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5. 성령의 작별
# 나눔
Q 지금 당장이라도 작별하고 싶은 고린도 같은 사람은 누구고, 여러 날 머물러야할 인내의 상황은 무엇인가?
- 세영 : 이직을 준비 중인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떠나기 위해 진행하는 지금의 과정들이 괜찮은 건가? 고민이 되었다. 그런데 또 이직을 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3교대를 하지 않는 직장으로 가서 주일성수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있기에, 나의 고민이 또 너무 틀리지 않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본적인 이유와 신앙적인 이유 중 어느 것을 내가 더 중심으로 두고 있는지 헷갈리는 거 같다.
- 승혜 : 쌍둥이 남동생으로부터 떠나고 싶다. 요즘 집에 계속 같이 있는데, 생산적이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걸 보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그런데 계속 같이 큐티하려고 이끌어가는 중이라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게 되는 거 같다.
- 우진 :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싶고, 예쁘게 말하지 않는 엄마의 화법이 인내해야할 상황인 거 같다. 엄마에게는 정해진 룰이 있고, 그게 지켜지지 않으면 심하게 화를 내신다. 이번 주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같이 욕을 하게 되었다. 다행이 화해는 되었지만, 엄마의 그런 폭언에 반응하지 않고 지나가는 인내가 필요한 거 같다.
- 은혜 : 떠나고 싶고 고린도는 엄마다. 금요일에 엄마와 싸우고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부목자 모임도 안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참석해서 받은 공동체로 위로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엄마와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오늘 말씀이 정말 나 들으라고 하는 말씀인 거 같았다.
- 기현 : 떠나고 싶지만 동시에 인내해야 하는 건 직장인 거 같다. 특히 직장 상사가 너무 사람을 옥죄여오는 편이라서, 항상 그 사람을 미워하며 언제 한 번 뒤통수를 쳐야지라는 마음을 품고 살고 있다. 그런데 오늘 말씀 끝에 내 속의 악에서 떠나는 게 1순위라고 하시는 걸 들으며, 이런 미움의 마음으로부터 떠나는 게 지금의 나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거 같다.
- 지혜 : 내가 떠나고 싶은 고린도는 동생, 가족인 거 같다. 인내해야 하는 상황은 가족에서 장녀의 자리를 잘 지키는 거 같다. 장기간 취업 준비를 하고, 교회를 3개월 동안 나와도 등록하지 않는 동생과 오늘 아침에 담임 목사님을 좋지 않게 말하는 아빠를 보면서 결혼을 통해서 이 가족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말씀 듣는 그 한 사람이 되어서 가족 안에서 인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입시나 입사를 앞두고 조건부 서원을 합니까? 주의 크신 은혜에 감사해서 나를 써달라고 인내하기 위해 서원하십니까?
- 승혜 : 새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회사에 붙게 해달라고 하지만, 특별히 조건을 붙이지는 않는 거 같다. 그런데 요즘에는 배우자 기도를 열심히 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괜찮은 사람을 붙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거 같다.
- 은혜 : 어차피 조건부를 해봤자 안 들어주실 거라는 걸 옛날부터 경험했고, 그런 기도를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듣고 자라서 조건부적인 기도는 안 하게 되는 거 같다.
- 우진 : 조건적인 기도를 하면, 네가 감히 나에게 조건을 내세우니라고 반응하실 거 같고, 어차피 안 들어줄 거 같으니 안 하게 되는 거 같다.
- 세영 : 조건부 서원을 하지는 않지만, 승혜언니처럼 기도에 대한 기대감은 있는 거 같다. 지금 주일성수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직 준비 중에 있는데, 이런 이유에서 지금 직장을 내려놓으니,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주시지 않을까? 그러면 좋은 공동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 거 같다.
- 기현 : 항상 나의 방패가 내 수준이 낮으니 나는 이런 기도를 할 수밖에 없어요라서 조건을 걸진 않지만, 바라는 기도를 많이 하는 거 같다. 특히 결혼 준비를 하면서 집 문제로 요새 그런 기도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같다.
