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악하게 보시는 것"
사무엘하 11:6~27
■ 설교 요약
하나님께서 복을 쏟아 부어 주실 때, 죄 안 짓고 교만해지지 않기란 참 어렵다. 사람은 겉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속을 보신다. 다윗에게 계속 승리를 허락하시니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더라.
여호와께서 악하게 보시는 것은?
1. 환대를 가장한 은폐 (6~13절)
6-7절. 아무 문제 없는 요압 군사들의 평안을 괜히 묻는 다윗. 자꾸 샬롬이라 인사하는 사람은 조금 이상한 것이다.
8절. '발 씻으라': 동침하라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령자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그대로 할 수가 없다.
11절. 오히려 다윗이 했어야 할 말을 하는 우리아. 다윗은 이 말이 훗날 엄청 찔리지 않았을까?
11-13절. 전쟁 중에는 동침을 하면 안된다는 법을 지킨 우리아. 경건주의자가 아니라 경건한 사람이었다. 우직했고 충성스러운 군인으로 자제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 믿음이 있었고 헷 사람인 이방인으로서 37인의 용사 안에는 들었지만 30인의 용사 안에는 들지 못하는 자신의 비천함을 알았고 구속사를 깨달은 사람이었다. 언약궤의 중요성을 알았던 우리아는 다윗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굳게 믿었고 이름처럼 점점 빛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이상하리만큼 환대하는 다윗에게도 절대 왜냐고 묻지 않았다. 절대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다.
자신의 권세로도 따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다윗은 깨달았을 것이다.
구속사적으로 사람을 보지 못한 밧세바는 이렇게 훌륭한 우리아를 남편으로 두고도 다윗과 바람이 났다.
고통 통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자신의 죄를 통해 부하를 죽게 한 다윗의 리더십 vs 그런 지도자라도 순종한 우리아의 리더십
가장 훌륭한 통치자는 공기와 같은 지도자이다. 있으나마나 한 지도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과한 통치력을 발휘하지 않는 지도자를 뜻한다. 이는 지도자와 따르는 자들간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도자의 type 1) 공기 같은 리더 2) 사랑하는 리더 3) 두려운 리더 4) 경멸하는(하게 되는) 리더
리더는 자신의 신념과 취향에 따라 판단을 하면 안되고 맥락 안에서 파악해야 한다.
왜 그랬니? 라며 질문을 잘 해야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리더는 공을 차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을 이루도록 하는 사람이다.
9절. 무조건 왕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왕을 위해 무엇이 유익한가 생각하여 성전 문에서 잔 우리아.
질서의 우선순위에 복종하는 것이 최고의 순종이다.
한 사람의 인격과 진면목은 가장 작은 공동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버리고 싶은 충신이 있는가? / 환대를 가장한 은폐를 한 적이 있는가? / 난 어떤 리더인가?
2. 은폐를 덮으려는 음모 (14절)
우리아는 그냥 죽기를 각오한 사람 같다. 편지를 중간에 읽어 보지도 않았다. 하나님은 이처럼 때마다 참 좋은 사람들을 다윗에게 붙여주셨다. 우리아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자 다윗이 이런 죄를 짓게 하신 것 같다.
요압이 다윗을 위해 하는 일은 권세를 위함이었다. 이런 간신 같은 요압을 다윗은 충신인 우리아를 죽이는 데 이용했다. 이 일로 하여금 다윗은 훗날 완전 발목 잡힌다.
Q. 은폐 덮으려는 음모를 꾸민 적이 있는가? / 이에 간신을 이용한 적이 있는가?
3. 흔적을 지우려는 살인 (15~25절)
'우리아가 죽었다'가 5번 나온다. 처참하게 우리아를 죽인 다윗. 권세 얻기 전의 다윗은 이렇지 않았다. 권세와 돈이 있으니 음란과 악을 행한다. 지난 주 말씀처럼 우리는 권세와 돈이 없어서 음란과 악을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충성 때문에 아내와 생명을 빼앗긴 우리아. 세상에서는 인과응보가 늘 적용되지는 않는다. 우리아의 죽음이 성공적인 은폐로 보일 수 있으나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 피할 수 없다. 신복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요압에게 묻지 않는 다윗. 참 달라졌다.
25절. '걱정하지 말라' 한다고 걱정하지 않을 일이 아니다. 이는 책임감 없는 위로다. 말씀으로 돌아오라 해야 한다.
Q. 죄의 흔적을 지우려한 적이 있는가? / 발목 잡힌 적이 있는가?
4. 슬픔으로 기쁨을 위장한 것 (26~27절)
기쁜데 울고 있는 밧세바. 11장의 결론: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은혜 아니면 우리는 살 수가 없다. 은혜로 우리는 구원 된다.
밧세바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우리아의 아내'로 남게 된다.
안목의 정욕을 부추기는 밧세바, 충신인 우리아, 간신인 요압. 권세가 있으니 다윗은 이들을 얼마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을까? 다윗은 순식간에 음란과 살인 죄를 짓고 말았다.
