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공생애가 시작되었습니까"
마태복음 4:1-11
이모세 동북아 선교사님
■ 설교 요약
예수님의 삶은 제자인 우리들에게 교과서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셨으므로 우리가 가르쳐야 하고 예수님이 고치셨으므로 우리가 고쳐야 하고 예수님이 천국의 복음을 전하셨음으로 우리가 전해야 하고 예수님이 말 구유에 태어나셨으므로 우리가 낮아져야 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이고 이 시험이 공생애로 들어가게 한다. 예수님은 이 시험을 통해서 천국 백성으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구속사적으로 개인적인 공생애가 시작 됐다. 하늘나라의 소망, 가치, 우선순위에 대해 마귀가 예수님에게 물었던 것처럼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어보실 줄 안다. 그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다.
첫번째 시험.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
40일동안 금식으로 주리신 주님께 사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거든 이 돌을 떡 덩어리로 만들어 먹어라" 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어서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 고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의복이 헤지지 않았고 발이 부르트지 않았고 먹는 것과 사는 것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먹기 위해 사는 건 아니지만 먹는 문제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누가 너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너냐, 하나님이냐? 너의 직장이냐, 너의 능력이나, 너의 커리어냐, 너의 통장 잔고가 널 먹게 하느냐 아님 하나님께서 너를 먹이시느냐? 공급자의 문제다.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누가 공급자인가?" 이다. 오늘 주님께서 그것들에 대해 지적하고 계시다.
두번째 시험. 보호자가 누구인가?
오늘 마귀가 인용한 시편 91편의 주제는 보호다. 시편 91:2~5에서 하나님을 피난처요, 요새요, 방패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전염병에서, 함정에서, 원수에게서 우리를 보호해주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정말 우리가 두려운 것은 예측치 못한 일들, 통제치 못한 일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신다고 한다. 마귀 사탄은 이 본문을 인용해서 예수님께 말한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려라. 천사들의 손이 너를 돌에 부딪히지 않게 보호할 것이다. 이 질문의 핵심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아니라 "네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네가 보호해라"라는 말이다. "너 하나님의 아들이잖아? 충분히 스스로 보호할 수 있잖아?" 그렇게 예수님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보호하라고. 누가 나를 보호할 것인가? 조금만 더 자세히 들어가면 내 내면에 대해서도 나를 보호하는 것들이 내 자존심이라고 생각될 때가 있다. 그렇게 스스로 나를 보호하려고 애쓰고 힘쓰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누가 보호자인가? 내가 보호자인가 하나님이 보호자인가? 누가 보호해주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우리 가족을 보호하신다. 나의 미래도, 장래도, 가족도,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이 여태 나를 인도했듯이 앞으로도 나를 보호할 것이다. 나의 지혜, 커리어, 인맥, 자존심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의 진짜 보호자시다.
세번째 시험. 주인에 관한 질문이다.
마귀가 예수님을 높은 곳에 데리고 올라가서 세상 보여주며 나에게 절하면 너에게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겨라.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얼핏보면 앞의 두 질문보다 쉬운 것 같다. 뿔이 달리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존재가 "나한테 절해, 다 줄게." 하면 누가 절하겠는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쉬운 문제가 아니다. 돈, 명예, 권력으로 마귀가 찾아와서 나에게 경배하면 세상 너에게 다 주겠다. 눈 한번 딱 감고 나한테 절하면 내가 100억 주겠다. 로또 당첨되게 해주겠다. 그런 유혹이 내게 왔을 때 과연 자유로울까? 나에게 세상을 다 준다고 한다면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내가 정 말 잘 살고 있구나' 의 마음이 바로 사탄이 예수님에게 주겠다고 하는 높은 산의 자리이다. 내가 으뜸이 되겠다고 하는 자리, 그 자리에서 세상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판하고 있게 된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고 하던 아담의 마음이 여전히 내 마음에 있고 바벨 탑 쌓아서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마음이 아직도 내 안에 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부한 사람이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든 못한 사람이든 조금만 정신 못 차리면 그 자리에 앉아서 자기가 주인이 되려한다. 자기가 주인인가 하나님이 주인인가 이것이 세번째 질문이다. 인간이 최초로 한 문명의 행위가 있다. 가인이 쫓겨나서 성을 쌓은 것이다. 성을 왜 쌓았을까?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적들로부터, 짐승들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쌓은 것이다. 장벽 쌓아서 왕이 되고, 주인이 되고 그 성 안에서 대장되고 그 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제일 낫고 제일 멋있는 사람 되려고 큰 성이든 작은 성이든 쌓는다. 가정의 성이든, 직장의 성이든, 자녀의 성이든 쌓고 더 높은 성을 쌓으려는 자기가 주인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공생애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기의 성을 연다는 것이다. 자기를 방어하려는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모든 성벽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공생애를 시작한다는 것은 내가 앉아 있었던 그 왕좌를 예수님께 드린다는 것이다.
■ 적용 나눔
1. 나의 공급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나를 먹이시고 기르신다는 것이 믿어지는가?
A자매
하나님이 내 공급자인데 요즘 물질적인 면에서 자존감이 낮아져 있다. 지금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집에만 있으니 쓸 데도 없는데 돈을 벌고 있지 않다는 것에 괜히 눌린다. 우울증인 동생 때문에 상처를 받는데 엄마는 계속 동생이 아픈 아이라고만 하니 '나도 상처 받는데..'란 서운함이 생긴다. 돈 때문에 자존감에 손상을 입었는지 괜히 아빠한테도 짜증을 내게 된다. 지금까지 일 열심히 하다가 이번에 좀 텀을 두고 있는데 괜히 눈치 받고 있는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하다. 언니는 지금 하는 일을 위해 일년 반을 놀았는데 난 이만큼도 못 쉬나-하는 생각이 든다.
B자매
학교 다녀와서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마음이 항상 바쁘다. 화가 차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 계획을 머리 속으로 막 세우다 보니 또 화가 나더라.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난 그래도 내가 할 일은 빨리 다 해 놓아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어느 문으로 나가야 되겠구나'까지 정해 놓아야 마음이 편할 정도로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야 안심이 된다. 재수를 했으면서도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반수와 편입을 생각하며 그에 따른 계획들을 쉴새 없이 생각하니 머리가 터질 것 같다. 같이 다니는 친구는 많이 느긋한 편인데 그 친구와 무엇을 할 때마다 답답하다.
■ 기도 제목
공통: 함께 공생애를 시작하고 이어 갈 배우자 만나길 원합니다♥
정지선C(96)
- 분주하게 살지 않기를
- 일대일 양육 숙제 잘 할 수 있기를
유신혜(91)
-입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고 하지만 사실은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고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살 수 있기를
- 일대일 양육 시작하는데 부담 갖지 말고 담대히 할 수 있기를
- 가족을 더 사랑할수 있기를
- 가족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 할 수 있기를
- 오빠를 하나님 안에서 사랑할 수 있기를
김소연(95)
- 분주하게 살지 않을 수 있기를
정다은(95)
-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이나래(89)
- 양교 숙제를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숙제하는 시간이 하나님과 진지하게 교제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 금요일의 만남이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갈 수 있기를
-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아빠의 대상포진, 엄마의 만성 피로, 동생의 신앙 생활)
장연주(87)
- 시간과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신뢰할 수 있기를
-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