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014.2.9._위혜정목장_보고서
“고엘의 축복”
룻기 4장 1-17절
박완주 선교사
말씀요약:
고엘, 히브리어, 룻기에 많이 등장하는 용어다. 룻기서를 통해 말씀하시는 고엘의 축복에 대해서 살펴보자.
19-20절에 보면, ‘우리의 기업 무를 자’ 라는 표현이 나온다. 기업 무르다는 것은, 영어로 redeem: 대신 지불하다는 의미.
=> 기업 무를 자는 대신 치러주는, 갚아주는, 감당하는
사람을 뜻한다.
=> 크리스천들이 세상에 대해 ‘redeemer’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고엘의 책임에 대해 살펴보면, 파산자를 대신하여 책임을 질 뿐 아니라, 억울한 일을 당한 동족에 대해서 대신하여 복수를 하는 일, 매를 대신 맞아주거나, 심지어는 자식이 없는 자를 대를 이어 아이를 낳아주는 일까지도 모두 고엘에 해당한다고 본다. 즉, 혈연적인 관계여야 가능한 정도의 책임을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우리를 위한 대속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담당하셨다.
또한 고엘은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함이 있어야 하고, 보아스-오벳-이새-다윗에 이르기까지 영적/육적 후사를 생각하며 살았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영적인 후사/ 육적인 후사에 대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22절에서 보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돌이키다 는 표현인데, 이는 영어로는 turn over: 회개하다는 표현이다. 유대, 베들레헴을 떠난 나오미가 아무런 소득 없이 다시 고향땅으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돌이킨 것, 여기에서부터 고엘의 축복이 시작되었다.
고엘의 축복은 나오미의 결단과 헌신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2장 1절에서는 룻의 헌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우연히.. 마침... 이런 표현이 나온다. 룻과 보아스와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인 것이다.
고엘의 축복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시작된다.
그런가하면, 룻기 4장에는 보아스의 헌신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데, 보아스는 의지적으로 기업 무르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세상을 향한 고엘 이다.
손해를 보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주님께서 명하신 것이라면 그것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 역시 고엘의 기도였다.
목장 스케치:
예고해드린 대로 하루 지난 지영이의 생일 축하 시간을 가지며 목장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지영이의 나눔을 시작으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오늘 설교하신 선교사님의 지난 휘문채플에서의 설교를 목자언니께서 간단히 요약해 주었어요. (우리 지영이 찍은 사진이 심하게 흔들려서 차마 올리지 못함이 안타깝네.. 안하던 걸 하려니까 손발이 늦어서..미안미안..)
지영:
어렸을 때부터 엄마랑 애착이 형성되지 않아서 스스로 느끼기에도 애정결핍이 큰 것 같다. 아빠는 그런 나를 잘 받아주는 반면, 엄마는 그렇지 않다. 그런데, 아빠를 대하는 것과 다른 태도에 엄마도 서운해 하는 것 같다. (아기 때의 일을 말해주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나눔을 하는 지영이의 모습에 목자언니를 비롯해서 마음이 짠해졌답니다. 엄마 손도 못 잡게 툭 내쳐서 엄마 아빠 주무실 때 가만히 아빠 눈썹이라도 실컷 만져보고 싶었고, 그러면서 잠이 들었다고.. 여기까지 듣고 다른 분들 나눔을 듣고 지영이의 나눔을 이어갔어요.)
생일 당일에도 미역국은 먹었는데, 엄마랑 크게 다퉜고 아빠까지 뭐라고 하셔서 너무 힘들었다. 목장 식구들의 카톡 문자를 보니까 그제야 생일인 게 실감나고 너무 고마웠다. 몇몇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정신과 진료에 걷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엄마는 자꾸 시설에 보낸다고 하고, 활동보조인도 끊고 엄마가 보조인 역할을 하시는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가 되고 짜증이 난다. 사실 간질도 약한 단계이고, 하체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이 되면 경직되는데,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주면 금세 따뜻한 기운이 돌아서 경직된 것이 풀린다. 그런데 엄마는 무작정 일단 시설에 가라고 하는 것 같다. 시설에 가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인 프로그램을 따라 생활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6시에 일어나야 하면, 4시 정도에 잠이 깨서 이후로는 잠이 안 온다. 자고 싶은데, 그러면 늦을 까봐 피곤하지만 계속 신경이 곤두선다. 또 한손이 불편한데 간단한 활동 같은 것이라도 단체로 해야 하는 거면, 빨리 할 수 없으니까 시간 안에 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어렵다.
재정: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정 목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들을 계속 생각하면서 보냈다. 다른 사람들을 상담을 많이 하지만, 이번 한주간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 가족 중에서 혼자서 교회에 나가고 있다. 원래는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믿었지만, 지금은 가족들이 잘 안 나온다. 오빠는 군에 있을 적에는 교회에 나온 이후로는 안 다니고 있고, 동생은 가끔 대형교회에 예배를 참석하는 정도다. 전에는 왜 나만 가족들을 위해서 이렇게 수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억울한 마음이 있었지만 진심으로 애통해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말씀을 들으니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애통하며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3월에 청소년상담 관련 자격시험이 있는데, 최근에 몇 차례 일들을 겪고나니 시험 생각을 하면 긴장이 되고 불안한 마음이 있다. 큐티를 하는데 한절 한절 읽어나가기가 어려워서 다음 장을 펼쳐서 읽고 있는 수준이다. 새벽기도를 나가려고 하는데 잘 안되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참석해 볼 생각이다.
