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아빠가 놀이시간을 보낸후 종이컵을 가지고 와서 4가족이 빨리쌓은후 빨리 허물기 게임을 했는데 막내가 자꾸 지자 또 화를 내면서 컵을 세게 눌러서 찌그러지게 되어 경쟁심을 일으키게 되어 지면 분노해서 다시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게임이 재미없게 되었다.
이후 같이 먹던 옥수수강냉이 다섯개를 놓고 즉흥적으로 코로 흡입하여 손으로 옮기는 게임을 하게 되엇는데 서로의 코에 끼어있는 강냉이, 웃다가 튀어져 나오는 강냉이. 코흡입력이 아닌 코로 찍어서 넣는 서로다른 방식들을 보면서 포복절도했고 그렇게 게임을 하고 나니 한시간이 훌쩍지났다.
허리가 끊어지게 아플정도로 웃었는데 잠자리에 들때 내 손만 닿아도 짜증을 부리던 큰딸이(13) 나를 껴안고 볼이 눌러지도록 뽀뽀를 해주고 꽉 안고 놔주지 않았다. 어리둥절했지만 그렇게 같이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우스꽝스럽게 놀아주니 예전처럼 좋은 엄마와딸의 관계가 잠깐 형성되었던거 같다.
며칠후 스마트폰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아들과 카드 뒤집어 그림을 기억해서 많이 맞혀가져가는 게임을 했는데 서로 흥미진진하여 한시간을 훌쩍보내고 기분좋게 숙제도 도와주게 되었다.
아이들이 하기싫은일 앞에 짜증을 부릴때 같이 잠깐 놀아주고 머리를 환기한후 다음 할일을 진행하니 훨씬 짜증이 줄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