- 지혜 :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 인생의 바닥을 찍었었는데, 그때 임용고시를 붙게 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시기 했지만, 그래도 제가 교사가 되면 사람 살리는 교사가 되겠다는 서원 같은 기도를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올해 맡은 반에서 힘든 학생들이 많아서 생색이 많이 났는데, 오늘 나눔을 하려고 하니, 나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Q 이기적인 자기 사랑이 성령의 작별이 되어 지켜야할 가정이나 끊어내야 할 중독은 무엇인가?
- 기현 : 스트레스 받으면 결제를 하는 중독 같은 습관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는 연습을 위해, 소비를 절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승혜 : 유튜브 중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를 안 봤다. 안 보니 좋은 점이 많은 거 같아서 계속 끊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세영 : 인정 중독이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모두가 나의 선택을 지지해줘한다는 생각에, 무언가 하나 선택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 은혜 : SNS 하면서 핸드폰을 많이 보게 되는 거 같은데, 핸드폰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진 : 이번 주에 병원에서 상담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엄마한테 사랑을 달라고 하는 중독이 있는 거 같다. 엄마가 원하는 걸 해주면 엄마가 날 좋아하겠지? 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지금도 하는 거 같다. 상담 선생님은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내가 지금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어떻게 독립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Q 나를 굳건하게 세워준 지체들이 있습니까? 지체들을 굳건하게 만들기 위한 수고를 기뻐합니까? 아까워합니까? 멈추지 말고 다시 시작해야할 구원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 은혜 : 며칠 전에도 다른 가치관으로 싸워서 미운 엄마지만, 엄마의 구원을 위한 언어와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 승혜 : 중요한 일을 앞둘 때는 주변을 잘 못 돌아보는 편인데, 요즘도 새로 취업을 준비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을 잘 못 챙기고 있는 거 같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구원을 잘 전하려면 평소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친구들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기현 : 인본적이고 잘난 세상 친구들에 대한 전도를 그냥 내 스스로가 먼저 포기를 한 거 같다. 전에는 큐티인도 주고 교회도 데려와 봤지만, 요즘에는 그냥 신경을 아예 안 쓰게 된다. 대신 목장 식구들에게 그 관심이 더 가는 거 같다.
- 세영 : 그동안 공동체가 없어서, 가족 안에서만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이직 준비를 하면서는 고민될 때 더 묻고 기도제목을 나눌 또 다른 대상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진 : 처음 교회 왔을 때보다 점점 목장이랑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지금까지의 목장 식구들에 감사한 거 같다.
- 지혜 : 때마다 공동체에서 나를 굳건하게 해주는 지체들이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이제는 목자로, 조장으로 지체들을 굳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요즘 나 스스로가 생색이 많다는 걸 매일 깨닫고 회개를 하게 하시는 거 같다. 받은 은혜가 많은데, 그럼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게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지 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기도제목
[승혜]
- 성령의 마침이 되도록 나를 써달라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 컴퓨터 자격증 공부로 눈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빨리 나을 수 있도록
- 큐티를 쓰면서 제대로 한 다음에, 쌍둥이 오빠와의 큐티를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 수련회를 참여하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세영]
- 깊이 묵상하고 큐티하기
- 사직 면담이 7월 말에 있는데 잘 할 수 있도록
- 새로운 병원 기도로 잘 결정할 수 있도록
- 밥 잘 챙겨먹고 생활 예배 잘 드리기
- 8월 근무표 잘 나올 수 있도록
[우진]
- 엄마랑 언니랑 사랑스러운 한 주 보내기
- 언니가 이번 주 수요일에 가는데, 언니 없는 원래의 생활로 잘 적응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 매일 큐티 잘하기
[은혜]
- 질문하면서 묵상하고 적용까지 쓰기
- 내가 내 기도를 열심히 하기
- 너무 덥지 않기를
- 코로나가 어서 끝날 수 있기를
- 엄마랑 이모와의 시간들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기현]
- 이번 주 화요일에 행복주택 서류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 회사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기도하기
- 디스크 완화될 수 있도록
[지혜]
- 고린도 같은 가족들 가운데서 잘 인내하면서 말씀 듣는 그 한 사람의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 방학기간에 잘 쉬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 부정적인 감정들과 잘 작별할 수 있도록
- 공동체를 잘 세워가기 위해서 나의 생활예배를 잘 드리고 지체들을 위해 중보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