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도로 찾으리라 (삼상 30:7~31)
이중적 생활을 하게 된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벗어나지 못하자 소리 높여 우는 사건으로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되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가?
1. 진정한 예배가 회복 되었고
2. 일 보다는 사람이 보였으며,
3. 전리품 분배를 잘 하여
4. 주는 자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찾게 되었다.
■ 엄정미
예전에도 나누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목장에서 얘기를 할까 말까 하다 놓치다 여기까지 왔다. 목사님이 예배가 회복되어야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내가 실패했던 것들이 떠올랐는데 예배출석과 음식조절, 거짓말이 그것이다. 허리가 아파 계속 예배에 나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허리가 아팠던 적이 없었지만 목자 언니가 병원 갔냐고 물어봤을 때 병원은 가지 않았다. 몸이 안 좋으면 반응하는 것이 있어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 때문에 아픈 줄 알았는데 몸이 계속 아프니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앉을 때 불편하고 누워도 불편하고 너무 아팠는데 내가 아프다고 하면 엄살 부리는 것을 잘 아시는 엄마는 날 믿어주지 않았다. 병원에 가면 돈도 걱정 되어 병원을 안 갔고 목자언니가 또 물어봤을 때도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는데 정작 별것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엄마가 잔소리 하실 까봐 엄마가 같이 가는 것이 불편했다. 그러나 진단은 뼈를 연결하는 부분이 하얗게 끊어져서 충격 흡수가 안되어 허리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거짓말과 관련 된 얘기가 또 있다. 지난 번 장염이 걸려 예배에 나오지 못했을 때도 장염 보다는 얼굴에 확 올라온 것들 때문에 교회에 나오기 싫었었다. 전에는 머리 스타일이 잘 안 되거나 눈썹이 안 그려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던 적도 있다. 장염 걸려 아파도 직장은 갔던 것을 생각하면서 내가 굉장히 돈에는 타협하면서 다른 것에는 그러지 못해 정죄감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 잠을 잤다. 이런 얘기들을 목장에 나와서 해야 하는데, 거짓말을 하면서 순간을 모면하려는 나의 마음을 끊어야겠다고 막상 적용하려 하니 목장에 오기 싫어져서 핑계거리를 찾았다. 그러다 오늘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니 실패했던 것, 예배가 회복되지 않았던 것들이 떠올랐다.
- 목자님 : 지금 정미가 얘기하는 것들이 본인한테는 심각한데 남한테는 아무 일도 아니게 들릴 수도 있다. 사람이 죄를 가리면 이중, 삼중으로 더 가리게 되어있다.
- 엄정미 : 목장 카톡에도 계속 감추며 댓글도 달지 못했다. 입을 열면 나를 가리는 무언가를 계속 얘기할까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나님이 고치시길 원하는 것 같다. 오늘도 약 먹고 누워있다가 친구가 우리 교회 오고 싶어 해서 같이 오게 되었다. 그 친구는 새해 결심으로 우리 교회에 등록하겠다고 했고 그 덕에 나도 정신차리고 같이 나오게 된 것이다.
- 목자님 : 나는 정미가 허리가 아파서 못 올 때 건강에 사로잡혔구나 하며 안타까워했고, 질병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 생각했는데 지난 주 목사님께서 목원이 안 나오는 것은 목자 때문이라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다. 교회 못 오고 허리가 아픈 동안 마음의 찔림도 많았겠다. 정미는 강퍅한 어머니 밑에서 순간을 모면하려는 거짓말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이런 얘기 창피했을 텐데 오픈 해줘서 고맙다. 나는 반드시 찾으리라는 말씀에 사실 찾을 것이 없는데 무엇을 찾아야 하나 했는데 나를 찾겠다고 하시는 말씀으로 들었다. 하나님 앞에 내가 비록 죄를 지었을 지언적 진정 원하시는 것은 돌이키는 것이지 책망하기 위함은 아닌데 우리는 책망을 두려워한다. 오늘 큐티에도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과 하와가 숨는데 하나님이 그들이 한 행동을 몰라서 찾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죄를 지으면 멀리멀리 가기 마련인데 비록 매를 맞을 지언적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결단을 하면 사실 매 맞을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다시 예배를 회복하게 되어서 축하한다. 어쨌든 정미를 통해 전도된 전리품 같은 친구를 보내주신 것 같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하고 예배가 회복되는 바라크의 복을 갖기를 바란다.
■ 이유정
뻔한것도 물으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어떤 것을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 기도를 하는 와중 말씀을 열어 어떻게 할까요 물었는데 그 말씀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답을 성령님이 대답해 주셨는지 잘 모르겠다. 하나님께 여러 가지 물을 것이 많은데 어떤 것이 답인지 잘 모르겠고 헷갈린다. 대학원에 계속 다닐지, 앞으로의 결혼할 자에 대한 것, 나의 가야 할 방향 등등 많은 것들을 어떻게 결정 해야 할지 막막하다. 하나님이 어떠한 대답을 하시든 나는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있는데 답을 어떻게 해석해야 분별이 안 된다.
자원봉사를 신청해서 내가 돌봐드리는 형제님이 있는데 그 분이 나한테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 있다. 술을 마시고 어깨에 손을 올린다든지 하며 만날 때 마다 매번 배우자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엔 나한테 봉사로 도와준 것이 없으니 30만원을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120만원을 학교에서 봉사비로 줬는데 내가 도움이 안 됐다고 그것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 분 돕는 일을 4개월 정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2개월 밖에 하지 못했고 돈은 한꺼번에 받게 되었다. 그 사람은 불순한 의도로 도우미 신청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시각장애인인 그 사람과 만나면 3시간 동안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잡다한 얘기들만 해서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오지 못한 사람이지만 어머니도 신실하기에 이 사람이 혹시 나의 배우자가 아닐까 하며 굉장히 헷갈렸다. 봉사자라는 애매한 관계에서 그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수 없는 상황이고 나는 그 사람에게 도와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 사람은 나를 추천해서 나를 봉사자로 택한 것이다.
