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기념비"
사무엘하 18:1~18
■ 설교 요약
첩의 자녀였던 압살롬이 다윗을 죽이려다 오히려 자신이 죽고 지금까지도 유대인이 지나가면서 욕 하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그 기념비의 의미는 무엇일까?
1. 아버지의 사랑을 기념한다. (1~5절)
외적 조건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보고 다윗은 잇대를 군장 삼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외모와 스펙이 아닌 믿음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방비 상태일 때 사단도 나를 동정하여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란건 엄청난 착각이다. 기막힌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아닌 그 안의 사단의 역사함을 보아야 한다. 다윗은 아들 속의 사단의 정체를 파악하고 자신이 싸우러 직접 나가고자 했고 백성들은 말렸다. 압살롬을 전쟁에 나가게 한 것과는 상반된다. 다윗에 대한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심을 느낄 수 있다. 고난에서 온유함이 나온다. 솔선수범하는 공동체의 결과가 좋다.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는 다윗을 보며 엄청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사랑의 명령을 내린 다윗이다. 공사 분별하여 공적으로는 전쟁하지만 아들이 돌아오길 여전히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사랑의 책임이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위험에 우리를 노출하는 것이다. (C.S. Lewis) 보이는 인간에게도 계산적이라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는 얼마나 계산적이게 될까? 혼전 순결을 지키면서 꼭 교제를 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아프시면서도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압살롬을 죽이러 전쟁 나가면서 압살롬을 살려 달라는 말을 누가 이해했겠는가? 산술적으로는 맞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이것이 믿음이고 사랑이고 양육이다.
Q. 어떤 죄라도 죄와 죄인을 분리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성숙이다.
2. 상처가 별이 될 수 있음을 기념한다. (6~8절)
지도자로 누구를 따르느냐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다윗과 압살롬의 전쟁이다. 다윗이 먼저 에브라임 수풀을 차지했다. 힘든 곳을 먼저 자처해서 간 것이다. 군사가 많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듯 교인이 많다고 헌신이 많은 교회가 아니다. 냉방이 잘 되지 않는 교회에서 10년 이상 버틴 실력으로는 부부 전쟁, 회사 전쟁 등을 다 이겨낼 수 있다. 광야에서 오래 지내면 전쟁이 보이고 솔선수범하게 된다. 자신의 기념비를 세우는 일보다 솔선수범하여 광야에 가면 그것이 기념비적 사건이 된다.
Q. 내 상처는 별이 되고 있는가?
3. 무너진 자랑을 기념한다. (9~18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압살롬이 나무에 달렸을 때 왜 아무도 옆에 없었을까? 요압은 언제나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 이를 대적하는 충신이 있었다. 다윗의 명령이니 은 천 개를 받아도 압살롬을 죽이지 않겠다고 얘기한 이 백성은 요압의 간교함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다윗은 이런 요압을 평생 데리고 갔다. 내가 평생 데리고 가는 악은 무엇인가? 누구 편에 서야 할 지가 참 어렵다. 다 된 것 같은데 마지막에 수포로 돌아간 것이 있는가? 압살롬이 무참하게 죽어가는데 옆에서 돕는 손길이 하나도 없었음을 기억하자. 백성들이 진정으로 압살롬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다윗처럼 죄의 고백과 겸손함이 있어야 따라온다. 하나님을 위해서 했으면 이 땅에서 허무할 것이 하나도 없다. 모두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허무한 것이다.
Q. 난 다윗(예수님)을 따라가는 전쟁을 하는가 아니면 압살롬(외모, 명예, 권세 등)을 따라가는 전쟁을 하는가?
17~18절은 자기애의 절정이다. 나의 헌신은 누구를 위한 헌신인지 돌아보자. 불의한 자가 형통하는 것을 볼 때 분노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기념비를 세운다고 해서 결코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다윗을 징계하기 위해 잠시 압살롬에게 형통함을 허락하신 것 뿐이다. 압살롬은 수치스럽게 죽었다. 확인 사살까지 당하며 장례식도 없이 버려졌다. 허무, 허영의 기념비를 세웠던 곳에 버림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어전 회의에서 만세 전부터 계획된 일이다. 열등감은 비교에서 온다. 아버지도 제치고 최고가 되어야 했던 압살롬이다. 자신의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도 모르고 그 가문을 모독한 압살롬이다.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감정이 건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자존심만 세고 자신감, 자존감이 낮은 압살롬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다윗 옆에 붙어서 하나님께 붙들려 가는 인생이 진짜 기념비적인 인생이다.
Q. 나는 보기에 좋은 누구를 쫓다가 돌무더기에 버려졌는가? 나의 무너진 자랑은 무엇인가? 무엇을 가장 기념하고 싶고 이 땅을 떠날 때 무엇으로 기념 되길 원하는가?
■ 적용 나눔
#1-1. 죄와 죄인을 분리할 수 있는가?
이나래(89)
오히려 나에게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욕하는 사람이라도 말씀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불쌍히 여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 팀장님처럼. 팀원들이 정말로 싫어하는 팀장님이지만 나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는 팀장님이다 보니 불쌍하게 여겨진다. 그런데 사사건건 나랑 부딪히는 사람은 욱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 자체를 욕하지 그 사람 안의 사단까지 보는 여유가 없다. 전 직장의 사수가 그랬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사람은 내게 또라이로 남아 있다. ^^;
김영은(93)
분리가 잘 되지 않는다. 동성애자인 친구가 있다. 목사님은 항상 동성애가 죄지 그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나 난 그 친구 안의 사단을 보지 못하고 그냥 그 사람을 죄인으로 여긴다.
