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 ~ 17시 10분까지 영상통화(Duo)로 목장나눔을 했습니다.
* 참석자: 유나영, 차한나, 조민지, 송주은
* 설교제목: 성령의 보내심 - 사도행전 13:4-12
* 근황나눔
A. 기억나는 근황은 딱히 없다. 다음 주에는 일이 다시 많아져 힘들 것 같다. 지난 주 나눔과 기도제목을 낸 이후 큐티를 삼일 정도 했다. 정규직 전환 건은 아직 이야기가 없다.
▶정규직 전환 혹은 계약연장 관련하여 직장에서 언제 이야기를 꺼내도 놀라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여 급하게 대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고민되는 상황이 있으면 목장에 이야기해서 다 같이 기도해보자.
B. 여전히 매일 야근하며 일에 치이다, 이번 주말에는 나에게 집중하며 푹 쉬었다. 요즘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굳혀지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회사가 너무 바쁠 것 같아 퇴사시기가 너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집중하여 기도하지 않고 이런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것이 무섭다. 자꾸 바쁘고 피곤하단 이유로 결정을 회피하는 것이 스스로 좋지 않다.
▶모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지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하나님한테 제발 먼 길을 보여 달라고 기도를 해야할 것 같다. 우리의 시기가 너무 중요한 시기고, 지금의 방향설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크게 바뀌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조급해지는 게 있을 것이고, 돌고 돌아 가는 것보다는 짧은 길로 가면 좋지 않을까. 퇴사하기 전에 미리 디테일하게 알아보고, 목장에 나누고, 기도해보자. 너무 바쁘겠지만,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의 음성이 안들리면 막막할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진전을 시키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는 게 좋겠다.
C. 지난주 한국어 시험을 보았고, 영어 시험은 11월 첫 주라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았다. 점수를 기적적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고, 공부만 하다보니 마음이 힘든 부분이 있다. 특히 영어는 시험들 중에서도 가장 자신있는 분야인데 점수가 안 오르니 속상하다. 아버지가 공부를 도와주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토요일마다 영상모임을 하고 있는데, 공부 중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야 하는 점 등 어려움도 있지만 은혜가 되고 좋다.
D. 내일(월) 대장 내시경 받기로 하여 3일간 식단 조절 중이다. 고등학생 때 궤양성 대장염을 앓은 병력도 있고,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컨디션이 안좋아진다.
전에 아빠가 제주도 할아버지댁에 같이 가자고 했던 건으로, 어제 다시 연락을 해봤는데, 이미 다녀오셨다는 문자를 받아 마음이 또 힘들었다.
요즘 큐티 본문에서, 거룩한 산에서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란 말씀을 묵상하며, 힘든 마음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감정을 토해내야겠다는 생각과 적용을 하게 되었다. 큐티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많이 울어 조금씩 괜찮아지는 중이다.
▶D가 본인의 감정과 상황을 아버지께 먼저 적극적으로 어필해도 좋을 것 같다. 옆에서 보기에 아버지께서는 회피하시는 성향인 것 같다.
D의 가정문제는 변하지 않지만, D가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며, 하나님이 훈련해가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D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하시고, 더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윗이 본인의 아들한테 쫓겨다니며 목숨이 간당간당했던 상황에서 자신의 삶에 얼마나 후회가 되고 슬펐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 (물론 D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변하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 때문에 오히려 D 본인이 성숙해져가는 것 같다. 결국 아버지가 그를 위해 수고하고 계신다는 생각도 든다. D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 말씀나눔 (2번 대지 적용질문을 공통으로 나눔)
Q. 수행원까지 가서 여러회당에서 전했지만, 열매가 없는 실루기아, 살라미는 어디인가?
여러분은 수행원을 할 생각이 있나? 수행원이어서 기쁜가, 기분 나쁜가?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나?
A. 나는 오히려 주인공이 부담스럽다. 나는 사이드가 편하다. 물론 무시 받으면 화가 날 것 같기는 하다.
▶성향이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이 맡기시면 감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나도 낯가림 심하고 떠는 사람인데 부족하지만 어쨌든 목자로 세워주셔서 진행을 한다.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시간 내기도 어렵고 나는 낯을 가리는 사람이기에 거절 했을 텐데, 어쨌든 하나님이 나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기에 못할 것 같은데 라고 하면서도 하는 거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나님이 자리를 주시니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용감한 마음을 주신다. 하나님이 수행원의 자리를 주시고 그게 하나님이 주신 자리라고 생각한다면 그 자리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데, 내 안의 선입견 등으로 거부하면, 언젠가 그 기회를 다를 사람에게 넘기실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깨어있고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A도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인가를 매사에 생각하면 좋겠다.
