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05.16 16:20~18:00 (Zoom)
제목: 성령의 신사
본문: 행17:10-15
설교: 김양재 목사님
[나눔]
1. 독불 장군이 아닙니다.
(적용) 여러분은 구원을 빙자하여 매사에 독불장군입니까? 순종하고 협력하는 센스가 있습니까?
예랑:
최근 독불장군처럼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여자친구가 직장인이라 일 끝나고 저녁 늦게 통화를 하는데 5개월 동안 직장에서의 고난을 계속 나눴다.
항상 공감해 주다가 어느 날, 나도 피곤하고 자기가 옳다, 잘못이 없다는 말에 '인정하고 회개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뉘앙스의 말을 해서 다투게 되었다.
통화를 끊고 내 생각대로 했구나, 여자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원을 위해 자기 죄를 보고 회개를 했으면 해서 한 말인데, 결국 그것도 내 생각대로 한 것이고 항상 불평불만하면 나도 힘드니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목자 모임에서 엘더님께 나눴는데 처방은 목장에 맡기고 남자친구 역할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들었다.
동건:
겉모습으로는 순종하려고 하는 것 같으나 그러면서도 하려고 하는 것은 다 하기 때문에 독불장군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아침에 부모님과 큐티를 하는데 알겠다고 대답하고 더 자버렸습니다.
- 큐티는 잘 하고 있는지?
큐티는 말씀으로 본다기보다 그냥 역사서를 읽는 느낌?입니다.
- 아마 다 그럴 거다. 그런데 그렇게라도 보다 보면 한 번씩 나한테 주시는 말씀이구나, 내가 저렇구나 깨닫는데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본다는 것만이라도 잘하고 있다.
용빈:
저는 제가 독불장군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께서 오늘 말씀을 들으시고는 독불장군에서 저를 떠올렸다고 하셨습니다.
나만의 무언가가 있고, 내가 알아서 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면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장 예배가기로 했는데 토요일에 술 마시고 새벽 3시쯤 와서, 다음 날 아침에 차에서 욕을 먹을 생각을 하니 못 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안 간다고 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너무 독불장군인것 같습니다.
- 예전 기도제목으로 올린 알바는 구했는지?
알바는 아직도 못 구했습니다. 하려면 주말에 해야하더라고요.
- 주말에 돈 많이 벌 수 있는 알바 생기면 할 것인지?
하고 싶어도 집에서 주말 끼는 알바는 못하게 합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싫어하시니 원칙적인 건 지키려고 하는데 어제는 많이 잘못했습니다.
친구가 전역 후 다시 부사관으로 입관해서 토요일밖에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집에 가려는데 자꾸 붙잡으니 친구와도 싸우고 집에서도 싸워서 오늘 기분이 바닥입니다.
이제는 토요일만큼은 진짜 안 그래야겠다고 다짐해야죠.
윤성:
독불장군이 줏대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 아닌가요?
자기주장 강하다는 의미로 봤을 땐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줏대 없다고들 합니다.
다른 의미로 목사님 말씀하신 건 나 스스로 다 해낼 수 있다,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본인 생각대로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는 당연히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저 혼자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버지를 불러서 할까 하다가도, 사실 엄마 아빠 옆에 있으면 예배에 집중을 못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간만에 혼자 드리니 더 은혜롭긴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잠만 자고, 막 살았더니 밤낮도 바뀌어서 새벽 2시까지 잠이 안 옵니다. 그러다 보니 10시 이전엔 일어날 수 없고 큐티도 안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독불장군처럼 살았던 것 같습니다.
뒤척이다가 잠 안 오면 카톡/인스타를 하다가 맨날 3~4시에 잡니다.
- 유튜브/인스타 이런 걸 끊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 목자 모임에서 내가 있는 마을에서도 다들 다른 유튜브/야동 등의 문제들로 싸우고 있다. 그런데 사단이 우리가 넘어지고 그냥 보자 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고 하신다. 유혹과 싸우는 것이 힘들지만 환경을 피하는 게 답인 것 같다. 나는 요즘 잠이 안 올 때 유튜브 숙면 여행을 틀어놓고 잔다. 잠이 안 오면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CCM을 듣든, 목사님 설교를 틀어 놓으면 잠이 잘 온다는 친구들도 있더라. SNS보다는 더 나은 방법으로 해보는 게 어떨까?
2.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습니다.
(적용) 신사적이라 말씀을 찾습니까? 말씀을 찾다 보니 신사적(너그럽고 고정관념이 없는 것)으로 되었나요? 고난 중에 하나님만 간절히 찾습니까? 오늘도 무사히만 빌며 하나님을 찾습니까?
