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일시: 2022.10.09
제목: 성령의 항해
설교: 김양재 담임목사님
본문: 사도행전 27:1-8
- 1. 우리가 배를 타고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아구스도대의 백부장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 2. 아시아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아드라뭇데노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데살로니가사람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 3. 이튿날시돈에 대니율리오가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구브로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 5. 길리기아와밤빌리아바다를 건너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 6. 거기서 백부장이이달리야로 가려 하는알렉산드리아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니도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살모네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바람막이로 항해하여
-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라새아시에서 가깝더라
성령의 항해
항해를 하려면 성령의 항해를 하던지, 표류하던지 둘 중 하나겠는데, 여러분의 항해의 선장은 누구입니까? 오늘은 성령의 항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작정 되는 것입니다.(1절)
바울은 이 배의 선장이 아니라 죄수로 타고 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야지 배의 죄인으로 탈 수 있다. 오늘 본문이 작년 8월에 미국에 출발할 때 본문말씀이었다. 계획에도 없던 미국행에서 영어 큐티인이 나오게 되었다. 돌아보면 강에서 바다로 흐르게 하시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작정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
나의 노력의 결과는 갇혀있고, 매맞고, 걸레질 하면서 드디어 죄인임을 보고 엎드려지는 간증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피아노만 치던 제가 목회를 하게 될 줄은, 이슬비로 시작된 큐티인이 영문판까지 나오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늘 배의 탄 죄수로 우리의 간증을 전하고, 그분이 작정하시면서 이끌어 가는 것이 성령의 항해이다.
그렇다면 끌려다니기만 하면 되는가? 성령의 항해의 핵심은 끌려가지만 말씀이 앞장선다는 것이다. 자기가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를 가게 될 줄은 바울은 몰랐을 것이다. 하루하루 내게 주신 말씀으로 내 죄를 고백하며 물으며 가는 것이 성령의 항해이다.
<적용질문>
·여러분은 인생을 끌고가나요? 끌려가나요?
·말씀이 앞장서나요? 내 의지가 끌고 가나요? 로마서를 읽으셨나요?
2. 함께 배에 탄 우리가 있습니다.(1~2절)
우리 인생의 항해의 죄수의 신분으로 가지만 로마로 가는 길에 함께 한 우리가 있습니다. 마게도냐 환상을 볼때, 모든 전도여행을 마치고 에루살렘에 돌아올 때, 로마를 첫 출발을 할 때 우리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성령의 항해를 하는 사람은 늘 중요한 우리가 있다. 바울의 곁에도 의사 누가가 있었다. 누가는 문필가요, 의사요, 탁월한 역사학자 같다. 이런 사람이 바울 옆에서 치료도 해주고,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쓴 것이다.
아리스다고는 성경에 5번이나 언급이 된다. 어마어마한 우리이다. 이런 우리가 바울이 로마행 배에 동행을 하고 있다. 근데 또 우리에는 친구도 있다. 하역하고 배에다가 물건을 실어야할 때 시간이 있으니 친구들에게 대접받기를 허락한 거다. 바울이 에베소 소동을 당할 때 아시아 관리자 중 친구들이 조언과 돌봄, 문안을 주었다.
바울을 대접한 이 시돈의 성도들이 바울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가 되었는지를 보여준 거다. 시돈은 이세벨의 고향이다. 몇 백년이 지나서 바울의 친구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막힌가? 누구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대접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한 번 나오는 단어이다. 바울을 지극정성을 다해서 대접하고 응원하고 힘을 불어 넣어주었다. 놀라운건 이 사람들은 이름이 나오질 않는다. 바울의 친구로 성경에 기록이 되어졌다. 너무나도 특별한 섬김을 한 번밖에 나오는 특별한 단어로 성경에 기록해주신 하나님. 하나님은 다 아신다. 바울이 받은 위로와 격려가 정말 컸다는 것이다.
이 생색없는 대접 때문에 바울이 로마까지 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대접하는 친구들이 어려운 사명의 길을 갈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내가 거룩을 목적으로 성령의 항해를 하면 잘 될 때도 못 될 때도 죄수의 신분이 될 때도 나와 함께 말씀을 봐주는 친구가 있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어려운 항해를 갈 때, 목장이라는 친구가 있는 거다.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우리에는 세상에서 허락하는 백부장 율리오같은 사람도 있다. 주의 일을 하는 데 필요하시면 세상 도움도 반드시 허락하신다. 우리와 친구와 백부장이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 사람들 말고 가장 중요한 우리는 죄수이다. 바울도 이들도 모두 죄수이다. 바울과 다른 죄수, 바울은 죄목이 없는 죄수고 이들은 죄목이 있는 죄수이다. 억울한 죄수는 사형언도를 받은 사람들이니까 흉악한 죄수인 것이다.
