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민주적인 부모의 탈을 쓴 억압형 부모이다.
자기가 만들어서 아끼며 먹던 과자를 엄마가 그만먹으라고 가져가서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서 못먹게 되서 너무 속상했는데
엄마는 이해해주지않고 일부러 그랬냐며 지금 엄마 힘든 거 안보이냐고 화를 냈던 일이 속상했다고 한다.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하며 아이 입장에서 공감하고 그 일에 대해 다시 사과하기로 했고 적용했다. 그러면서 그때 엄마도 오랜 시간 운전하느라 힘들었고 물에 젖은 것도 너가 잡은 조개를 가져오는 데서 나온 물 때문이었다고 엄마를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아이는 또다시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자기 과자를 먹지 못하게 된 것만 화가 난다고 했다. 결국 대화는 대실패였다.
그냥 공감만 했어야 하는건가... 싶다. 자녀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나도 어릴적 엄마가 자기 입장에서 내 일을 함부로 쉽게 얘기하는 게 나에겐 폭력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도 엄마의 힘듦보다는 자기의 힘듦이 크기에 오히려 엄마가 이기적이라 생각하겠다. 그래도 나는 엄마와 달리 아이 입장에서 공감도 해주고 내 입장도 설명했는데.. 아이가 이기적으로 자랄까봐 걱정이 돼서 그냥 공감만 하고 끝낼 수가 없었다. 무엇이 맞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