(적용) 헨리나우엔과 도스토예프스키중 누가 말씀을 간절히 상고하여 분별하고 판단한 성령의 신사일까요?
예랑:
학창 시절 때는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에도 주일 날 피시방을 가고 그랬다.
그러다가 지금은 어쨌든 조금이라도 들으려 하니 내가 말씀을 잘 듣는다고 생각하는 게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받는다기보다는 힘들 때, 고난이 있을 때 말씀을 찾고 보게 된다.
내가 말씀 잘 보지 않나 생각했었다. 목자 모임에서 엘더님이 말씀대로 처방해 주시는 것보다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더 나이 든 분들이랑 목장을 하게 되면 얼마나 배울 게 많은지, 영적으로 뛰어난 분들이 많다고 하시니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교만한 마음이 깨달아졌다.
내가 말씀을 듣지만 내가 찾는 게 아니라 환경이 그러니 찾는 것 같다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도 말씀을 조금씩 보니까 고정관념도 많이 사라지고 나 스스로도 많이 변화되고 전보다는 열려있는 사람으로 바뀌는 중인 것 같다.
성률:
말씀을 찾긴 하지만 신사적으로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연구장학생 탈락 소식을 듣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날 큐티 말씀에서 여호사밧이 죄를 짓다가 예후의 꾸짖음을 듣고는 돌이켰다고 했는데, 탈락이라는 결과로 꾸짖어주시니 돌이키라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봅니다. 기도로 준비했고 과정 중에 함께해 주셨으면서 어떻게 떨어뜨릴 수 있냐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회개를 안 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불편하여 오늘 아침 큐티를 하니, 악을 행하는 여호람에게 심판을 예언하고 성취하신 말씀이었습니다.
회개 안 하면 심판하겠다는 말씀으로 들려 그제서야 연구장학생을 준비하며 내 힘으로 했다는 교만이 있었고, 하나님을 나타내기보다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대학원 생활을 편하게 하려는 마음이 있었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건:
어릴 때부터 믿었으니 말씀은 아는데 그때부터 가져온 습관대로 말씀을 보긴 하지만 간절하지 않습니다.
초4 때 교회를 왔습니다. 어머니가 재혼하고 저 키우시면서 힘드셔서 따라 나왔습니다. 그때는 힘들었으니 안 그랬는데, 요즘엔 선데이 크리스천 그 자체가 된 것 같습니다.
큐티는 일주일에 4~5번 합니다.
요즘 가장 힘든 것은 수업을 들으며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싶고, 대학교 스타일의 공부라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수업도 온라인이라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부모님께서 제가 집중을 했는지, 공부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시고 욕을 먹으니 힘듭니다.
- 대학교 때 생각해 보면 어렵지만 다 도움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한 과목마다 학점 잘 받으려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맞아요. 제가 학점 받으려고 공부하는 건지,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건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진로는 대충 전공과 관련해서 최소 2학년 전까지 알아만 봐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 지금 당장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조금이라도 구체적으로 되면 공부할 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생기지 않을까? 더 알아볼 수 있는데 안 하고 걱정만 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알아보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준비도 할 수 있으니 한 번 찾아보면 좋겠다. 그럼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
용빈:
저는 간절할 때만 말씀을 찾습니다.
요즘은 고난이 없어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언제 치실지 두렵습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씀을 많이 찾았을 때는 그래도 신사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요즘 모든 것에 권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큐티도 보려고 하고 했는데 요즘은 책이 책상에 있어도 안 보게 됩니다.
- 무엇 때문에 멀어진 것 같은지?
힘들 때 술이랑 친구를 찾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만 무사히 넘어가자 하는 마음으로 불안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평안함이 없습니다.
다음 주는 술 약속 잡지 않는 것으로 기도하면서 적용해보겠습니다.
매주 목장에 참석하는 것도 적용해보겠습니다.
윤성:
이번 주 큐티 한 번도 안 하고, 월요일부터 잠만 자고 일요일이 되니 현타 오고 마음에 죄책감이 너무 커서 그런지 오늘 말씀 듣는데 기도는 간절히 나왔습니다.
간만에 뜨겁게 예배했던 것 같습니다. 죄가 많을수록 은혜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큐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큐티 한 날과 안 한 날의 차이가 큽니다. 역사 책처럼 읽더라도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하루를 은혜 내려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
일찍 일어나야 큐티도 하는 것 같아서 예랑이형 말씀대로 6시간 수면 여행 들으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큐티해보겠습니다.
