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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강의 주제는 “애착의 상실과 회복”입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양육자의모습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애착이 형성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큰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엄마의 우울한 심리로 눈물의 태교를 했고, 아이의 필요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엄마 밑에서 자란 아들은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강의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애착유형은?
저에게도 불안정-회피애착/ 불안정-저항애착/ 혼란된 애착이 있습니다.(성장과정 1강 과제물)
성장과정에서 부터 이런 상실된 애착을 갖고 결혼을 하고, 시집살이를 하게 되면서 제가 꾹꾹~ 눌러놓았던 불안정했던 것이 폭발 됩니다.
저는 남편과 캐나다에서만나 결혼하러 한국에 들어오고, 결혼 후 바로 캐나다로 가서 이민생활을 준비 중 1년만에 시아버님의 급성백혈병으로 종손인 남편과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년을 꼼짝 못하고 남편과 시어머니가 돌아가며 병간호를 했는데 유교적인 시아버님을 용서 못하신 완벽한 성격에피해의식이 강하셨던 시어머니의 히스테리는 병간호를 하시면서 조금씩 제게 쏟아 내셨고, 아버님이 1년만에 돌아가시고 자식들에게 재산포기각서를 다 받으시고, 큰 시누의사업을 도와주던 중 적자라는 말에 쓰러지셔서 집에 있게 되시면서 저에게 주는 압박과 시집살이는 조선시대의 시집살이처럼 너무 처절했습니다.
아들은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일주일 만에 태어났는데, 임신했을 때도 어머니의 히스테리에 눈물을 흘리며 태교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3개월된 아들을 안고 울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아들이 저의 눈을 쳐다보며 같이 울고 있는 모습에 순간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인식한 것은 아들이이때부터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어머니에게서 벗어나지않으면 내가 죽겠구나~ 생각하여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 도망갔고, 더부살이한지 6개월 만에 언니집에서 나왔는데, 2개월만에 남편의외도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때 아들은 20개월있었습니다. 친정아버지의 생각으로 아들을 남편에게 두고 언니에게 가 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저를 떨어진 아들이 불안했을 것을 생각하면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상대 여자의 남편이 아파트로 찾아와 아이 앞에서 남편을때리는데 남편은 다 맞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그때에 받았을 상처는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미안하고, 괴로워서요~
한국에 돌아와 시어머니가다니시던 우리들교회로 인도 받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내 연민에 우울증이 심해져 이것이 아들에게 잘못된 훈육으로 이어졌습니다. 23개월 된 아들을 따로 재운다고 울면 혼내고, 떼쓰면 회초리를들고, 소리를 지르던 무정한 엄마였습니다.
그때의 불안감으로 6학년이 된 아들은 지금도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해 안방에서 모두 같이 잡니다.이렇게 안정된 애착 빼고~ㅠ 불안정-회피애착, 불안정-저항애착, 혼란된애착(되물림 되었습니다ㅠ)을 다 경험한 아들은 거부적이고, 화를 잘 내고, 냉담하고, 일관성 없고, 우울 기질의 엄마 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아픕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조금씩회복이 되고, 저 또한 제가 100%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저의 삶은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바뀌어가고, 아들은 하나님이 만져주셔서 점점 회복중에있습니다.
이날 3강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 해야할 적용이 뭘까? 생각했는데~
저녁에 두 아이들을 먼저재우고, 나머지 일을 하느라 늦게 자는 패턴인데 이날은 아이들과 같이 씻고, 같이 들어가 오른쪽은 아들을 팔 베개해주고, 왼쪽은 딸을 팔 베개해주며이것저것 얘기하며 아들에게 밤에 혼자 자면 왜, 불안한 것 같냐고~ 물어도보고, 엄마가 기도해줄께! 하며 기도도 해주었습니다. 딸 아이가 먼저 자길래 옆에 뉘이고, 아들의 손을 잡고 안고 자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아직 불빛이 있어야 잠을자는 아이지만, 부모가 먼저 하나님과의 상실되었던 애착관계가 잘 회복되면 아들과의 상실되었던 애착도주님께서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부모교육을 통해 나와 아이들과의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적용하며 그럼에도 살아가고, 부정을긍정으로~ 상실되었던 애착은 회복으로~ 조금씩 엄마로써 그역할을 알아가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다음주 부모교육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