찾아서 놀다보니 안 놀아주게 된다. 첫째, 둘째도 엄마랑 1대1로 데이트하거나 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4명이나 되다보니 아이들의 요구를 알면서도 방관하게 되는 것 같다.
남편도 왕복 100km인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주중에는 거의 독박인 상황이다보니 4명의 아이들 먹이고 씻기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D집사님
아이가 30개월인데 자신의 의사는 잘 이야기 하지만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한 반응이 없는 편이라고 어제 어린이집 상담을 하다가 들었다.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잘 놀아주는 엄마이지만 내가 '이런 상황일 때는 이렇게 해줘야하는거야' 하고 알려주지 않아서 그런건지 그냥 이나이의 아이들이 다 비슷한건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