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보고서
[하나님의 내리사랑]
2014.4.27 주일예배
요한복음 15:12~17
노창수 목사님, 남가주 사랑의 교회
세월호 슬픔의 사건에 사랑의 말씀을 전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어떤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다. 사랑해서 절대 헤어질 것 같이 않은 부부였다. 행복하게 사는데 그 행복이 1년을 넘지 못했다. 그 후부터 계속 싸웠다. 범사에 매번 실망하고 싸웠다. 남편은 바가지 긁힌다고 생각하고 아내가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단순해서 여자의 칭찬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아내에게 고통 받으면 직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작은 일에도 관심가져주면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그런데 이 부부는 갈라디어서만 보고 산다. 갈라서려고... 이 싸움을 평생 40년 동안을 했다. 이제 싸우지 말라고 갈라서라는 주변의 말에도 아니라고 서로 끝장을 보고 이기려 하며 더 싸웠다. 그런데 이 부부가 다시 사랑에 빠졌다. 남편을 왕자처럼 아내를 여왕처럼 모시며 살았다. 주변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그런데 그 부부가 치매에 걸린 것이다. 서로가 알아보지 못해서... '치매 걸려야 사랑할건가요?', '치매 걸려야 형제, 자매 사랑할 건가요?'
'서로 사랑하라' - 어떻게 하면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가? 죄인인 아내와 죄인인 남편이 서로 사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30년 동안 서로 사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어려운데 하라고 하신다. 여기 중요한 것이 있다.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13절 말씀부터 4가지로 말씀하고 계신다.
첫 째로, 희생적인 사랑이다.
예언도 제안도 아닌 명령이다. 필수이다. 어떻게 사랑하는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희생적인 사랑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자신의 모든 뜻을 아버지에 맞추고 십자가에 메달릴 수 있는 그런 사랑이다. 모욕, 채찍, 심판, 배신, 피흘림을 당하시고도 사랑하셨다. 목회자는 신의를 지키라고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베드로) 조차 끌어안으셨다. 여러분은 그 사랑을 아십니까?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때 갖난 아기를 안고 매장당한 젊은 엄마가 있었다. 백화점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게 됐다가 사고를 당했다. 엄마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온 몸으로 끌어안고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둘 다 죽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수많은 슬픔에 빠진 부모님, 형제들이 있다. 대신 죽고 싶을 정도의 심정, 내리 사랑의 심정을 아는지?
하나님의 사랑과 이들의 사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아는지? 예수님의 사랑은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받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상임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시려 예수님을 대신 죽게 하시는 '희생의 사랑'이다. 나랑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셨다. 그 클라이막스가 예수님이다. 정말 사랑하면 안줄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는 것이다. 얼마나 희생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가? 기성교회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목회자들이 희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이타적인 사랑을 해야 하는 집단, 공동체인데 이기적인 집단으로 변질 되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를 1년 넘게 섬기면서 교회가 얼마나 커야하는지 고민했다. 성장주의로 가는 것을 고민했다. 교회가 어떻게 복음으로 세상에 영양을 끼치는지 고민했다. 그해 성탄 예배 때 9만불을 준비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 교회가 이 말씀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다음 성탄 예배헌금을 외부를 향해 쓰게 됐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대형교회를 지향한다. 작은 교회들을 잡아먹는다. 공생하지 아니하고 약육강식의 법칙을 따른다. 그래서 주변 작은 교회들을 향해 공생의 의미로 헌금을 나누기로 했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14만불 헌금했다. 왜 더 큰 헌금을 했을까? 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공감하면 희생한다.
쥐는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 내 것이다. 이 세상에 가장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다. 개콘이나 진짜사나이의 키워드는 '진정성'이다. 진짜, 리얼리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리의 삶으로 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우리를 친구로 여기셨다. 종이 아니라 노예가 아니라 '개인'으로 대하셨다.(14절)
죽기까지 복종하던 시대에 예수님이 제자들과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라고 정의하셨다. 그 시대에 랍비가 제자들과 친구가 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밥상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다. 매우 친밀한 관계를 이뤄가셨다. 우리가 잘나가면 주변에 친구들이 끊이지 않는다. 만나자고 난리친다. 그런데 인생의 암흑기를 지나갈 때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우리가 경험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옆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라고 말씀하신다. 절친-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내 옆에서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는지? 없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해주신다. 함께 기뻐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친구로 대해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유일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으로 기억해주신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한 분, 한 분 다 사랑해주신다. 개인적으로 사랑해주신다. 큰 교회에서 군중 가운데 고독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환영하고 관심 가져줘야 한다.