진영언니:
궁금한 게 있으면 평소에 책을 읽고 관련 부분을 찾아보는 편이다.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봐주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요즘에는 종교가 과연 영적 도구 역할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혼란스럽다.
=> 목자언니: 계속 오셨으면 좋겠다. 첫 모임때 언니가 말한 내용 중에, 시간을 두고 제대로 지켜보겠다는 표현이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정말 그 말대로 계속 나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갔으면 좋겠다. 오늘 말씀하신 ‘고엘의 삶’이 아직도 잘 안되서 힘이 든다. 그런데 우리들 교회는 진짜 좋은 교회인 것 같다. 사람은 안 변한다고 믿고 있는데 나도 조금 변했지만, 주위 다른 사람들을 보면 안 변한 사람이 없고, 많이들 변한 모습에 놀라울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정말 깊이가 있으면서 다들 또한 심플하다.
목자언니:
한 주간 up down 이 심해서 힘들었다. 몰랐는데 이 병원에서 한 달 동안 진료하는 환자수가 900 명 정도라고 한다. 크리스천마인드로 일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기도하고 원서를 내서 분당으로 온지는 1년 정도 되었다. 의사로는 5년차가 되는데, 전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는데 한주동안 진료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생겨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어려웠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걸 잘 못하는데,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정말 많이 다른 선생님들께 물어본 것 같다.
수민언니:
현재 의료센터 상담 팀에서 진료- 전화 예약 등의 업무를 맡아하고 있다. 부서 본부장님께서 다른 센터에서 오신 차장님의 발언으로 인해 해임이 되는 사건이 한 주 만에 일어나서 패닉 상태다. 대학 졸업 후, 갓 사회인이 되어서 맛본 총성 없는 전쟁터 같은 직장생활에 충격이 컸었는데, 이번 직장은 꿈의 직장이나 다름없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서 힘이 들었다. 너무 힘든 상황이 되니까 그날 큐티 말씀을 봤는데, 그 사람에 대해서 긍휼하게 여기라는 말씀을 보니 힘든 마음이 더 힘들어졌다. 본부장님께서 부서를 많이 아끼시고, 다른 부서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방패 역할을 해준,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큰 사람이 없어진 것 같고, 마치 엄마를 잃어버린 것 같은 심정이다. 아무래도 윗선에서 볼 때는 그들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아 보였는데, 새로 부임한 차장의 발언을 빌미삼아 해임을 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은화:
이번 주에는 국가직 9급 시험접수가 있었다. 목표로 하는 6월 시험도 아닌데, 그 사이에 한번 가볍게 보려던 거였는데도 막상 접수를 하고 나니, 어찌나 떨리던지, 접수를 하고도 2-3일을 긴장해서 책을 펼치고 보는데,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작년에는 시험을 앞두고 3월에 돌발 행동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심적으로 무너질 때 한다는 돌출행동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음이 요동하지 않아서 잘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러운 행동에 너무나 놀라고 당황했었다. 나름 큐티도 하고, 한주 계획한 대로 진도를 마친 상태여서 다음 과목을 공부해야하는데 너무나 하기가 싫어서 또 이틀을 놀았다. 그래서 목사님의 미주 집회 동영상을 틀어놓고 듣고 보니 마음이 잡혔다.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데, 잘 안되니까 속 상해만 하고, 정작 기도는 없었다. 그게 깨달아지니까 새삼스러워 보이는 기도를 다시 하게 되었다.
기도제목
1. 혜정언니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
병원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도록
2. 진영언니
( 모든 종교에 대해서 객관화를 하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몸에 배인 언니께선 최근에는 종교가 과연 영적인 도구인 건지 그 마저도 혼란스럽다고 하네요. 하지만, 첫 모임때 언니가 말한 것처럼, 시간을 두고 제대로 지켜봤으면 좋겠고, 언니가 부담 없이 언제고 목장에 나와서 언니가 느낀 바에 대해서 나눠주셨으면 해요. 뭐라고 정리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하지만 정말 기존 지체들도 다른 교회에서 온 사람들도 목장에 나오기가 힘들고 말씀이 드리지 않아서 괴로운데 언니께서 이렇게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참 잘 나온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 수민언니
최근 불어 닥친 부서내의 사건으로 마음이 많이 어려운데, 평안함을 주시도록
4. 재정이
가족의 믿음(오빠의 구원)
3월 개강, 강의 준비 잘 하도록
자신감 가질 수 있게
5. 지영이
엄마와의 관계 잘 해결이 되었으면
시설에 가지 않도록
크리스천 활동보조인이 빨리 구해졌으면
6. 은화
온전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가족이 말씀가치관으로 세워지도록
수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자신감 있게 공부+ 단기 일정, 계획, 잘 세워나가도록/ 건강-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아빠 필리핀 출장(12-20일) 건강하게 잘 다녀오도록#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