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내가 사과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대지를 묵상하면서 예전에 병원에서 만난 환자와 중학교 때 나를 힘들게 했던 친구들이 생각났다. 병원에서 만난 이 '무당 할머니'는 나에게 시비도 걸고, 내가 조용히 있고 싶은데 말도 계속 거는 등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기에 그 사람과 옆에 있는 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학생때에 안 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을 쉽게 용서하는 건 피해자인 나로서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안 좋은 생각 끊어내는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하며 학생의 때를 충실하게 보내길 기도한다.
B: 현재 내가 가족 외에 용서해야 할 사람은 없는 거 같지만, 나는 부모님이 용서해 달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부모님께 용서해달라고 하는 편이다. 처음에는 온라인 큐티 페스티벌이라 어색할 것 같아 큐티 페스티벌에 참가할까 많이 갈등이 되었는데,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청년 큐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쪽으로 심정의 변화가 있었다. 기도제목은 '아빠가 일을 하고 계시는데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도록, 일을 꾸준하게 하실 수 있게, 3월 10일날 평택으로 이사 가는데 명절 때 이사짐을 잘 정리하고 부모님도 내 말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게, 엄마 아빠가 이사하면 매일 차를 끌고 출근하시는데 운전 조심하시도록, 엄마도 회사가 사명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출퇴근 잘 할 수 있게, 엄마가 마음이 힘들어서 교회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셨는데 힘들 때 하나님을 찾으실 수 있게' 이다.
C: 용서와 관련한 나눔 질문을 묵상하며 회사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협업하는 직원이 떠올랐다. 자신의 업무도 나에게 떠넘기고,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되지 않는 데다 나와 동갑이고 직급도 비슷한 상황에서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 일시적인 협업이 아닌 이 사람과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사수도 이 직원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고, 다른 부서에 친한 사람들에게도 이런 나눔과 힘듬을 토로할 수 없는 회사 분위기다. 이직 준비를 잘 하고 좋은 소식이 있기를, 이번 한 주는 이 협업 직원과의 갈등없이 잘 넘어갈 수 있길 기도한다.
D: 교수님께 2월 16일부터 회사로 출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고 계속 거짓말이로 회피하거나 교수님께 말하지 않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도, 오늘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대지를 들으면서 말을 안하고 넘어가기 보다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고,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며 어떤 내용을 말할지 적어보며 면담 날짜가 잡혔을 때 진실한 사과를 하길 기도한다. 또, 동생의 우울증을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한다.
E: 토요일날 부모님께서 싸우셔서 내가 다칠 뻔해 부모님과의 마찰이 있었다. 사과와 용서에 대한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부모님께서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으시네 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래도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용두사미의 대표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말씀을 들으면서 하게 되었다. 부모님께 사과가 어려우면 사과까진 아니더라도 마음을 잘 이야기해서 마음의 응어리를 없앨 수 있길,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저녁에 산책 갈 때 일반 가요가 아닌 말씀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