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품으로"
창세기 46:27~34
■ 근황 나눔
이진희F(88)
지난주 화요일에 면접을 보았고 합격하여 이틀 출근했다. 신경외과 외래 접수처에서 일하게 됐는데 바쁜 사람들 틈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으려니 더 힘들더라. 그래도 정말 좋고 감사하다. 사원증을 목에 걸고 간호복 입고 일하며 정시 출퇴근하는게 로망이었는데 이루어졌다. 집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며 7시 반에 출근하여 5시면 퇴근이다. 집이 워낙 가깝다 보니 퇴근 후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해봐야겠다. 동네 공원에서 무료 에어로빅 강습이 있는데 일주일 중 이틀은 거기에 참여하여 운동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이푸른솔(91)
늘 똑같다. 회사와 집을 오고 가며 일주일을 보냈다. 활동하는 단체에서 다른 사람과 트러블이 있어 짜증나고 억울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잘 넘어갔다.
김지수(89)
논문 준비를 하고 있다. 잘 써야 졸업이 될텐데 담당 교수님이 너무 무심하시다. 내가 알아야 할 정보를 교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풍문으로 듣게 되니 잘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요가 강사를 하고 있는데 수강생 대부분이 아줌마들이다. 너무 드세서 어렵다. 나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다. 이것 저것 하고 있으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수업 몇 개를 더 하려고 알아보는 중이다.
이나래(89)
다 끝난 일인데 아직 여운이 남아서 불신 썸남을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냈다. 일주일간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일상은 여전한 패턴대로 지나간다. 내일 모레면 배를 타러 갈텐데 전화해서 잘 가라고 인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 적용 나눔
Q) 환란 당하고 원통하고 빚진 일이 있는가?
이진희F(88)
크게 없는 것 같다. 부모님이 헤어지신 환경이 그럴 수 있다고도 하지만 사실 원통하기보다는 애통하다. 두 분이 헤어지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있어서 그렇다. 또한, 각자 행복한 가정을 꾸려 잘 사셨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아버지는 혼자시고 어머니는 재혼하셨지만 그 가정에 불화가 있으니 안타깝다. 두 분이 다 잘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다.
이푸른솔(91)
친구들은 휴학도 하고 여행도 가는데 난 5년째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 전까지는 억울하고 너무 쉬고 싶었는데 이제 그렇지는 않다.
Q) 평소에 손해 보는 쪽을 택하는 편인가?
김지수(89)
많이 손해를 보아서 왜 이렇게 당하고 사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데 착해서 그런게 아니라 뻔뻔하지 못해서 손해 보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 국악도 그래서 그만 두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뻔뻔해지지 못했다. 속으로는 짜증이 나는데 그 후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 손해를 보고 산다.
■ 기도 제목
이푸른솔(91)
- 회사 상사가 업무 일정을 배려할 수 있도록
이진희F(88)
- 새로운 회사에서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업무 수행 잘 할 수 있도록
- 동생이 발목 골절로 입원했는데 회복될 수 있도록
김지수(89)
- 논문 잘 써서 졸업할 수 있도록
- 하는 일 별 탈 없이 잘 할 수 있도록
이나래(89)
- 사람과의 관계에서 손해 보더라도 억울해하지 않을 수 있도록
- QT 생활 회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