엄마, 아빠가 교회에서 봉사하면 짜증을 부리는 자녀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요새는 하이테크가 발달되어 부모가 무엇을 해도 스마트폰 보면 되기에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이테크가 아닌 하이터치가 필요하다. 이런 시대일 수 록 더 하이터치, 사랑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먼저 사랑하셨다. 내가 예수님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나를 택해주셨다.(15절)
사랑은 먼저 주면 되는 것이다. 리더는 섬기는 자여야 한다. 사람을 섬겨야 한다. 고난은 기다리고 사랑은 먼저 행해야 한다. 권위는 섬김을 통해서 얻는다. 대접받으려면 피곤해진다. 섬기면 사람들의 존중을 받는다. 예수님은 먼저 솔선수범하셨다. 제자들의 발을 자원하여 씻기셨다. 목사님은 이민 2세대셨다. 부모님은 약학과에 나오셨고 이민을 가셨다. 아버님이 주님을 사랑하셨다. 술을 묵상하셨다. 더불어 사셨다. 그래서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한 일이 별로 없다. 기억이 없다. 유일한 기억이 뚝섬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진 기억이 있다. 저희 아버지의 사랑표현은 술 마시고 하시는 것이 유일하다. 제정신에 하시면 좋겠는데 그렇게 못하셨다. 술 냄새가 싫었다. 그런데 술 마시고 하시는 말과 행동 때문에 어머니가 많이 힘드셨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 아버지만 없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중에 은혜 받고 신학을 했지만 여전히 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지 못했다. 목회자가 되어서도 여전했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으로 많은 갈등을 했다. 그러다 고민 끝에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대단히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그리고 평생 살아오며 대화한 것 보다 아버지가 편찮으신 지금 더 깊은 대화를 지금하고 있다. 기다리면 안 된다. 은혜 받으면 먼저 하는 것이다. 은혜 받으면 먼저 기도하고, 십자가 사랑 아는 사람이 먼저 행하는 것이다. 베푸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여 세우셨다. 우리가 먼저 행해야 하는 이유다.
*내가 얼마만큼 준비되어야 쓰임 받는가? 준비되어야 결혼하는가? 준비는 평생 해야 한다. 먼저 불렀다는 게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은혜'이다. 자격이 있어서 부르시는 게 아니다. 나 같은 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이 있으심을 믿어야 한다.
네 번째는, 생산적으로 사랑하신다.(16절)
열매 맺는 사랑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만세 전부터 나를 택하시고 부르셨다. 가지는 열심히 붙어 있는 것이다. 내가 열심히 붙어있어야 내 의지와 열심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쓰신다. 주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역사하신다. 교회에 정착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어려운 일,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 허다했다. 목회자기에 많은 소리를 들었다.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이 이 손 좀 잡아주세요. 주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인도해주신다. 거하면 사람이 꽃을 피운다. 거하지 않고 피우면 금새 시든다. 주안에 거하며 내적으로 강건해 지면 활짝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밑에서 받쳐줘야 한다. 먼저난 가지는 밑에서 받치는 역할이다. 먼저 믿은 우리가 잘 받쳐줘야 한다. 말씀의 뿌리로.
가지치기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열매 맺게 하기 위해서. 마음에 안든다고, 코드가 맞지 않아서 삭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섬겨야 한다.
때로는 우리들이 영적인 교제, 이성적 교제를 하더라도 상대방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붙어 있다가 떠난다. 우리는 예수님을 이용해먹지 않고 섬기며 붙어있어야 한다. 티나가 수영으로 경쟁이 싫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아이가 있었다. 도와주는 것을 더 즐거워했다. 주목받는 것보다 도와주는 것이 더 기뻤다. 그런 티나가 원인 모를 마비 증세에 빠졌다. 여러가지 종합검진을 받아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런 아이가 그 와중에 메모한 것을 가지고 전도를 했다. 병원에서는 천사가 왔다고 했다. 그런 티나는 16세에 하늘나라로 갔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지 못하는 것을 슬퍼말아요.'고 적힌 메모장...
티나가 떠날 때에 부모님이 부르신 찬양.
아름다우신 나의 주
주 얼굴 바라네
주의 얼굴 비추실 때
은혜가 넘치네
주님의 얼굴이 비칠 때 은혜가 넘친다.
[나눔]
Q.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
승현: 직장에서 주방장으로서 직원들을 위해 희생적인 사랑을 하고 있지만, 성품의 한계를 느낀다. 도와주고도 생색을 낼 때가 있다. 지난 주 직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그들의 상ㄹ처 품는 역할 하겠다고 했지만 불만이 있는 부분들을 험담하게 되더라. 내 상처가 보여 힘들었다. 먼저 하는 사랑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호연: 먼저 하는 사랑이 잘 안 된다. 본 교회 일과 풀리지 않는 상처로 인해 내게 일어난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용납이 안 되는 마음이 있다.
원식: 먼저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사랑 자체가 잘 안되는 시기인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사랑은 있지만 그것을 벗어난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어 스스로 많이 되묻고 있다.
용석: 회사에서 설거지하고 원두커피 머신 청소하고... 혼자 하는 일을 괜찮은데 회사 사람들과 일로 잘 부딪힌다. 내 안의 열등감, 교만이 여전히 많다. 진심으로 낮아지는 적용들, 희생적인 사랑이 더 필요한 것 같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개인적인 사랑으로 찾아가야겠고, 가족 구원을 위해 먼저 하는 사랑하는 적용들 다시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욱진: 요즘 회사 일로 낮아진 가운데 아버지의 직장 고난을 들으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의 심정과 통했기 때문이다. 내 가족에게 이런 일이 있는 것이 내 생각, 혈기가 아닌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다시 힘쓰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우리의 기도 제목]
욱진이형:
1. 회사에서 내 역할 도망가지 않도록
2. 어린이 큐티인 잘 쓸 수 있도록
3. 내 사랑말고 예수님 사랑 알 수 있도록
4. 제 시간에 큐티할 수 있도록
승현:
1. 큐티 잘 할 수 있도록
2. 직장 처소, 직원 안정 문제 하나님 인도하심으로
원식:
1. 큐티 제대로 할 수 있도록
2. 부모님 댁 방문할 수 있도록
용석:
1. 부모님 구원위해 다시 기도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2. 이번 주,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찾아가서 예수님 사랑 전할 수 있도록
3. 암 투병 중이신 큰 이모부의 체력 저하되지 않도록
*승원, 규만, 현수 다음 주일에 주의 인도함으로 예배와 목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