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 - 작년에 여러가지로 어려웠던 환경보다는 훨씬 나아진 환경이지만, 신결혼 문제를 포함해서 여전히 내안에 나를 낙담시키는 마음들이 있다. 만족하고 감사하다가도 어느샌가 남들과 나의 위치를 비교하게 되고, 다시 나의 처지에 대해 절망하게 되는등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끊임없는 감정의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 간증말씀처럼 나 자신과 가정 그리고 공동체에서 '화목케하는 자'로 살고 싶은데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한 점이 많다.
S - 직장에서는 아이들 반편성관련해서 시험에 드는 기간이다. 아이에게 맞는 반을 편성하기 위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야하고, 그 아이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자세를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결혼준비 관련해서는 예비신랑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사건이 있었는데 조문관련, 또 신혼집 마련하는 것 관련해서 몇가지 트러블이 있었다.
선의로 행동을 했는데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그렇지가 않으니 속이 많이 상한다. 그리고 잠시 나와 인연을 맺었고 내가 후원하고 있는 아동이 정신과치료를 받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T - 오늘 간증말씀중에 "선생님, 여기는 기도로 치료해야 하는 곳입니다."라는 말씀이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상식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곳 조차도, 기도로써 간절히 소망하니 열어주시는 사건을 보면서 기도의 힘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또 언제부터인가 내 나자신이, 기도의 힘을 간과하고 기도를 의식적으로만 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현재 나에게는 가족이, 남한에게 北과 같은 존재다. 어느새인가 이질적이고 존재자체가 부담스럽기까지 하는 경우까지 왔지만, 하나님이 맺어준 관계이므로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다. 기도의 힘을 믿고 말씀을 의지하면서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싶다.
J -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라는 것이 정말 있고 하나님이 하시면 안되는게 없는 것 같다 그런 기적이 나에게도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계약직이었는데 무기계약직이 되고 정규직 시험에 합격하게 된게 기적이고 감사한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 그런 과정을 남들에게는 숨기고 싶었다. 부끄러운 합격으로 생각한 적도 있었고 주변에서 빽으로 된거라는 뒷말을 듣기도 했기 때문에 더 숨기고 싶고 기쁘고 감사해야 하는 일이 교만한 일이 될까봐 더 숨기려 했다. 내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기적인데 이게 약재료가 될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M - 말씀을 들으면 신앙심은 생기는데 하나님의 때와 나의 때가 매치가 되지 않는다. 큐티로 받는 신호와 내가 하고 싶을 때가 다른걸 느끼고 누나는 우리들에 다니면서 믿지 않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8주 동안 예배를 드렸지만 남자친구는 서울까지 와서 찌질한 말 듣기 싫다며 나오지 않고 있고 아직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하고 때를 기다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J - 나는 내가 원할때만 화목의 직분자로만 사는 것 같다. 엄마와 작은 누나가 싸워 기분이 좋지 않아 야근 신청한걸 취소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 엄마를 위로한게 그렇다.
그리고 드디어 교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담임이 되었는데 오늘 말씀 들으면서 공감했던게 나도 쉬운애들 말 잘듣는 애들 보내주세요 하고 기도 했었다. 그런데 교감이 담임을 어떻게 잘 할건지 계획서를 갑자기 나에게 내라고 했고 전례 없던 일이라 왜 나한테만 이걸 시키는데 나중이 계획대로 하지 않았다며 뭐라고 하려는 건가 싶어 선뜻 하기가 꺼려졌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 요새는 담임이 부족해 기간제 교사도 담임을 시키다보니 담임을 처음 맡는 교사들을 위해 매뉴얼을 만들어 보자는 의도라고 얘기 하셨고 내 생각에도 학급 운영에 좋을 것 같아 해야 하는게 나을 것 같다.
W - 특별할 것 없는 일주일을 보냈고 양육교사를 하려 했던건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4월까지 논문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바쁜 시기와 양육교사 일정이 겹치다 보니 이번에도 흐지브지 될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하고 싶은데 결심처럼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E - 예배에 늦어 말씀을 잘 듣지 못했다. 예전과는 달라진 내 모습이 여전히 인정이 되지 않고 자신이 없다보니 아침에 더 늦장을 부리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외모를 꾸미고 놀러다는데 시간을 허비 했을 것 같아 그것보다 낫다는 생각도 있다. 집에서 내가 맏이 이긴 하지만 난 항상 실수를 잘하는 편이라 오히려 동생들이 날 더 걱정하고 내가 하는일에 불안해 한다 그래서 지금 둘째 동생이 불신교제를 하고 세상적으로 방황하고 있어도 내가 쓴소리를 할 수 없어 답답하고 동생을 위해 내가 더 믿는 사람으로 구원을 위해 바로 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가족여행을 가는데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B - 유난히 힘든 한주를 보낸 것 같다. 결혼 준비를 하는데 남자친구와 생각이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겼고 이 친구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자친구가 먼저 잘못한 일이라며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느껴졌고 나 역시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니까 계속 문제 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한편으로 결혼전에 생기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남자친구에게 조금 실망한 마음도 있고 결혼 준비 하면서 더 많이 기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