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사도행전 2:14~21
■ 근황 나눔
김현주(90)치과 다녀와서 정말 기뻤다. 이런 치과가 존재하고 나를 케어해 줄 수 있는 곳이 있단게 좋아서 진이 빠질 정도였다. 그러다가 어제 오늘은 동생과 엄마 때문에 욕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알바 장소에 가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습관 때문인지 몽롱하고 일하기도 싫어졌다. 그래도 일 하지 않으면 교회도 못 오니 가야한다. 양육 숙제는 조금밖에 못했는데 그마저도 프린트 하기 전에 날라가서 다음주에 프린터 하나 사려 한다. 이제부터는 숙제 하는대로 바로 프린트 할 것이다.
이푸른솔(91)어제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다녀왔는데 착한 콘서트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고 새치기 하는 사람도 많아 짜증이 많이 났다.
김시은(90)회사 생활에 대해서는 체념 상태다. 마음을 다 내려놓으니 오히려 편한 것 같기는 하다. 어차피 기대한 것 없으니 마음 비우고 일하려 한다. 그동안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나를 좀 더 인정해 주겠지?'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닌걸 깨달으니 '여기까지인가 보다' 생각하게 된다. 기대하지 않고 하는 데까지 하려 한다. 해고 당할 때까지 다닐 정도는 아니어도 당분간은 붙어 있고자 한다.
이나래(89)시험 공부는 하나도 안했다. 회사-드라마를 반복한 일주일이었다. 토요일에는 워낙 좋았던 교환학생 시절의 사람들과 집들이 하러 수원에 가 좋은 시간을 보냈다. 주중에 좀 씁쓸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불신남과의 관계를 종종 교회 사람들에게 나누곤 했었는데 어떤 형제가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신교제에 대한 마음이 없는 사람 같다'라고 했음을 한 언니를 통해 듣게 되었다. 찔림이 있었다.
차윤미(85)이런 저런 사건으로 기분이 살짝 좋지 않았던 찰나에 어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좀 낯설 수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잘 챙겨주는 어떤 분의 모습에 그러한 면을 갖추지 못한 나를 보며 바닥을 쳤다. 그러다가 오늘 그 동안 잘 챙겨주지 못했던 유아부 아이가 뽀뽀 해주며 선생님이 좋아서 내년에 유치부 올라가지 않을거란 말에 너무 미안함을 느끼며 사랑이 없는 나에게 이렇게 작은 아이를 통해 사랑을 느끼게 하심에 힐링이 됐다. '계속 회복 되는 때가 언제인가?'만 하고 있었음에 또 한번 내 죄를 본다.
■ 적용 나눔
이푸른솔(91)옳고 그름을 굉장히 많이 따지는 사람이다. 집에서 가족들에게도 많이 따지는 편이다. 온유하고 부드럽게 얘기해야 한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아빠가 일 얘기만 꺼내시면 알아서 할테니 내버려 두라고 오히려 화를 내게 된다. 쉬면 QT 잘하게 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안한지 너무 오래 되었다. 그러다보니 주일에 말씀을 들어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받아 적기만 할 뿐 나눔도 적용도 없다. 아빠께 부드럽게 말씀 드리고 QT 하는 적용해야겠다.
김시은(90)대단한 간증을 하고 전도했는데 ‘미쳤냐’는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부드럽게 대응할 수 있느냐고 적용 질문 주셨는데 워낙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라 애초에 '미쳤냐'는 소리 들을만한 행동을 하려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애통함이 없는 것이다. 굉장히 악한 것인데 누군가를 욕해도 대놓고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여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을 만든다. 굳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 갖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다. 다른 사람의 일에 관여하여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다.
이나래(89)말씀으로 예비 되어 있느냐 하셨는데 전혀 예비 되어 있지 않다. 요즘은 새벽큐티설교 듣는게 전부다. 그래서 일대일 양육 가서 동반자들에게 말씀으로 이야기 하는 내 모습이 좀 웃긴다. 나도 영적 상태가 괜찮지 않은데 말로는 말씀 얘길 하고 있으니 그렇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하는 것도 정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어서라기 보다 그저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기고 싶어서인 것 같다. 알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환경이 정리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말씀이 없으니 어떤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 분별하는 것이 어렵다.
김현주(90)하나님이 모든 것을 잘되게 해주시면 다 받고 튀고 싶다. 교정 문제가 해결되니 헤롱헤롱 거리고 자꾸 혈기가 난다. 열이 나 지하철도 못 타겠어서 오늘도 집(천호)에서 교회까지 걸어 왔다. 가끔은 성령충만한 것 같기도 하다. 강아지 산책 시키는 2,3시간 내내 기도할 때가 그렇다. 일대일 양육 받고 있는데 약속 다 이루실 때까지 떠나지 않으신다 하셨으니 그렇게 믿으려 한다. 내가 악해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알게 되는 대가로 죄를 짓게끔 만드신 것 같다. 지난주 주일 설교에서 하나님이 내가 생각하시는 분과 다르다는 말씀을 듣고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망이 좀 생긴 기분이다. ■ 기도 제목
김현주(90)-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일 말씀 묵상할 수 있도록
이푸른솔(91)- 매일 QT 할 수 있도록- 자는 시간이 매일 달라 피곤한데 이제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빠께 부드럽게 말하고 지난 수요예배 말씀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회사 사장님과 지혜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김시은(90)- 다른 사람들에게 애통한 마음 가질 수 있도록- 엄마께 부드러운 말투 사용할 수 있도록
이나래(89)- QT 생활 회복할 수 있도록- 동반자들의 생활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눈 장착해서 신교제/결혼 상대 알아볼 수 있도록
차윤미(85)- 아빠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내 욕심으로 상대를 보는데 말씀으로 분별하여 볼 수 있도록- 회사에서 인정 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