- 목자님 : 너에게 이런 것을 시켜 자기의 파트너를 만들었던 것은 사심이 있고, 돈까지 줬으니 봉사자와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 같다. 다른 자매가 그 사람을 도와줄 수는 없나? 사람이 노동을 했을 때 받는 월급은 그 만큼의 노동을 해서 받아야 한다. 나에게 유익인 것 같지만 편하게 있으면서 3시간도 도와주지 못했기에 너를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원하는 욕구는 돈도 받고 너를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너도 그 사람에게 도움을 착실하게 줬으면 할 말이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기에 너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일이기 때문에 봉사의 시간의 많고 적음에 대한 부분은 장애인과 너와의 사이에 성립되는 것이다.
- 이유정 : 그 사람은 내가 자기의 배우자가 되면 30만원을 안 받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요즘 바빠서 봉사자로서 역할을 못하니 2014년도에는 잘 해주겠다고 했는데 또 전화를 해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다. 앞을 못 보기에 컴퓨터와 관련된 연구 방법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 목자님 : 돈까지 받았는데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기는 힘들 것 같고 계속 요구할 것이다. 이 일자리는 좀 아닌 것 같다.
- 이유정 :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다윗이 아말렉 한 명을 도와준 것처럼 이것을 이런 식으로 생각해야 할 지 아예 단절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 목자님 : 아말렉은 주인에게 버림 받은 사람이다.
- 이유정 : 이 분은 타인이 케어를 안 해줬기에 나를 선택한 것이다.
- 목자님 : 너를 도우미로 매치 시키기 위해 무슨 말이든 했을 것 같다. 불쌍하다고 다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물론 너의 도움이 필요한 것 사실이지만 사람은 자기 인생마다 좌절이 있는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지 네가 도와주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선한 행실을 하고 가야 하는데 너한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사람은 너를 이용하기로 작정했기에 유정이가 끊어야 할 것이다. 네가 아말렉에 사로잡혀 간 것 같다. 하나님이 오죽이나 급했으면 너를 새벽기도로 불렀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아라. 신결혼 할 때 우리가 세상처럼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해야 하고 그 안에 로맨스가 있어야 하는데 로맨스가 없고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데도 믿음만 바라보고 결혼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 윤주희
오랜 만에 집에 있는 토요일이었다. 자다 일어나 큐티책은 보지 않고 갑자기 창세기 말씀을 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전에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것을 찾아보았다. 전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만세 전부터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지으신 그 큰 계획과 위대함을 알지 못 하며 살아가는 엄마와 오빠 동생이 안타깝게 여겨지면서 그 동안 밖에서 놀러 다니느라 바빠 구원에 대한 애통함 없이 가족들을 소홀히 대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돕는 배필에 대해 설교하신 것도 들었는데 사명 감당하지도 않으면서 노처녀 노총각들이 자기 주변에 짝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는 설교가 귀에 들어왔다. 난 여전히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 보는 것 같고 그래서 오히려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이 남아 있어 사명 감당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찾겠다고 하시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잠시 떠나있던 나의 마음이 이제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된 것이 부끄럽고, 왜 지나서야 후회하고 깨닫게 되는지 인간은 정말 어리석은 것 같다.
■ 강혜림 목자님
지난 학기에 수요일에 강의가 있어 수요예배에 잘 나가지 못 해 방학 시작하면 나가리라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요예배를 가지 못했다. 목사님이 오늘 말씀 전에 예배 안 왔다고 하셔서 고개 푹 숙이게 되었다. 초등부도 내려놓고,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뺏기는 양육자도 하지 않으려고 있는 반면, 학교는 특강 시작하자 마자 강의를 다 듣고, 심리검사 스터디도 하며 어제도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고 3처럼 공부를 했다. 학교 원우회도 시작했고 심리검사 스케줄을 수요일로 바꾸자라고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갈 수 있다고 해버렸다. 이제는 나도 자연스럽게 수요예배를 제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을 시작해서 돈 들고 시간 뺏기고 소모해야 할 것이 많으니 교회 것은 내려 놓고 있어 블레셋에 와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반드시 찾으리라 하시니 등골이 서늘했다. 과에선 나처럼 업계에 일하다 온 사람이 없어 내가 강사 섭외해서 스터디 한다니 동기들이 많이 좋아했는데 몇 명은 제끼고 몇 명 하고만 하고 싶었다. 그 똑똑한 애들을 빼고 싶었는데 그들을 빼면 인원수가 맞지 않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같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이 스터디에서 공부를 제일 잘 하고 싶지 그들을 끌어들여 그들이 공부를 더 잘 해버리면 싫을 것 같다. 내가 이 것 때문에 내적 갈등이 많았는데, 이 대학원 들어올 때 하나님께 내가 공부만 하지 않고 사람을 얻는 학창시절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성적과 공부 앞에 부딪히니 나보다 더 잘할 것 같은 사람은 빼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그 사람들이 나를 인정 해 주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 기수는 이상하게 남녀 성비가 비슷해 공부 하는 것도 재미있다. 하지만 이 모드로 계속 가면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다.
■ 송연우
편도선 때문에 말 하기 힘든데도 목장 나와서 듣는 훈련(?) 해 준 연우의 건강이 회복되길~