우리 배에 올라탄 사람들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할 우리는 죄수들인거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내 옆에 같은 배에 태우신 거다. 이들 역시 예수를 만나 우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우리도, 친구도, 율리오도 허락해주신 이유, 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서 섬기라는 것이다. 이 죄수들을 섬기라는 거다.내 옆에 죄수들은 복음이 닿지 않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적용질문>
·우리, 친구, 백부장, 죄수 중에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을 찾아보세요.
3. 역풍으로 참 목적지를 찾습니다.(4절~8절)
해안을 끼고 여러 항구를 들리는 완행열차를 탄 바울. 목적지가 로마하고 상관 없이 아드라뭇데노까지 올라가는 거기에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역풍이 와서 구브로 섬에 미항으로 가는 상황이다. 지나가는 지역들이 나오는데, 시돈, 구브로해안을 지나간다. 길리기아, 밤빌리아, 무라.. 아드라뭇데노의 뜻은 죽음의 공회의 뜻이다. 전도자의 말 처럼 헛되고 헛된..
성령의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완행열차에서 내리는.. 내 과거의 기억에서 내려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 배에서 못내린다. 내 인생에 역풍이 불어야 내가 타고 있는 아드라뭇대노에서 내릴 수가 있는거다.내가 거쳐왔던 모든 세월들이 나를 로마로 가기 위한, 사명을 감당키 위한 하나님의 시간들이었구나.. 이게 구속사로 해석되어져야 내릴 수 있는거지 무작정 내리면 더 힘든 일을 당할 수 있는거다.
그 배에서 내려야 내 과거의 상처, 얽히고 설킨 감정들과 작별을 할 수 있다. 이게 인간의 힘으로 안되니 하나님은 역풍을 허락하신다. 더 큰 고난이 오기 전에는 해결이 안된다. 내 삶을 말씀 앞에 내어놓아 죽음의 공회로 달려가고 있는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과거의 아픔에서 새로운 배에 올라타기를기도드린다.
가장 정확한 지점에서 역풍을 불어 바꿔타게 하신 하나님. 276명이나 태울 수 있는 대형 선박에 올라 탄 바울. 제대로 목적지를 찾았다. 여전히 바람이 거세고 배가 더디가는 상황. 과거와 작별해서 목적을 바르게 세웠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아프고 힘들다. 옮겨탔는데 여전히 더디가고 간신히 이르고.. 죽음의 공회에서 내려서 로마행을 타서 내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고 거룩으로 달라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결혼, 취업, 먹고살 걱정.. 육적 정신적 고난.. 돌아보면 제자리고.. 되는 게 없는 현실..
배가 더디갔다는 말은 풍랑이 너무 거세 지그재그로 갔다는 표현이다. 지그재그로 갔지만 조금씩 로마로 가고 있는 거다. 목적지가 바르게 설정이 되니 아무리 거세고 힘들어도 한발자국씩 걸어가고 있는거다. 늘 제자리인 것 같지만 목적지가 바르게 설정된 배에 올라타고만 있으니 거룩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호에 타고 있으니 나선형 계단처럼.. 내가 볼 때는 제자리인 것 같은데, 남이 보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거다.
이 세상의 거대한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야 된다는 거다. 내가 바람을 일으킬 필요도 없이, 방향을 돌릴 필요 없이, 죄인의 신분으로 타고만 있으면 된다. 우리는 언제까지 간신히냐고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할 말은 간신히가 아니고 이르니이다. 토끼와 거북이.. 우리는 간신히보다는 마지막에 승리한 이르렀다. 눈물마를일이 없을지라도 목적지만 바르게 잡는다면 마침표를 이르렀다로 찍을 수 있는거다. 간신히가 맞다. 세상이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답지 않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미항에 이른것이다. 우리는 결국, 우리들호를 타고 가다보면 아름다울 미항에 이를줄을 믿는다.
<적용질문>
·우리들교회로 데려다준 역풍은 무엇입니까?
·간신히 간신히 가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적지에 이를 줄을 믿습니까?
김준 목장 보고서
일시: 2022.10.09
장소: 본당 2층
참석: 고영광, 이재찬
나눔 및 목장소식:
- 함께 영화 언플랜드 감상을 한 뒤, 느낀 점을 간단하게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