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부모와 가정을 세우는 학교입니다.
강의를 듣고 자료와 과제를 함께 나눕니다.
부모학교 구성원이 소식과 자료를 나눕니다.
자녀와 놀기 위해 내가 결단한 부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긴 휴일동안 캠핑을 가고 행궁동 나들이를 가게 되면서 아이들이 자연에서 너무 잘 놀아준 덕에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서 적용할 기회가 없었다.
대신 아이들이 유투브 보는 시간에 같이 보는 것을 시도했는데 평소에 거실 티비로 유투브를 보게하고 오며가며 같이 보고 즐기고 질문도 하고 아이가 보기에 적합하지 않은 영상일 경우엔 대화를 통해 함께 구독을 취소하고 다른 영상을 찾아보는 등 나름 노력을 하고 있던 터라 엄마로서 적극적 중재자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또 행궁동 나들이를 갈 때 아이들 게임 패드를 들고 갈까 잠깐 고민을 했지만 함께 디지털 미디어 이용을 하지않고 책을 읽고 시간을 보내는 편을 택하기로 하였다. 어릴적엔 책이나 즐길거리를 들고가서 미디어 없이 카페 이용하는 것을 교육시켰는데 어느새 나도 폰도 하고 영상도 보고싶은 마음에 할 것과 함께 아이들 패드를 들고가서 게임을 하게 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서 미디어 없이 즐길 시간만 있기로 결정하고 각자 책을 들고 갔다. 남편도 보려던 폰을 두고 큐티책을 펴고 나도 큐티책을 펴니 한 아이가 책을 폈고 마지막까지 혼자 놀던 아이도 책을 꺼내면서 가족 모두 책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휴 덕에 캠핑도 가고 행궁동도 가서 노니 아이들이 매일 루틴처럼 하던 게임과 티비보다 곤충보고 책보고 엄마 아빠와 다니는게 더 재밌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네요. 매일은 해줄 수 없는 경험이지만 부모학교 적용 숙제를 생각하며 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부모인 저희도 미디어를 의식적으로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어서 오히려 부모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이번 과제는 아니지만 지난 주 적용과제에 스탭분께서 달아주신 댓글을 읽으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을 참고 대신 글로 썼다가 나중에 읽어보는 것을 제안해주셨는데 이번주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쌍둥이 두 자녀가 열심히 챙겨준 간식은 신나게 먹고 30분 게임은 신나게 챙겨하면서도 같은 반인데도 둘다 숙제를 잊고 아무도 숙제를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걸 알게되서도 전혀 당황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심한 말을 퍼붓고 싶었는데 그걸 카톡에 써서 스스로에게 보냈습니다. 나중에 읽어보니... 정말 내가 아이들에게 심한 말들을 많이 하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생각에 그날밤 괴로운 꿈도 꾸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앞으로도 화가 날때, 심한 말을 멈추지 못할 때 글로 써보는 적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