요즘 아빠 엄마에 관한 나눔을 많이 했는데, 그전에 제가 심각하더라구요. 저 먼저 내면을 뜯어고치고 가족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먼저 바로 서서 아빠 위해서 기도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주는 저를 위해, 제가 신사처럼 사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 2번 제목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습니다.이듯이 말씀을 봐야 받을 수 있는거지, 보지 않으면 받을 수도 없다.
3. 사명의 길을 멈추지 않습니다.
(적용) 내게 맡기신 사명의 길을 멈추게 하려는 사람들을 원망합니까? 정죄합니까? 불쌍히 여깁니까? 성령의 신사가 되고자 할 때 형제와 무리가 되어 잘 따라가야 할 지체는 누구입니까?
예랑:
경찰이 되는 게 내 사명의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방해하는 것 같아서 원망이 되는 게 많다.
지금에서야 택배 일을 하며 내 시간을 1년 넘게 날린 것 같아서 좀 그렇고, 공부도 의경하면서 열심히 해놨었는데 1년 쉬고 다시 하려니 힘들어서 부모님을 원망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내가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나태한 것도 있기에 내가 원망하는 게 잘못된 같지만 부모님 원망이 안 되는 게 쉽진 않다.
목자 모임도 초반엔 연애 초기라서 안간 적이 많았다. 이제 잘 참석하는데 내 죄도 보고 엘더님께 처방도 받고 그대로 살고자 조금씩 바꿔나가니 이번 주는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다.
공동체 나눔 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눔을 했는데도 오히려 더 시간을 벌고 잘 살게 되는 것 같다.
공동체가 잘 따라가야 할 지체라고 생각하고, 처방대로 조금씩 적용하니 나아지는 걸 보면 공동체를 떠나지 않고 잘 붙어있어야 하는 것 같다. 성령의 신사는 정말 딱풀성도라는 생각이 든다.
성률:
연구장학생 합격이 사명의 길인 줄 알았는데 떨어지니 면접관들을 원망하고 얼마나 잘났기에 나를 떨어뜨리나 하는 정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합격했으면 남은 대학원 생활을 안일하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제가 대학원에 온 것이 연구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한 명이라도 구원하라는 사명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그 사명이 합격으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떨어진 것이 잘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남은 대학원 생활 동안 연구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명의 길을 가야할 것 같습니다.
- 우리가 잘 가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힘들어서 멈출 수도 있다. 하나님께 화나면 화도 내고 해야 한다는 말씀도 있다. 공동체를, 사명의 자리를 잘 지키면서 멈추지 않고 잘 가자.
동건:
저는 사실 제가 가진 사명의 길이란 것도 잘 몰라서 이번 적용 질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내 사명의 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하면서 사명의 길이 무엇인지 물어보겠습니다.
- 지난주 큐티하면서 물어봄에 힘을 얻기를이라고 기도제목 낸 대로 내 사명을 모르는 것, 모르겠다고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안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큐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용빈:
사명의 길을 멈추는 사람을 원망하지는 않고 오히려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히려 사명의 길을 멈추려 하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따라가야 할 지체는, 친구들이 아니라 목장입니다.
사실 목장보다 친구들 만나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했는데 목장 예배 잘 하는 게 3번 적용을 잘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성:
사명의 길을 멈추게 하는 사람은 제 자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정죄하고 불쌍히 여기기도 합니다.
가족 덕분에 부족하게 산 것도 없고, 크게 고난을 받고 산 것도 없어서 내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때문에 무엇을 못한다고 말을 하기에 민망하기도 하고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환경이 좋다 보니 저만 잘하면 되는 거였는데 그게 안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 힘든 환경에서도 큐티하며 가는 사람 보면 부럽기도 하고 오히려 저런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 있었으면 세상이 밝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남을 원망하기보다 저 스스로 원망하고 정죄하다 보면 자존감만 낮아지니 신사가 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딱풀성도가 참 좋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적용으로는 중등부 스텝 톡방에 큐티 나눔 올리는 것으로 해서 딱풀성도처럼 붙어는 있습니다 알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도제목]
예랑: 부모님 원망하지 않고 내 죄를 볼 수 있도록, 손목 발목 아프지 않도록
성률: 대학원 생활에 집중하면서 사명의 길을 멈추지 않도록
동건: 집에만 있으면서 부모님이 혼내시는데 짜증내지 않도록, 학교 공부로 인해 헤매고 있는데 힘들 때마다 기도할 수 있도록
용빈: 큐티하고 목장 예배 나오는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주 술 약속 잡지 않을 수 있도록, 대학교 공부에 대해 나태해졌는데 밀린 과제 다 해결하고 진도나갈 수 있도록
윤성: 한 주간 빠짐없이 큐티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