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저는 아이를 민주적으로 키우고 싶었고, 그렇게 키운다고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과제질문 중 '통제'라는 단어에 찔림을 느꼈습니다. 말과 대화, 교육 등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아이이기에 일상의 많은 자잘한 것들에 보상과 벌을 주었습니다. 청소하기를 귀찮고 힘들어하는 저인지라 활동적이고 털털한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 바지와 양말을 벗지 않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만지면 500원을 용돈에서 깎는 등 아이를 통제하고자 했습니다.
아이에게 언제 가장 힘들었는지 물으니 아빠와 6개월간 연락이 안 됐던 때로 우울했다고 합니다. 저와 관련해서는 제가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라고, 엄마가 죽을까 무서웠다고 합니다.
아이는 adhd성향과 함께 특정 발달부분이 미숙해 벌에 있어 더 억울함을 느끼며 반항이 심해지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기에 500원 깎는 것을 없애고
대신 무언가를 잘 했을 때 받는 스티커 보상을 특정 행동(예를 들어 손씻기)을 하기 전까지는 중지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를 실행한 뒤로 아이와 실갱이 하는 일이 많이 줄었고 아이도 좋다고 합니다. 지금껏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온 것에 미안하고 부끄럽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저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시고, 아이를 살려주시며 일상이 더 편해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