이혜영(92)
새로운 말씀이었다. 자기 핏줄이니 다윗이 압살롬을 보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의 사단을 보아서라는 해석이 정말 새로웠다. 요즘에는 딱히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누군가를 죄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2. 나의 상처는 별이 되어가고 있는가?
박예진(89)
주위의 지체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편이다. 그런데 나보다도 더 얼마 되지 않은 양육 동반자를 보면 애통함이 생긴다. 힘들어하면서도 양육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죄패가 나와 너무나도 비슷해서 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이 정말 감사하다. 내 죄들이 약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깨달아진다. 영적으로 그 친구가 다운될 때는 내가, 내가 눌릴 때는 그 친구가 나를 북돋아 줄 수 있음에 또 감사한다.
김영은(93)
감히 은사라고 생각할만큼 불신자였던 남자들이 나와 사귀면 전부 교회에 다니게 됐다. 헤어진 후에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잘 붙어 지내는 것을 본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나래(89)
굳이 나의 죄를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오픈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사소한 것이라도 나누려 한다. 내가 많이 교만하고 인정 중독에 빠져 있었는데 내가 그런 사람인 것조차 모르고 이 정도면 착하다고 생각했었다고. 그런데 우리들교회 만나 말씀 보면서 참 내가 악한 사람이란걸 많이 느꼈다고. 아직 오픈하지 못한 상처들도 더 오픈하여 진짜 별이 되었으면 좋겠다.
#3-1. 내가 평생 데리고 가는 악은 무엇인가?
김영은(93)
인정 욕심이다. 내가 무언가를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워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물어봤을 때 내가 모르는 게 있으면 그게 좀 싫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물어보기 전에 스스로 알아보려 한다.
이혜영(92)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나에 대한 감정이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자기애라는 악을 데리고 가는 것 같다. 매주 목장에서 하는 나눔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나누고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과거의 안 좋은 기억만 떠올리고 말뿐인 적용을 나눈 것 같아서 힘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것만 같은데 내 고난은 보잘 것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
이은수(90)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심이 있다. 높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고 싶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
박예진(89)
술,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했다가를 반복하는 중이다. 내 힘으로 언제든 끊을 수 있는데 굳이 지금 끊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또 다시 사귈 마음이 없는 전 남자친구들에게 여지를 남겨두는 악이 있다. 그래서 신교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가도 무방비 상태에 있게 되면 그들에게 연락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연락을 하는 남자들은 확실히 끊지 않고 데려간다. 애정중독일 수 있다. 신교제를 하려면 술, 담배 하지 않는 남자여야 하는데 술을 아예 못 마시는 남자는 재미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 저 깊숙한 곳에 있다. 술을 입에도 안 대 본 사람이 아닌 할 것 다 해 보고 바닥까지 쳐 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나래(89)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많이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 장예원 아나운서의 스캔들과 수출입은행에 취업한 친구를 보며 하염없이 부러워했고 아나운서라는 꿈에 제대로 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했다. 순간 지금이라도 얼굴 뜯어 고쳐 아나운서 준비를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전혀 하나님을 위해 사는 인생이라고 볼 수가 없다. 직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못생겼다고 욕을 먹는 것도 아닌데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좀 내려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3-2. 나의 무너진 자랑은?
김영은(93)
고등학생 때 피아노를 전공했다. 피아노를 잘 친다고 생각했고 '시험 날에는 꼭 잘 치더라'라고 말하는 나름의 교만이 있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들로부터 "입시가 장난인 줄 아느냐"의 꾸짖음을 들었고 자존심이 엄청 상하여 피아노를 그만 두게까지 됐다. 오히려 지금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이제는 감사하다.
이혜영(92)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만 하느라 추억도 없고 친구도 한 명 남았다. 교회는 다녔지만 인생의 목적이 좋은 대학이었고 이렇게 고생하니 보상이 있을거라 믿었다. '나만 좋은 대학 갈거야'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수능부터 시작해서 항상 모든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다. 이를 두고 나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를 대는 교만함이 있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나 회복할 수도 없는 점수가 나왔다. 마음 깊숙한 곳에는 좋은 점수를 받아 페이스북에 자랑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제는 이런 내 욕심을 좀 내려 놓으려 한다.
■ 기도 제목
공통 : 서로에게 돕는 배필이 되는 신교제 하길 원합니다♥
김영은(93)
- 남은 1학년 생활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기를
이혜영(92)
- 방학 때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진로 인도함 받을 수 있기를
- 기말고사 앞두고 있는데 한 학시 마무리 잘 할 수 있기를
- 교환학생 갔다 와서 우리 교회 처음 왔을 때의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할 수 있기를
이은수(90)
- 식이 조절 잘 할 수 있기를
- 일 잘 할 수 있기를
- 승진할 수 있기를
이나래(89)
-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 주말에도 큐티 묵상 할 수 있기를
- 회사 조직이 개편 되는데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환경이 되기를
장연주(87)
- 이직 준비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갈 수 있기를
- 회사로 인해 지친 영과 육을 말씀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 목원들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 신결혼 놓고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할 수 있기를
박예진(89)
- 상처가 별이 되는 한 주를 보낼 수 있기를
- 십자가 지는 적용으로 양육 숙제 미루지 않기를 (독후감 2주차 하기)
- 엄마께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기를
- 공동체를 위해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마음 주시기를
- 말씀 붙잡고 물고 늘어질 수 있는 한 주 될 수 있기를
- 죄와 죄인을 분리할 수 있는 한 주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