간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간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간음보다 더 좋은 것을 찾아야 한다. 예) 영적 쾌락
Q. 기쁜데 슬픈 척 하고 있는 일이 있는가?
■ 자기 소개
이혜영(92): 저는 모태신앙인데 방황을 좀 하다가 올해 초에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을 갔다오게 되면서 믿음 있는 친구들 붙여 주셔서 영적으로 성숙 되어 돌아왔습니다. 반수를 하며 학원 근처 교회를 여러 군데 다녀보다가 우리들교회에서 와 닿는 것이 많아 등록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은 편이긴 한데 할아버지께서 아빠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그런지 아빠가 많이 친근하게 저를 대해주시는 편은 아닙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많아서 무시 당할까 아빠께는 말을 많이 안 걸게 됩니다. 아빠와 둘만의 식사를 피하게 되고 좀 짜증이 날때도 있습니다. 이 관계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령, 누군가와 부딪히게 될 것 같으면 말을 안 해 버리게 된다든지.. 지난 주까지 2년 간 불신교제를 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을 사귀게 되니 같이 낮아지게는 되도 같이 올라가지는 못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전해 보려 했으나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에 믿음의 교제를 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결단하여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새신자를 어떻게 대해주실 지 몰라 걱정도 됐는데 오니 좋고 우리들교회에 잘 정착하고 싶습니다.
장연주(87): 저도 모태신앙으로 온 가족이 함께 신앙 생활을 어렸을 때부터 했습니다. 그러나 예쁘게 잘 차려 입고 예쁘게 예배 드리고 놀러가는, 그런 신앙이었습니다. 아빠의 사업 부도로 집이 힘들어졌고 이모의 권유로 엄마가 먼저 QT모임에 참석하셨습니다. 그 후, 저도 우리들교회에 오게 됐는데 작은 아빠 때문에 아빠의 사업이 부도가 났던 것이어서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온 몸으로 깨닫고 있었고 대인 기피증, 우울증 등이 있어 3년 간은 교회와 목장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환경을 열어 주셔서 교회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교회 근처로 이사오게 됐고 우연한 기회에 수련회 스탭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그 때 하나님이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느낌을 받았고 방언도 받았습니다. 그 후로도 집안의 물질적 고난은 여전히 있고 개인적으로는 낮은 자존감으로 고난 받고 있지만 수련회에서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여 지금까지 잘 정착해 신앙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나래(89): 저도 모태신앙입니다. 온 가족이 신앙 생활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이었지만 아빠의 도박 문제로 집이 종종 시끄러웠습니다. 돈이 있고 한가하던 아빠의 환경으로부터 피하기 위해서 서울에 살던 저희 가족은 미국으로, 대전으로 이사를 했지만 아빠의 도박 중독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서울로 이사 오게 됐고 기독교 방송을 통해 우리들교회를 알게 된 엄마가 너무나도 원하셔서 온가족이 우리들교회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도 도박을 끊지 못했던 아빠에게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의 암을 통해 찾아 오셨습니다. 이제 아빠는 우리 가족 중에 그 누구보다도 말씀을 즐거이 읽으시고, 목장에서는 부목자로 섬기시며, 지내시는 요양원에서는 QT모임을 이끄십니다. 아빠의 암 사건이 꼭 있어야만 하는 사건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대전에서 감사한 학창 시절을 보낸 저였기에 아빠 문제로 인한 이사는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제 개인적인 죄패는 인정 중독과 교만입니다. 방황 한 번 없이, 이렇다 할 사춘기 시절도 없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 잘하며 교회 다니는 것을 즐거이 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착한 아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 자체가 얼마나 큰 교만인지, 내 안에 악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 중입니다.
■ 적용 나눔
1. 버리고 싶은 충신이 있는가? 환대를 가장한 은폐를 한 적이 있는가?
이나래(89): 버리고 싶은 특정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데 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조언하면 그에 대한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그 사람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합니다.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한 때는 하루 종일 그 말을 곱씹으며 엉뚱한 묵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혜영(92): 경건해야지 경건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는데 애통함이 아닌 판단으로 믿는 친구를 정죄했습니다. 진정한 환대는 애통함으로 하는 기도인데 속으로 정죄하며 은폐했습니다.
→ 우리는 오히려 버리고 싶은 충신이 되지 못하는 것이 고난입니다.
2. 은폐 덮으려는 음모를 꾸민적이나 간신을 이용한 적이 있는가?
이나래(89):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사회 쪽지 시험을 보는데 컨닝을 하다가 짝꿍에게 들켰습니다. 절대로 부모님이나 선생님 귀에 이 사실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다윗도 이러지 않았을까요? ^^;) 짝꿍에게도 보여줄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날, 같이 컨닝하고 그렇게 둘만의 비밀로 묻혔습니다.
장연주(87): 이용했다기 보다 후광효과를 의식했던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인정 받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다니면서 내가 좀 더 높아졌던 적이 있습니다. 야간 자율 학습이 하기 싫어 거짓말로 빼 먹을 때도 전 쉽게 허락 받았지만 그 친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3. 좋은데 슬픈 척 했던 적이 있는가?
이나래(89): 수능 끝나고 논술 공부를 해야할 때(고3),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공부하라며 부모님 두 분만 장례식에 가셨는데 혼자 마음껏 TV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은근 좋았지만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것에 슬픈 티를 냈던 것이 기억납니다.
■ 기도 제목
김영은(93): 여전한 방식으로 생활 예배 드릴 수 있기를 // 개강했는데 학업에 다시 집중할 수 있기를.
이혜영(92): 학교에서 외국인유학생 멘토를 하고 있는데 시험에 들지 않고 잘 감당하기를 // 개강하고 학업에 열심히 임할 수 있기를.
서현영(93): 자존감 회복할 수 있기를.
이나래(89):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이니 부담 갖지 않고 사명 잘 감당하기를 // 날마다 QT시간을 꼭 확보할 수 있기를 //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 하지 않는 한 주가 되기를.
장연주(87): 건강 관리 잘하고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기를 // 이직신교제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 뜻 물으며 갈 수 있기를 // 바쁜 회사 생활 중에 영육간에 지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