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나중"
욥기 8:7
노록수 선교사님
■ 설교 요약
욥기 전반부에서 하나님은 욥을 되게 칭찬하셨다.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고 하나님에게 마음을 주는 그 인생을 통해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마귀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 다르다. 하나님은 "욥은 세상 축복을 다 잃어도 나를 배반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마귀는 아니라고 축복 다 뺏으면 욥이 분명히 하나님을 부인하고 떠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아니라 하시면서 욥이 시험 당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고 한다. 예수님도 자의가 아니었다. 하나님은 욥만 시험 받게 하신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자신의 아들도 시험의 자리에 보내셨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 시험을 이기셨다. 하나님께서 욥의 믿음을 확신하고 사랑하셨는데 욥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마귀의 타겟이 되는 것 같다. 하나님은 내 고통 중에 침묵하시며 끝까지 나를 보고 계신다. 욥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고백을 많이 하고, 아내가 자살하자고 하며 하나님을 저주해도 결코 아내의 말을 받아 주지 않았다. 어리석은 여자의 말이라고 하며 내가 세상에 빈 손으로 와서 지금까지 누린 은혜는 평생 감사해도 다 못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주셨다가 하나님이 뺏어가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리라는 욥의 찬송을 듣고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고 마귀는 부끄러움을 당했다. 내가 정말 실패해도 욥처럼 '평생 가는 길을 하나님이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의 고백을 하면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친구들이 너무 억울한 소리를 많이 하니 욥이 그들과 이야기하는 가운데 실수를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는 발언을 많이 한다. 틀림없이 하나님이 화가 나실만한 말을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내가 세상을 창조할 때 너 어디 있었느냐?" 등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는데 욥이 단 한마디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욥의 잘못 가운데 이 말은 아주 치명적이었다. 욥19: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날 에워싼 줄 알아야 할지느니라"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신의를 지키며 신앙 생활했는데 나를 이렇게 망하게 하신 하나님은 날 너무 억울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 믿으면서 잘 안되는 사람들은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사탄이 틈 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나를 억울하게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는데 암 걸려 데려가신다면, 하나님이 특별히 날 사랑하셔서 빨리 보고 싶어하신다고 생각해야 한다. 공평하시지 않다면 심판 주가 될 수가 없다. 결코 사람을 억울하게 하시지 않는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시란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런데 욥이 억울하다며 하나님을 섭섭하게 했다. 요셉이 구덩이에서 죽게 됐을 때 얼마나 하나님을 찾고 울고 불고 난리쳤을까? 또 죄 짓지 않으려고 신의를 지켰는데 어떻게 감옥 속에 넣을 수가 있었을까? 심히 억울해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요셉이 욥보다 뛰어나다. 신앙 생활 잘하려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요셉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굳게 믿는다. 그렇게 믿는 요셉을 하나님이 감옥 속에서도 형통하게 하신다. 욥 13:24 "주님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이게 주님의 심리를 건드렸다. 인생이 아무 이유 없이 망가져 버리니 욥은 이렇게 얘기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를 제외하곤 얼굴을 가리신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가리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믿지 않는 사람보다 고통 당한다면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신 게 아니고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나를 향한 뜻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고통 가운데 침묵하시는 것이라 믿어야 한다. 욥기는 또 까닭 없이 자신의 상처를 깊게 하셨다고 했다. 하나님은 그냥 자신의 백성을 괴롭히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였다. 욥을 통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 받을 것을 미리 그림자로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이 내 고통을 쓰시고 계신 것이다. 욥이 자기도 모르게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라고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이 땅에 오시고 예수님의 부활을 예언하듯이 내가 가죽을 벗어나서 그 분을 볼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위대하게 쓰임 받는 종이 어디있겠는가? 또 하나님이 욥에게 아픔 허락하신 이유는 아들을 예표한 것 뿐 아니라 영적 교만함을 깨뜨리시기 위함이다. 고난이 없으면 나도 모르게 교만해진다. 교만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영적 교만이다. 수많은 청년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안식년에 왔을 때 강사로 오셨던 분도 영적으로 교만해지니 공개적으로 죄가 드러나게 하셨다. 