B. 예전 대학 재학 중 대학생선교회에서 사역 할 때 열매를 보지 못할 때가 많았다. 물론 속상할 때도 많고 비교될 때도 많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열매는 하나님 몫이고, 열매가 열리는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나는 수행원의 자리도, 리더의 자리도 아닌 것 같다. 나 또한 성향 상 A처럼 드러나지 않는 수행원의 자리를 더 선호한다. 신앙적 수행원의 자리가 주어진다면, 성격 상 당장의 내 역할에 충실은 하겠지만, 리더와 뜻이 다를 때 불만을 품거나 힘들 것 같다. 위의 처방이 공감이 된다.
▶수행원보다 주인공처럼 보이는 자리가 쉽고, 오히려 보조자의 역할이 더 클 수 있다. 예컨데 사장보다 비서의 역할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면 감당할 수 있는 것이고, 나를 위한 일이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C. 나는 사실 수행원의 자리에 있으며 너무 힘들었다. 뒤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었음에도,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무시의 대상이라고 느껴졌다. 나서기 싫어 안나섰을 뿐인데, 못나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무시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데, 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싫어 사람들이 무서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직도 나서고 싶지 않은 모습들이 항상 내 안에 있고, 무시 당하면 욱하는 성질이 올라온다. 그 부분에 대한 훈련이 필요해서인지, 일할 때 하나님이 항상 나에게는 수행원의 자리를 주신다.
내가 하는 수행원의 역할이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 생각하니 생색이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수행원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만 감당이 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일들을 경험하기 쉬운 곳이 직장이지 않을까 싶다. 각자의 낮아지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D. 나는 지금 말씀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은 것이 느껴졌다.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고, 내가 하는 일은 시다바리, 만능 등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실 왜 내가 이런 일까지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나는 주체적인 성격이라서 일도 찾아서 하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는 편인데, 지금 업무에서는 내가 드러나서는 안되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많았다. 한 번은 캐비닛 정리를 하고 있는데, 타부서 과장이 나를 보더니 '나도 이런 거나 하고 싶다' 라고 하는데 기분이 참 안좋았다. 나는 하찮게 여겨지는 일을 하는 것 같아 힘들었고, 달리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하는 일이 사소하지만, 중대하게 바뀔 수 있겠구나, 차 한 잔을 내더라도 미팅의 분위기가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하며, 사소한 것도 하나님 앞에서 하듯 한다고 생각하려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그때 그 과장님이 하셨던 말도 오해가 풀렸다. 그 분은 그냥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분이었다.
나서서 일을 하다보니 일을 더 주기도 해서, 번역일도 맡아 100만원을 받기도 했고, 강의자료도 매주 피피티로 만들어드리기도 한다.
▶수행원의 역할을 이렇게 D처럼 잘 깨닫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다. D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아는 것 같다.
수행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한다. 일에 열정이 없으면 내가 수행원이든 말든 고민따위 안할 수도 있지만, 마가처럼 스스로 열정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수행원이 되면 시험 들기 쉽다.
그런 일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야 감당이 가능한 것 같고,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수행원으로 지정했다. 너의 때가 지금 수행원의 때다 라고 말씀하시면 참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면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감당할 인내심이 생길 것 같다.
특히 D가 하는 업무 자체가 어떻게 보면 수행원의 역할이기에 많은 것을 느낄 것이다. 비서가 하는 일이 진짜 많고, 힘들 수 있는 자리인데, 그 자리를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도 D의 능력을 알아보고 인정을 해주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
* 기도제목
A.
1) 이제 이번 주부터 다시 일이 많아지는데 체력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계약 연장하게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도록
B.
1) 기도가 회복되어 진로, 거취를 기도로 결정할 수 있도록
2) 직장에서 마인드 컨트롤 잘하도록
3) 가족구원
C.
1) 매일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
2) 공부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고, 지혜로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3) 공부한다고 가족이나 친구, 목장에 소홀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나의 사람들을 잘 챙기는 수행원이 될 수 있도록
D.
1) 대장내시경 검사 잘 받고 좋은 결과 나오도록
2) 주어진 자리를 잘 지키며 성령의 세우심을 받도록
3) 마음에 평안과 소망 부어주셔서 일으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