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의 전쟁같은 싸움을 늘 보고 자랐습니다. 그 속에서 극도로 내성적이었던 저는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고, 지금까지 우울증으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도박과 알콜로 평생을 사신 아버지를 늘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며 컸고, 상대적으로 너무 불쌍한 엄마가 나 때문에 신경쓰이시지 않도록 착한 아이로 극도의 분노를 숨기고 살았습니다.
성인이 되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힘없이 당해주는 남편에게 화를 드러냈고, 주님의 은혜로 태어난 아이들의 소중함을 모르고 어렸을 때부터 쌓아왔던 분노를 ADHD로 말썽을 부리며 화낼 이유를 만들어주는 아이에게 다 쏟아내며 살았습니다.
나 자신도 소중한지 모르고, 아이들도 소중한지 몰랐습니다. 나의 분노를 다 받은 아이들은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지금은 사춘기가 되어 게임중독으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짜증과 무기력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교회와서 제가 많이 건강해지고, 아이들의 아픔을 달래주고자 내 죄를 고백하며 애쓰며 살았고, 그래도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소감문
청소년 감정코칭에 대한 강의는 제게 큰 도전을 주었고, 강사님의 구체적인 멘트에 도움을 받아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 후 아들이 좀 더 순해졌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낮목장식구들이 편지내용을 공개해달라해서 카톡방에 올렸더니,.. 목자님이 너무 감동적이라며, 누구라도 그런 문구를 보면 감동했을 것이라도 하더군요.ㅋㅋ 강사님께 코치받은 문구들에 살짝 제 진심을 입혔을 뿐인데요.
완벽한 엄마로 살려고 인간적인 노력을 하며 사용하지 않아도 될 에너지를 쓰며 무척 힘들게 살았는데, 최근에 그 무엇보다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찌해야할 지 잘 몰랐는데, 방법적으로 알게 해 준 기회였던 것 같고, 제 양육의 잘못된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강사님들 시간과 애정을 쏟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