그 때 믿음의 진가가 드러난다. 당연히 치리 받고 회개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믿음이 대체 무엇인가? 너무 승승장구 설교 한번 하는데 수만 명의 청년들이 환호하니 나도 모르 게 영적 교만함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신경써서 싫어하시는 것이 영적 교만함인 줄 안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시간이 이 때문에 지체된다. 욥의 교만함을 깨뜨시려 했다. 욥이 얼마나 교만했는지 "우리 집 근처에 내 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없고 난 한번도 처녀를 본 적이 없다."고 하니 하나님의 심기가 건드려졌다. 사실이긴 하나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면 안됐다. 내가 처녀를 주목하지 않았다면, 내가 음란이나 음행의 죄를 짓지 않았다면, 그것은 내 신앙인가, 하나님이 붙잡아주셔서 그런것인가? 가장 무서운 것이 영적 교만함이다. 요즘 청년들은 자기 생각으로 꽉 차 있어서 어른들의 말을 안 들으려 한다. 아무리 은혜가 있고 대단해도 겸손한 것만큼 위대한 신앙이 없다. 겸손하지 않은 신앙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을까?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영적 교만이고 욥에게 그런 부분이 있어서 고난 허락하셨다. 욥은 겸손한 영적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욥35:3 믿을 수 없는 말을 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는 것이 무슨 유익이냐" 그동안 거룩하게 범죄하지 않고 살았던 것이 다 무익하다는 기가 막힌 말을 한다. 욥의 말을 듣지 마시고 악한 시대에 경건하게 살려고 노력하는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상급이다. 기가 막히게 영적으로 캄캄한 시대에 작은 경건이라도 경건 생활하려고 날마다 큐티하려고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그것만큼 귀한 것이 없다. 경건과 거룩만큼 돈으로 살수 없는 보배로운 것이 없다. 금보다 귀한 것이다. 하나님을 100% 믿으면 때에 따라 돕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며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사람을 마귀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의 기도를 드리면 좋겠다.
■ 적용 나눔
A자매
전도한 남자친구가 목장 모임 하는 동안 날 기다려야 하니 나도 목장에 못오게 될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난주에 내가 설교 필기하는 것을 보며 놀라던 남자친구가 이번주에는 자기도 필기하더라. 신기했다.
처방: 남자친구에게 목장도 가자고 강요하라는게 아니다. 남자친구와 별개로 너와 하나님의 관계를 위하여 너는 목장에 꼭 와야 한다. 남자친구에게는 예배 드린 후에 "나는 목장에 가야 하는데 오빠가 혼자 기다리는 것이 좀 그러니 목장에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겠냐" 며 얘기를 해보아라. 지금 교회에 안 온다고 할 사람이면 시간이 지나면 더 안 온다고 할 것이다. 타협하는 모습을 지금부터 보이면 안된다. 여전한 방식대로 예배 드리고 목장에 참석하는 것이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너 사이를 남자친구가 방해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
B자매
딱 내게 주신 말씀 같았다. 요즘 양교 받으면서도 계속 나의 교만한 모습과 직면하게 되었는데 욥에게 있었던 영적 교만함이 나한테도 너무 뿌리 깊이 박혀 있음을 또 말씀해주신다. 순결을 지금까지 지킬 수 있던 것이 내 신앙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덕분인데 은근 내가 지켰다는 마음을 품고 있고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정죄했다. 나름 태평성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 와중에도 말씀과 공동체에 잘 붙어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날 치시겠는가의 말을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낸다. 그리고 이렇게 교만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니 겸손하다며 또 교만해한다. 모솔인 것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좀 있었는데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으며 하나님의 때에 맞는 사람을 주실거라고 믿어야겠다. 선교사님 딸이 미국의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말씀에는 자랑 같아 반발심이 좀 올라왔는데 아직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C자매
하나님의 때에 맞게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신다는 것에 은혜를 많이 받았다. 고3 때 너무 토플학원이나 영어 특강에 다니고 싶었는데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지 않아서 가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도 좀 한으로 남아 있다. 영어 공부를 정말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통번역팀에서 섬기고 있고 학교에서도 영어 수업을 3개 들으니 감사하다. 학교에서 내 준 에세이 숙제를 사촌 언니의 도움 조금 받고 제출했는데 원어민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친구들도 알게 되어 부담이 좀 된다.
■ 기도 제목
공통: 하나님의 때에 돕는 배필 허락해 주시기 원합니다.
김소연(95)
- 이번주에 양육 숙제 잘할 수 있기를
- 교만하지 않을 수 있기를
- 친구 미영이의 믿음을 위하여
명주현(96)
- 이번주도 잘 지낼 수 있기를
이나래(89)
- 영적 교만을 인식할 때마다 바로 회개할 수 있기를
-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으며 신교제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를
- 동생이 공동체에 붙어 있을 수 있기를
장연주(87)
- 생활 예배 무너지지 않기를
-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의 기도를 할 수 있기를
- 주변에 기도가 필요한 지체들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