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1:15~26
■ 근황 나눔
김현주(90)치과 잘 다녀왔다. 불편한 것은 있었는데 이제 치과를 믿으니까 잘될 것 같다. 엄마랑은 말을 안하니 싸울 일도 없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동생은 나를 좀 싫어하는 편이다. 일 끝나고 집에 가면 늦은 시간인데 그 때 집안 일을 하다보니 시끄럽다 한다. 이번주에는 5일 일했고 다음주에는 4일 일한다. 어제는 산책도 2시간 정도 했다. 바쁘게는 지냈는데 외로웠다.
김시은(90)내일 이사 한다. 지난주에는 QT도 했는데 아직 나누는 것이 어색해서 목장 카톡방에는 올리지 못했다.
박미소(90)나를 통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람들이 5위 안에 들지 못해 속상하긴 했지만, 파트너 중에 신규 진급자가 많아 그것은 감사했다.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었음이 정말 인정된다. 마감 주여서 회사가 바쁘긴 했는데 그 중에 난 그래도 좀 여유가 있어서 괜찮았고 어제는 진급자들을 위한 축하 파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월에는 회사에서 인센티브 여행을 보내줘 세부에 가족과 함께 가게 됐다. 생일을 남자친구 없이 세부에서 보내게 된단 것이 좀 안타깝긴 하다.
차윤미(85)한 주동안 회사에서 정말 바빴다. 게다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고 한다. 무릎에 주사까지 맞았으니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 적용 나눔
박미소(90)성령행전이 아닌 사도행전이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좋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말 나도 변하여 사도행전을 써가야 한단 생각이 들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이 많다고 하셨는데 난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일의 특성 상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해서 좀 발전이 되긴 했지만, 아직 많이 모자라다. 워낙 밝은 것을 좋아하다 보니 우울하고 다운되어 있는 사람에게 관심 갖기가 어렵다. 크리스찬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진다. 어려운 사람들을 좀 더 긍휼히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남자친구가 설교 중에 나한테 "너는 성령 받았어?"라고 물어봤는데 좀 뜨끔해서 더듬으며 받았다고 대답했는데 성령을 좀 더 받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은혜가 넘칠 때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금방 고갈된다.목자) 찔린단 것 자체가 성령을 받은 것 같다. 말씀이 들린단 것 아닌가? 세상 사람들은 그냥 맞는 사람과만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일대일 양육을 잘 받았으면 좋겠다.
김현주(90)외모에 대한 집착이 있다. 어떤 죄를 지었든, 얼마나 우울했든 거울을 봤을 때 내 얼굴이 괜찮아 보이면 다 괜찮다. 그런데 이게 외모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고도 생각한다. 그냥 어느 누구나 그럴거라 생각한다. 외모가 괜찮아 보이는 날에는 우울함도 두려움도 덜하다. 어느 목원) 공감된다. 거울 보는 것과 자존감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민낯으로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절대 거울을 안 보고 화장 수정하는 동료들 보면 '아? 나도 저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김시은(90)다른 교회 다닐 때는 유다를 나쁜 사람으로만 인식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나도 유다와 별다를 것이 없다. 사람을 미워하는 것도, 회사에서 순종하지 않고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은 것도, 회사를 배신하고 싶은 것도 다 유다를 닮은 모습인 것 같다. 유다는 후회만 하다가 자살을 했는데 적어도 그런 삶을 살면 안되니 회개를 해야 하는데 아직 회개는 되지 않고 책임만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 싶다. 감사도 없고 이런 일상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다. 비전이 보이지 않고 인정 받고 싶단 생각이 크니 애사심이 떨어진다. 돈에 집착이 많은 편이다. 통장 잔고가 0원이면 미칠 것 같아서 월급 받으면 얼마를 미리 떼 두고 적금하며 매일 내 돈이 잘 있는지 확인한다. 돈 쓰는 것을 매우 아까워한다. 나에게 쓰는 것은 괜찮은데 베푸는 것은 너무 힘들다. 이런 면에서 사랑도 없고 남에 대한 관심도 너무 없는 편인 것 같다. 그래서 대인관계가 힘들다. 내가 남에게 해준 것은 다 기억나는데 남이 나에게 해준 것은 기억을 잘 못 한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재물로 보상 받고자 함이 있다. 건강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목자) 화가 나면 화를 좀 내도 된다. 회사가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닐 때, 내 죄만 보기란 참 어려운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우린 너에게 이만큼 돈을 준다"란 생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와 회사원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다.
이나래(89)기막힌 죄를 지었어도 죄사함과 성령 받은 당당함으로 복음 전할 수 있겠느냐고 적용 질문을 주셨는데 회개하는 생활이 아니어 당당하게 전할 수가 없다. 이번에는 일대일 양육자 안하게 될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연락을 받았다. 이 참에 다시 생활 예배 회복하자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늘 그랬듯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 내가 영적으로 바로 서 있지 않은데 동반자들에게 어떻게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성령 받은 사람에게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다 하셨는데 난 인간적으로는 동반자들과 잘 지낼 수 있어도 그 영혼을 진심으로 애통해하며 양육할 자신이 없다. 양육을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만, 그래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할까 걱정된다. 시간에 대한 강박도 있다. 2시간이 안되면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쉴새 없이 머리를 굴리고 2시간이 넘으면 '아, 이제 가야하는데'의 마음이 생긴다. 목자) 우리의 역할은 잘하는 양육자가 아닌 그냥 그 자리에 가는 것이다. 좋은 양육자의 모델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걱정되고 두려운 것이다. 나 때문에 동반자가 시험 들어 교회에 안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그만한 영향력을 끼칠 정도는 아니다. 이런 걱정을 하는 것도 교만이니 그냥 그 자리에 가기만 하면 된다. 나도 시간 때문에 항상 고민했다. 그래서 목장 초반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는가? 다들 한 마디씩 밖에 안해서 너무 힘들었다.
■ 기도 제목 김시은(90)- 이사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직장문제 기도하며 물어보고 갈 수 있도록
김현주(90)- 일대일양육 잘 받도록- 2017년까지는 죽었다 생각하고 살 수 있도록- 본성 거스르고 탐심 가지치기 하고 고생할 각오하고 힘든 것을 이상한 일로 여기지 않으며 너무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박미소(90)- 일대일양육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도록- 사랑이 넘치는 한 주 되도록
이나래(89)- 생활예배에 충실하며 양육 준비하는 한 주 보내도록- 회사 일로 바쁜 한 주가 될텐데 심신이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사람의 인정을 갈구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아서 신교제 상대가 나타나면 꼭 알아보도록 차윤미(85)- 마음을 세상에서 채우려고 하지 않고 말씀과 공동체로 채울 수 있도록- 무릎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쓸데없는 관계는 잘 끊어내고 하나님이 붙이시는 사람 잘 분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