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목장 보고서
장소: 휘문고 식당
출석자: 진세호(목자), 김후상(부목자), 박경찬, 안형모, 주찬양
<한 주 동안 있었던 일>
경찬 -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을 마시고자 했으나 친구 중 한 명이 주민등록증으로는 미성년자라 못 먹게 된 일이 있었음.
후상- 토론 대회 준비. 아웃리치 피드백을 다녀왔음.
세호 형- 음란 죄 끊기 적용 실천 (SNS 탈퇴 등) 그런데 오히려 게임 쪽으로 더 치우치게 됐었음. 안좌도 아웃리치 피드백 갔다옴
형모- 개강했는데 생각보다 편해서 좋았음
찬양- 아르바이트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지냈음, 일기 쓰기(QT는 물론)
<설교 요약 by 세호 형>
여호와께서 악하게 보시는 것
-물질적인 복은 육체적 죄로 이어짐 #10230;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
1.환대를 가장한 은폐
다윗의 위선 / 우리아의 위대한 적용
#10230;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상한 우리아의 행동
#10230; 세상 사람들은 몰라주는 구속사적 행동
- 지도자의 덕목 : 공기같은 리더
리더란 자기 취향대로 판단하는 위치가 아님.
예민한 지도자가 되어야 함- 왜 그랬을까? 무엇 때문일까? #10230; “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구나."라는 것을 이해해주는 지도자
2.은폐를 덮으려는 음모
-요압을 사용한 다윗 / 알면서도 모른 척한 우리아의 생명을 내놓은 적용
#10230;우리아는 되기 싫지만, 남이 우리아가 되어주길 바라는 나의 마음
3.살인을 저지른 다윗
-왕의 권세를 사욕을 위해 사용한 다윗 / 우리아의 죽음
#10230; 성공적으로 보이지만 큰 책임이 기다리고 있음
-~,~가 죽고 우리아도 죽었다.
#10230; 약점을 잡혀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 다윗
4.슬픔을 가장한 기쁨
-뒤에서는 기뻐하고 앞에서는 슬픈 척하는 밧세바(우리)
의 모습
-온전히 서있을 때 내가 해서 된 것이 없다고 생각해야 함
#10230; 신앙과 육적 축복이 절정일 때 한 방에 큰 죄를 짓고 나락에 빠지는 다윗왕의 모습
<느낀 점 및 나눔>
세호 형-
은폐하는 다윗)거짓말을 일삼았던 과거의 내 모습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자신감이 없고 불안했기에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했었다 ex. 성적 위조 거짓말, 어른들 앞에서는 모범생 뒤에서는 교묘하게 아이들 괴롭히고 등등...
슬픔을 가장한 기쁨 ) 자존심을 지키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렇다 보니 성적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게 되었다. 군복학 이후 성적 경쟁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했었지만 학점이 다시 오르니까 속에서 교만함, 자만심이 다시 나오게 된 것 같다. - 온전한 것 하나 없는 내 모습을 돌이켜 보게 되었고 많이 찔렸던 설교였다.
경찬-
#65279;
기쁨을 가장한 슬픔) 항상 기쁜 척을 하면서 살아왔었다. 엄마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항상 착한 척 하면서 지냈다. 그런데 항상 웃고만 있다 보니 내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졌다. - 학교 기숙사 살 때는 부모님하고 떨어져 지내서 괜찮아 졌지만 방학 중에 집에 살면서 다시 착한아들병이 생겼었다.
지도자의 자질) 내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는 모습을 돌이켜 보았다.
추궁 당하는 것이 무서워 은폐한 것) 완전범죄를 노리고 치밀하고 계산적이던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인간 관계에서도 편하게 대하는 사람과 치밀하게 계산하는 사람을 나눠서 대하게 된다.
#10230;내가 죄인인 것을 인정하는데 내가 머리로 인정하는 것인지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인정하기도 싫을 때가 많다
세호 형) 나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잘 보이고자 했던 적이 많았다. 항상 칭찬 받고 좋은 말 듣고자 했었고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썼다. 항상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고 "내가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지은 죄가 많아서 머리로는 내가 죄인인 것을 알지만 막상 교회 다니면서 믿기 시작하니까 "저 사람보다는 내가 나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고, 율법적인 잣대를 들이대게 됐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 내가 불편하다는 말을 듣는 깨짐의 사건을 겪은 적이 있었다.
내가 진짜 죄인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면 내가 의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깨달아진다. 죄인이 괜찮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이것이 먼저 인정이 된 후 사람들과 관계를 하니까 최근에 내가 편하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듣게 되었다. 환경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내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 누구든지 똑같은 죄인이고 이 사실이 가슴까지 내려와서 느껴져야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포장할 이유가 없어진다. 경찬이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얘기해줘서 고맙다!
형모-
슬픔을 가장한 기쁨) 겉으로는 항상 괜찮은 척하고 속으로는 정죄하는 성격이다. 이번 주에도 교회 사람들에게 마저 정죄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또 찬양팀을 섬기고 있는데 맘에 들지 않으면 정죄하게 된다.
개인적인 다윗에 대한 묵상) 잘못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떻게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가 될 수 있었을까? - 회개하는 모습때문인 것 같다. 나도 겉과 속이 다른 내 모습에 대해 회개하면 주님이 용서해주신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고 위로가 되었다.
세호 형) 왜 정죄를 하는 것 같아?
형모) 성격 자체가 착해 보이려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니고 착한 행동을 하면서 칭찬 받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게 되었고 (화 = 나쁨 )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되었다. 화를 혼자만 쌓아두고 얘기하지 않는다.
세호 형) 짜증날 때 푸는 방법은?
형모) 옛날에는 다 쌓아 뒀다가 폭발하면 물건을 부술 때가 있었다. 그런데 나눔을 하다 보니 속이 많이 풀렸다. 감사하다.
세호 형) 자식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부모는 들어야 하는 것이 역할이다. 형모가 솔직하게 얘기 안 하고 쌓아두다가 혈기를 내는 것이 엄마한테는 오히려 더 힘들 수 있다.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목장 같은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히 말해주고 감정을 드러냈으면 좋겠다.
형모) 목장은 편한데 세상 사람들에게는 잘 못하겠다.
세호형)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은 적용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연습하면 밖에서도 융통성 있게 할 수 있게 된다. 교회 안에서 널 못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아직 양육이 덜 되고 연약한 사람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찬양 -
살아오면서 내가 이뤄냈다고 할 만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요압을 사용한 다윗) 뭔가를 하게 됐을 때 친구를 이용하려고 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그 때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자꾸 도움이 왔고 일들이 너무 쉽게 해결됐다. 하나님의 은혜인지 내가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된 것이 많았다.
세호 형) 그런 일 때문에 넌 겸손해졌나? 교만해졌나?
찬양) 교회 안에서는 겸손해진다는 점에서 좋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세상으로 나가면 “내가 뭘 할 수 있지?” 라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세호 형) 겸손한 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고백은 내가 죄인인 것을 알고 내 힘으로 하면 사욕과 교만으로 빠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냥 무기력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다. 나도 세상적으로는 잘난 것이 없는 사람이다. 유학도 못가고, 공부도 그냥 그렇고 잘났다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내가 감사한 것 하나는 (과거에 자살기도를 했음에도) 내가 살아있고 말씀을 보면서 하루하루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겸손한 것은 좋지만 너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무기력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건 하나님이 지금까지 널 이끌어 오신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찬양) 주변 친구들이 워낙 잘 되다 보니 불안함이 생긴다. 어떤 일에 대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세호 형) 하나님이 하시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너가 할 것을 명확히 하고 노력하면 된다. 때에 맞게 본분에 순종하는 것에 대해 자기열심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정 의심되면 기도해보는 것도 좋다. 설령 자기 열심이라고 해도 제동을 거는 것 역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과 내가 그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에 대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PRIDE!!!
후상-
슬픔을 가장한 기쁨) 겉과 속이 다를 때가 많다. 어릴 적부터 워낙 신실한 믿음의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까 아까 형모처럼 교회 안에서 칭찬 받고 자라는 것에 대해 익숙해졌다. 그런데 하도 칭찬만 받다 보니까 누군가 내게 “믿음이 없다.”라고 말하거나 그와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하면 크게 상처 받고는 한다. “내가 믿음이 없다.” “난 죄인이다.”라고 말은 많이 하고 머리로는 많이 아는데 정작 인정하라고 하면 인정 못할 것 같고 하기도 싫을 것 같다. 우리들 교회를 10년 다녔고 부모님도 믿음 좋다고 평가 받으시니까 뭔가 나도 그에 맞게 부응해야 될 것 같은 부담 아닌 부담이 있다. 칭찬 받으면 겉으로는 좋아해도 속으로는 “난 진짜 그런 사람인가?”싶을 때가 많다.
세호 형) 너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니?
후상) 애증(?)이 섞여있는 분이다. 모태신앙이고 살아오면서 분명 은혜 받은 적도 있고 깨달음을 얻은 적도 있었다. 그 때는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단지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이유로 갈등하는 일이 생기게 되면 너무 짜증나고 힘들다. 남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일들을 나는 주저해야 되고 고민해야 되고 남들이 어떻게 바라볼까 생각해야 되는 경우에 직면하게 되면 하나님이 싫어지고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세호 형) 예수님이 너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니?
후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상태가 좋을 때는 잘 믿어지다가도 나빠지면 원망하면서 의심이 굉장히 많아진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것도 뭔가 직감적으로만 알 뿐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확신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도 잘 못한다. 교회에서 믿음으로도 인정은 받고 싶고, 세상적으로도 잘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되고 만다. 교회 활동은 열심히 하지만 평일에 세상 모임에 가면 내가 기독교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주저한다.
세호 형) 후상이가 지금 신앙적으로 매우 의심이 많은 상태인 것 같다. 나처럼 불신자였다가 은혜를 체험하고 믿게 되면 오히려 의심이 적다. 그런데 후상이는 모태신앙으로 너무도 당연시 해왔던 것들이 많은데 세상에서 자꾸 마찰이 생기니까 이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의구심이 생기는 것 같다. 후상이가 지금까지는 부모님의 하나님에 많이 얽메여 있었던 것 같다. 주일 예배든 평소의 생활 예배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많이 대화했으면 좋겠다. 의구심이 들면 의구심이 든다고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
<기도제목>
경찬- 유혹(음주,흡연)에 대한 자기절제
찬양- 어머니 중국으로 떠나시기 전 잘 해드리기. 규칙적인 생활습관, 우선순위 정해서 하루 보내기
형모- 학교 생활 잘 하기
후상-중국 대회 잘 갔다오고 군대 가기 전 나에게 맞는 알바 구해지길.
세호 형- 나의 십자가인 학교가 개강... 학교에서 잘 생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편한 사람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